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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30 14:00

비타민 b12 에 대해 궁금한 몇 가지 것들

글쓴이 : 황윤

안녕하세요, 현미밥 채식한지 만 2년이 된 여성입니다.
주위에 현미밥 채식을 알리려고 많은 애를 쓰고 있는데, 제가 정확히 알아야만 더 많은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어서
존경하는 베지닥터 선생님들께 몇가지 여쭙고자 찾아왔습니다.
질문이 많아 죄송합니다. 일단 비타민 b12에 대해서 여쭤볼게요.

1. 비타민 B12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은데요. 채식을 하면 결핍된다는 주장도 있고, 김이나 된장, 단호박 등을 먹으면 충분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라면, 과연 어느만큼을 먹어야 충분한걸까요? 김은 하루에 몇장, 단호박은 하루 몇 그람 이런식으로 구체적인 양을 알지 못하면, 과연 어느만큼이 충분한건지 막연하기 때문입니다. 된장에도 많다고는 하는데, 된장은 짜서 소량만 먹게 되고, 또, 생 된장을 먹지 않고 된장국 등으로 가열하게 되면 수용성 비타민인 b12는 파괴되지 않을까요?

2.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유명한 의사인 조엘 펄먼 박사는 완전채식을 하면 비타민 b12 결핍이 되므로 보충제를 따로 먹으라고 책에 권유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펄먼 박사는 해조류에 b12가 풍부하다는 걸 모르셨던 걸까요???

3. 안정성 논란이 많은 비타민제보다는 역시 식품에서 섭취하는 게 가장 안전하고 또 흡수율도 높다고 알고 있는데요.
혹시모를 결핍을 막기 위해 비타민제를 복용한다면, 천연 비타민을 먹어야 할 것 같은데,
아래 제품은 어떨까요?
http://www.iherb.com/New-Chapter-Organics-Coenzyme-B-Food-Complex-180-Tablets/68

유기농야채에서 추출한 원료라고는 하는데, 100% 그렇다는 것인지, 아니면 소량만 유기농 야채 원료가 들어가고 결국은 합성비타민인지, 그것까지는 모르겠습니다. 보통 비타민은 그냥 B complex인데 이건 Coenzyme 이라고 써 있어서 뭔가 해서 여쭤봅니다. 어떤 효소 물질 같은데 괜찮을까요?

아이도 같이 채식을 하고 있는데, 아이도 이 비타민을 먹여도 될까요? 먹인다면 과하지 않게, 알약을 2분의 1로 나눠서요. 비타민 b12가 결핍될 때의 증상 중에 뇌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보고를 봐서, 아이의 경우는 특히 완전채식으로 키우기가 좀 겁이 납니다.

논란 많은 비타민 b12에 대해 이번 기회에 확실히 공부하고 싶습니다.
선생님들의 고견 듣고 싶습니다.



윤성철 13-01-30 19:19 비타민 B12의 일일 권장량은 평균 2 microgram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태아, 어린이, 성년, 노인, 남녀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권장량보더 좀더 복용할 경우 심혈관질환의 예방력이 더 높았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리고, 수용성이기때문에 비타민 A나 비타민 D 등과 달리 체내 축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고 과복용 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특히, 약제로 된 비타민 복용할 때도 복용법에 따르되 음식을 통한 섭취도 있으므로, 권장용량보다 적게 드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해조류 같은 경우는 파래 김로 보충할 경우, 김크기가 문제이겠지만 하루 1~2장이면 충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호박에도 비타민 B12 함유량이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러나 단호박의 종류와 숙성의 정도에 따라 함유량도 다를 것이므로 몇 g이라고 잘라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단지 알맞게 드시되 즐겨 드실 정도이면 충분히 섭취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러나 매일 단호박을 먹는다던가 하는 식으로 드시는 것은 다른 영양소의 결핍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금해야 합니다. 된장내 유산균들이 비타민 B12를 만듭니다. 그래서 된장내 비타민B12가 존재하는데 이에 열을 가열하면 당연히 파괴될 것입니다. 그래서 너무 오래 끓이거나 2~3번 끓이다보면, 거의 비타민 B12는 물론 모든 비타민의 효력이 사라질 것입니다. 조엘 펄먼 박사는 역시 서양인이라 해조류를 먹는것에 적응되지 않아서 해조류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아서 그러한 주장을 하신 것이 아닌가 합니다. 합성비타민보다 천연비타민을 당연히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coenzyme의 작용은 예를 들어 비타민 B의 하나인 niacin이 NAD와 NADP로 분해될때 cofactor로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coenzyme이 없으면 비타민B의 작용이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천연비타민은 이러한 coenzyme 이 포함된 비타민 B complex이므로 훨씬 우수한 것입니다. 천연비타민은 조금은 고가이기는 합니다. 비타민 B12는 노인에게는 특히, 암, 심혈관질환의 예방, 아이들에게는 DNA, 신경이나 골수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아이들에게 부족해서는 안될 요소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천연비타민이라고 하더라도 비타민 약제를 투여하기 보다는 비타민 B12가 풍부한 식품으로 먹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채식 영역의 음식을 통해서 비타민B12의 부족이 초래되지 않게 해야겠지만 아이가 된장이나 청국장, 해조류, 단호박도 못 먹겠다고 한다면, 3끼중 한끼는 채식보다 달걀이나 어패류 등으로 보충하는 것이 비타민 약제 복용보다는 더 자연스런 대처라고 생각합니다. 채식주의의 한 분야인 Macrobiotic diet그룹은 이러한 문제때문에 달걀이나 생선을 섭취를 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B12의 일일 권장량은 평균 2 microgram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태아, 어린이, 성년, 노인, 남녀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권장량보더 좀더 복용할 경우 심혈관질환의 예방력이 더 높았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리고, 수용성이기때문에 비타민 A나 비타민 D 등과 달리 체내 축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고 과복용 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특히, 약제로 된 비타민 복용할 때도 복용법에 따르되 음식을 통한 섭취도 있으므로, 권장용량보다 적게 드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해조류 같은 경우는 파래 김로 보충할 경우, 김크기가 문제이겠지만 하루 1~2장이면 충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호박에도 비타민 B12 함유량이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러나 단호박의 종류와 숙성의 정도에 따라 함유량도 다를 것이므로 몇 g이라고 잘라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단지 알맞게 드시되 즐겨 드실 정도이면 충분히 섭취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러나 매일 단호박을 먹는다던가 하는 식으로 드시는 것은 다른 영양소의 결핍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금해야 합니다. 된장내 유산균들이 비타민 B12를 만듭니다. 그래서 된장내 비타민B12가 존재하는데 이에 열을 가열하면 당연히 파괴될 것입니다. 그래서 너무 오래 끓이거나 2~3번 끓이다보면, 거의 비타민 B12는 물론 모든 비타민의 효력이 사라질 것입니다. 조엘 펄먼 박사는 역시 서양인이라 해조류를 먹는것에 적응되지 않아서 해조류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아서 그러한 주장을 하신 것이 아닌가 합니다. 합성비타민보다 천연비타민을 당연히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coenzyme의 작용은 예를 들어 비타민 B의 하나인 niacin이 NAD와 NADP로 분해될때 cofactor로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coenzyme이 없으면 비타민B의 작용이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천연비타민은 이러한 coenzyme 이 포함된 비타민 B complex이므로 훨씬 우수한 것입니다. 천연비타민은 조금은 고가이기는 합니다. 비타민 B12는 노인에게는 특히, 암, 심혈관질환의 예방, 아이들에게는 DNA, 신경이나 골수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아이들에게 부족해서는 안될 요소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천연비타민이라고 하더라도 비타민 약제를 투여하기 보다는 비타민 B12가 풍부한 식품으로 먹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채식 영역의 음식을 통해서 비타민B12의 부족이 초래되지 않게 해야겠지만 아이가 된장이나 청국장, 해조류, 단호박도 못 먹겠다고 한다면, 3끼중 한끼는 채식보다 달걀이나 어패류 등으로 보충하는 것이 비타민 약제 복용보다는 더 자연스런 대처라고 생각합니다. 채식주의의 한 분야인 Macrobiotic diet그룹은 이러한 문제때문에 달걀이나 생선을 섭취를 하고 있습니다.



설경도 13-01-30 20:18 윤성철교수님 반갑습니다^^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성철교수님 반갑습니다^^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장민호 13-01-31 18:01 윤성철 교수님 감사합니다. ^^ 윤성철 교수님 감사합니다. ^^



김주희 13-01-31 11:55 코엔자임에 대해서 잘 배워 갑니다. 고맙습니다^.^ 코엔자임에 대해서 잘 배워 갑니다. 고맙습니다^.^



정인권 13-01-31 18:12 윤교수님 자주 글 좀 쓰 주세요 ㅎ ㅎ 확실히 미국내에서의 완전 채식은 B12 의 결핍이 우려 되나 봅니다 대 학자들이 보충제를 권하는 것을 보니 .. 허지먼 한국서는 사정이 달라요 전에 삼육 그룹에서 10 년 이상의 수천명의 완전 채식인의 B 12 를 조사 햇는 적이 있는 데 아마 모두 결핍이 없었으며 저 또한 십년이상의 비건그룹들을 관리 하고 있는 데 B12의 결핍을 의심 할 만한게 없는 실정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데로 보리 무청? 등 미국인이 섭취하지 않는 우리 음식 탓 인가 봅니다 애기 어머니는 염려 안하셔도 무방하리라 여겨집니다 윤교수님 자주 글 좀 쓰 주세요 ㅎ ㅎ 확실히 미국내에서의 완전 채식은 B12 의 결핍이 우려 되나 봅니다 대 학자들이 보충제를 권하는 것을 보니 .. 허지먼 한국서는 사정이 달라요 전에 삼육 그룹에서 10 년 이상의 수천명의 완전 채식인의 B 12 를 조사 햇는 적이 있는 데 아마 모두 결핍이 없었으며 저 또한 십년이상의 비건그룹들을 관리 하고 있는 데 B12의 결핍을 의심 할 만한게 없는 실정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데로 보리 무청? 등 미국인이 섭취하지 않는 우리 음식 탓 인가 봅니다 애기 어머니는 염려 안하셔도 무방하리라 여겨집니다



황윤 13-02-05 14:37 윤교수님, 무척 바쁘실텐데 이렇게 상세하고 빠른 답변을 주셔서 감동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비타민 b12에 오랫동안 궁금했는데 명쾌하게 정리가 된 것 같구요. 이 질문 남길 즈음 혈액검사를 했었는데 비타민 b12가 정상 수치였답니다! 채식하면 비타민 b12 결핍된다는 주장은 정말 잘못된 것임을 알았어요. 자세한 검사결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윤교수님 그리고 베지닥터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윤교수님, 무척 바쁘실텐데 이렇게 상세하고 빠른 답변을 주셔서 감동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비타민 b12에 오랫동안 궁금했는데 명쾌하게 정리가 된 것 같구요. 이 질문 남길 즈음 혈액검사를 했었는데 비타민 b12가 정상 수치였답니다! 채식하면 비타민 b12 결핍된다는 주장은 정말 잘못된 것임을 알았어요. 자세한 검사결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윤교수님 그리고 베지닥터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