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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18 11:31
조회 :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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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 고령으로 얼마전 시험관아기를 시도해보게 되었습니다..
의학적인 지식은 문외한이지만, 여적지 살면서 크게 어디 아픈적도 없고, 생리도 규칙적이고 해서 함 도전해봤어요.
AMH 0.14 라는 수치가 나오고, 7월에 과배란해서 난자 2개나왔는데 임신안됐고,
8월에 자연주기로 1개채취했었는데, 수정과정에서 잘못됐다고 어제 연락이 왔네요..
자연주기도 비용이 장난이 아니네요..
1회당 200만원 정도 들어가는데 수정란이 3개가 모여야 이식한다고 하니...
한번 이식하는데 1000만원정도 들어갈듯해요.. (실수없이 잘될경우)
제가 시험관을 하면서 느낀거는 세포가 많이 늙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잠시만 이라도 이 세포들을 어떻게 하면 활성화시켜볼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인터넷 여기저기를 밤이 늦도록 많이 돌아다녔네요..
원래 약을 잘 안먹는편이고, 아프면 자연치유를 기다리거나
대체의학쪽에 관심이 많았었어요..
이번에 시험관 진행하면서 평생먹었던 약을 거의 먹었다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많은 약과
주사를 맞게 되었네요...
제가 아는 대체의학쪽 관련친구는 클로로필을 추천해주는데
뽕잎으로 만든엽록소에요...
200만원 이라고 하더라구요.. 이런게 효과가 있는건지??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니 한의원에 다녀야 한다... 운동으로 몸을 만들어야 한다...
근데 이런 모든것들이 그냥 난임인 분들에게 해당되는 것이지 고령인 제게는
할수 있는 방법들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병원에서도 마음비우고 해탈의 경지에 올라야 임신이 된다고 하시구요 ...
얼마전부터 고기가 싫고, 자꾸 채소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그래서 일주일전부터 현미밥에 쌈채소를 사다가 먹고 있어요..
몸에서 그냥 원해서 이렇게 하고는 있는데, 이런것들이 임신에 도움이 될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시험관 비용이 넘 비싸고, 그냥 자연임신을 시도해 보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할수 있는게 어떤게 있을까하는 급한 마음에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임신가능성 5%미만이라는데 ....
도움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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