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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22 21:44
조회 : 3,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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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식에 늦게서 관심을 갖고 한울벗에 갔다가 여기에 글을 남기게 되네요 ^^
글을 쓰다보니 꽤 길게 쓴 것 같습니다 . 양해 부탁드릴게요 ^^
사실 채식을 한건 한달 남짓 되었는데, (왕초보입니다) 제가 잘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문의드릴 것도 있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일단 저의 식습관이 잘 하고 있는지 궁금해서입니다.
저는 29살이구요 기혼 이예요 ..아직 임신계획은 없으며
체질은 .. 한의학적으로 소음인이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한의사 선생님들마다 말이 좀 다르십니다. ㅎㅎ
좀 돌연변이 체질이라고 하시는 분도 있어서 ㅋㅋ
성격이 좀 예민하고 몸도 예민해서 스트레스받거나 속상하거나그러면 좀 잘 체하는 편입니다.
하지만..요즘 채식하고는 위와 장이 극도로 편해서.. 너무 좋아요~
딱히 질병은 없지만.. 체력이 약해서
잘 힘들어하고 잠도 충분히자줘야하고.. 평소에 몸관리만 잘하면 아픈곳없이 잘지냅니다.
그리고 하체가좀 찬편이며 (발이 많이 시려워요) 팔다리가 좀 많이 가늘고 허벅지가 좀 몸메비해 통통하나
전반적으로 체격도 작고 마른 체격이구요.. 특별히 채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려고는 하지 않습니다. 159에 45 kg정도 나가거든요
그런데 제가 비염이 좀 있어요. 이것도 평소엔 정말 아무렇지 않다가... 여름에 빵빵한 에어컨에 있을때.. 여름에서 가을 넘어갈때 ..감기와 함께 비염이 와서 고생하기도 합니다 ㅠㅠ 작년엔 유달리 비염이 심했어요.
여름이 완전 더워야하는데 어정쩡히 더운데 에어컨은 빵빵하게 틀고... 너무 괴로웠습니다.
피부는 좀 여드름이 잘나는 피지분비가 많은 편이며 심한 여드름 피부는 아니나
생리주기에따라 피부가 좋아졌다가 여드름이 났다가 호르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딱히 종기같은게 몸에 나거나 하진 않구요.. 팔다리와 등은깨끗합니다.
반신욕 족욕을 해서 땀을 많이 흘리면 좀 어지럽구요..
제가 하체는 차고 상체에 열이많다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인지 흥분하고.. 화가나고 그러면 얼굴에 열이 확 올라옵니다 ㅠ
생리주기는 좀일정치 않아요 한 30~60 일에 한번 하는것 같습니다. 생리통도 있구요.
현재 채식 한 뒤, 밀가루음식은 전혀 먹지 않았어요. 과자나 빵 면류요~ (이건 잘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시어머니가 흰쌀을 보내주셔서.. 흰쌀이랑. 잡곡이랑. 귀리랑. 찹쌀 넣고 밥을 먹고 있습니다.
흰쌀을 다먹으면 현미밥을 먹으려구 해요.
아침: 생강차(생강+당귀+감초넣은것) 밥 (흰쌀+잡곡+귀리+찹쌀) 이렇게 먹고있으며 + 콩나물 국 or 된장국 (버섯들어간것)or 미역국 + 돌김 + (가끔 나물) 정도 먹고있습니다.
아침에 시간이 좀 빡빡하여, 많이 먹고 있지는 않아요
콩나물국은 멸치우린물과 다시마를 이용해서 국을 끓이는데.. 멸치로 육수를 안하면 참 맛이 너무 밋밋해서
채식을 하면서 국물은 멸치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반찬으로 가끔씩 제가 만든 메밀 묵 (메밀쌀 100%를 사다가 직접 갈아서 만들거나) 메밀가루만 100프로 넣고 메밀전을 부쳐서 먹기도 합니다.
질문사항이 있어요 ))"생강이 여자몸을 살린다" 라는 책에서는 몸을 따뜻하게 하기위해 생강을 먹으라고 하여,
생강을 먹고 있습니다.. 사실 먹은지는 꽤되었는데..1년 8개월정도요 ... 근데 전 드라마틱하게 몸이 따뜻해진건 잘 못느끼네요~
그래도 먹을때 뭔가 열감이 느껴져서 꾸준히 먹고있어요.
이때문인지모르겠으나 소화가 잘되는 것같습니다.
그책에서는 생강+흑설탕 차나 생강+홍차를 먹으라고 하는데 홍차를 먹으면 잠이 안와서 생강차만 먹고있습니다.
생강은 건생강으로 물을 끓여서 거기에 제가 집에서 짠 생강즙을 얼려놨다가 같이 섞어서 먹고있어요.
그리고 그책에서는 메밀국수를 점심때 먹으라고 합니다..
책에서는 메밀이 북방계 식품이므로, 몸을 따뜻하게 한다는데
각종 인터넷을 찾아본 결과 메밀이 몸을 차게 한다고 하더라구요..
일본 사람들이 쓴 몇몇 책에 보면 메밀이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 또는 중성음식 으로 분류하는데 한국 자료들은 모두 몸을 차게한다고 해서 혼란스럽습니다.. 저같은 몸을 가진 사람은 먹으면 안되는걸까요? 밀가루 대용으로 애용 하고 있고 생식 쿠키에도 넣고 있구요..
저같은경우 위에 열이많고 하체가 찬사람인데... 메밀 묵이나 메밀 전 같은거 해먹으면 안될까요???? ㅠㅠ
점심: 불린(메밀+아몬드+피칸+아마씨+오트밀+해바라기씨+캐슈넛+ 대추야자;;단성분대용) 으로 제가 곡물을 불려서 생식쿠키를 만들어놔요
식품건조기에 불린 곡물을 펴서 건조시킨거죠
제가 직접 짠 레몬즙에 캐슈넛 코코넛 가루로 만든 생식 쿠키도 몇개 먹어주구요
과일은 때에 따라 다르지만 요샌 딸기 or 방울토마토 or 키위 이렇게 먹고있어요.
간식으로는 바나나를 건조기에 말려서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과자대신 먹고있습니다.
회사에서 중간에 출출할때는 풀무원에서나온 뮤즐리를 먹습니다.
회사에서 저는 점심때 이렇게 먹구요
따로 우엉차/황기차/도라지차/귤피차 등을 티백차들을 따뜻하게 마십니다.
차로 마시는 물이하루에 대략 한 1.2 ~5리터 정도 되는것 같아요.
저녁 : 저녁에는 아침에 먹었던 밥과 + 콩나물or 미역국 or 된장국에 반찬으로는
샐러드를 만들어 먹어요
부추(부추는 꼭 먹고있어요.. 몸을 다뜻하게 해준다고 해서 ) 와 각종 로메인등의 야채와 삶지 않고 무쳐서 먹을 수 있는 세발나물 같은것을버무린 샐러드에 + 햄프씨(삼씨)와 제가 직접 키워서 만든 렌틸콩 싹을 섞어서 먹고있어요 헴프씨와 렌즈콩은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 하는 것으로 먹고있구요 소스는 간장+참기름+고추가루 +식초 소스를 이용하여, 먹구요 ~
식사후에는 당근2개 + 사과 or 배 + 미나리 + 시금치 or 셀러리 or 케일 등을 갈아서 마시고있어요 ~ 주스를 아침에 먹으면 좋은데 시간이 되지않아 부득이하게 저녁에 먹습니다. 쥬수애 당근이랑 미나리는 꼭 갈아서 먹구요..
새싹채소도 가끔씩 키워서 무싹이랑... 알팔팔 싹.. 메밀싹등과 함께 가끔 샐러드로 해먹기도합니다.
별미로 : 가끔씩 메밀 100%국수나 현미100 %국수를 먹고 있습니다
면요리를 예전부터 너무 좋아해서 밀가루 대체식품으로 이렇게 먹어요 다 따뜻하게 해서 먹구요 ~ 자주먹지는 않고 일주일에 1번정도 식사대용으로 먹습니다.
생채식으로 가끔 애호박면을 슬라이서로 면처럼 만들어서 토마토 소스를 부워서 파스타처럼도 먹고있어요
또 일줄 두번정도 쥐눈이콩을 불려서 .. 두유로 직접 제가 갈아서 마십니다.
제가 이렇게 해먹는게 맞는가 싶어서요 혹 부족한 영양소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채식전에도 과식을 하면 꼭 탈이나서 무조건 소식을 하고있습니다.
아직 채식 1달 정도 되었지만 어지럽거나 속이안좋거나 그런건 전혀 없습니다.
사실.. 채식 하기전보다 영양소를 더 골고루먹으려고 노력은 하고 있거든요.
결혼 하고 나서 회사다니고 하다보니 밥먹는것도 좀 귀찮을 때가 많고... 밥을 먹긴하나 대충대충 먹은 적이 많았어요.
오히려 채식 안할때는 견과류도 안먹었었구..채식안할때도 고기를 그닥 좋아라하지는 않았는데..
제몸에 영향이 불균형 하다고 느껴서 채식을 하게 되었구요.
제가 인바디 측정하면 항상 체중미달에 단백질 부족/ 무기질 부족 /지방 정상으로 나와서.. .ㅠㅠ
암튼 각설하고 선생님들의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제체질에 제가 잘하고 있는지... 혹시 몸에 탈이 나지않을지 걱정이 되서요.
아... 그리고 소금이 좀 부족한 것 같아서 죽염도 하루에 조금씩 먹고 있고,
영양제라고 말할 것 까진 없지만 강황가루를 환으로 만든 강황환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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