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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03 12:12
[활력충전] 건강식 현미, 맛있게 즐기는 법
 글쓴이 : 설경도
작성일 : 14-07-03 12:12 조회 : 1,612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PAGE_NO=1&SEARCH_DATE=20… [511]
   http://www.youtube.com/watch?v=nrN69bB0f-M [546]
 
<앵커 멘트>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다이어트 해야겠다는 분들 많죠.

현미에 관심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흰 쌀을 먹는 것보다 살도 덜 찌고 건강에도 이점이 많은데요.

하지만 이 현미식이 누구에게나 좋은 건 아닙니다.

어떤 분들이 주의해야 되는지까지 알려드릴게요.

모은희 기자 나와 있습니다.

흔히 백미보다 현미가 좋다고들 하잖아요.

그런데 구체적으로 왜 그런 건가요?

<기자 멘트>

백미와 현미의 차이, 도정에 있다는 것 다 아시죠?

일반 백미는 10번 이상 찧어서 쌀눈과 쌀겨까지 제거된 반면에, 현미는 한 번만 도정해서 벼의 껍질만 벗겨낸 건데요.

영양분의 95%가 살아 있다고 합니다.

현미는 사실 백미와 칼로리 상의 차이는 거의 없지만요, 식이섬유가 훨씬 풍부해서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는 다이어트 식품이고요.

각종 만성질환 예방에도 탁월한데요.

몸에 좋은 현미, 맛있게 먹는 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뷔페 식당입니다. 40대 이상의 중년층이 특히 많이 찾는다는 이곳은요.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음식들 속에 남다른 비결이 숨겨져 있다고 하네요.

바로 ‘현미’인데요.

이 음식들이 전부 현미로 만들어진 건가요?

<인터뷰> 이추자(현미뷔페식당 운영) : “우리는 밀가루 잘 안 써요. 다 현미로 써요. 죽도 현미, 이런 부침개도 100% 현미가 들어간 거예요.”

떡 볶음에서 식혜까지 현미가 주재료인 음식들과 여러 가지 채소 반찬들이 차려진 건강 밥상인데요.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단골 손님들, 현미식을 먹으러 오는 특별한 이유 들어볼까요?

<인터뷰> 방태봉(서울시 성동구) : “건강식이어서, 제가 당뇨가 있다 보니까 이런 현미식을 찾게 되는데 맛도 괜찮고요.”

<인터뷰> 김경순(서울시 송파구) : “여긴 아무리 먹어도 위에 부담이 적은 것 같아서 거의 매일 와요.”

이처럼 현미식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며 현미 소비량은 2년 만에 20%나 증가했고요.

즉석밥 시장에도 현미가 등장해 판매율이 다섯 배나 뛰었을 정도인데요.

현미의 효능은 무엇일까요?

<인터뷰> 김경미(교수/서일대 식품영양학과) : “현미는 백미에 비해 식이섬유가 3배 정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또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식이섬유와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지방이 풍부하기 때문에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같은 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현미에 싹을 틔운 발아현미는 거칠고 딱딱한 현미의 단점은 보완되고 영양은 더 뛰어나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인의 치료 때문에 현미에 주목하게 된 요리연구가를 만나봤는데요.

<인터뷰> 이윤서(현미채식 요리연구가) : “6살 때부터 26살 때까지 건선이라는 만성피부질환으로 굉장히 오래 고생을 했는데요. 현미채식을 시작했고요. 1년 정도 시간이 지나서 건선도 완치됐고 배변활동도 편해졌고요. 전체적으로 몸이 가벼워져서 생활하는 데 만족도가 높아요.”

현미는 특히 여성들이 주목할 만한 효능이 많습니다.

노화방지 성분으로 동안을 만들어주고요.

디저트도 현미로 만든 거라면 부담이 덜한데요.

백미보다 당분이 천천히 흡수된다니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겠죠?

하지만 현미의 주성분 역시 탄수화물이니 너무 방심하면 안 됩니다.

당뇨나 비만이 있는 분들은 양을 조절해야 하고요.

현미식이 누구에게나 좋은 건 아닌데요.

특히 주의가 필요한 분들이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미(교수/서일대 식품영양학과) : “현미식은 소화기능이 많이 떨어지는 어린이나 노인이 섭취할 때는 소화되기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조리법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젊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위궤양이나 위염이 있는 사람들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겠죠. 또 현미식을 하면 알레르기가 심해지거나 기운이 없고 우울해지는 분들도 간혹 있는데요.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먹는 것을 멈추고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현미를 건강하고 맛있게 즐기는 법을 알아볼까요?

입자가 곱고 가루가 없는 현미를 고릅니다.

도정 후 2주까지가 가장 좋고요.

오래 될수록 밥맛이 떨어지니 도정일자를 꼭 확인하세요.

거친 식감 때문에 현미밥 꺼리는 분들 있죠?

<인터뷰> 최인순(서울시 관악구) : “현미밥이 건강에 좋다고 해서 한 번 지어본 적이 있는데 제가 시간 조절을 잘 못했는지 밥이 거칠고 딱딱하더라고요.”

요령만 알면 현미밥도 부드럽고 찰지게 지을 수 있습니다.

8시간 이상 물에 불려야 하고요.

현미를 미리 살짝 삶아놨다가 밥을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백미로 밥을 할 때보다 물을 20% 정도 더 부어주는 게 좋고요.

전기밥솥 현미 모드나, 130도 이상 고열로 가열하는 압력솥이면 더 찰진 밥을 지을 수 있습니다.

물에 불리는 게 귀찮다면요.

발아현미를 사용해 밥을 하면 부드러운 맛을 한층 더 살릴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불리고 물의 양도 잘 조절한 현미밥이 완성됐는데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현미밥, 식감은 어떨까요?

<녹취> “예전에 먹었던 현미밥하고는 완전히 다르게 부드럽고 쌀밥보다 훨씬 고소하고 맛있는데요.”

밥을 하고 남은 현미는요.

현미차를 만들어도 좋은데요.

약불에서 2, 30분 정도 볶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노랗게 볶은 현미를 물에 우려내면 구수한 현미차를 즐길 수 있는데요.

<녹취> "현미를 이렇게 볶아서 쓰니까 좋은 것 같아요"

현미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은 다양한데요.

서양 요리에 도전해 볼까요?

양파와 버섯을 들기름에 볶다가, 들깻가루 푼 물을 붓고요. 간장으로 간을 맞춘 후, 잘 지은 현미밥을 넣어서 5분 정도 볶아주기만 하면요.

현미밥을 부담스러워하는 노인이나 아이들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현미 리소토가 완성됩니다.

고소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건강과 젊음을 지켜주는 현미!

부드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요령 이제 아셨지요?

현미식의 효과를 100%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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