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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7-21 16:44
소박한 밥상 13
 글쓴이 : 설경도
작성일 : 11-07-21 16:44 조회 : 3,575  
 
 
 
달래김무침은 살짝 구운김부스러기, 달래 , 진간장, 미향약간, 간장과 동량의 야채육수, 통깨, 참기름, 혹은 들기름으로 버무린다.
 
야채국은 기본 육수인 다시마 표고버섯 무우 천일염 소량 넣고 끓인 후 다시마는 건져내고 표고버섯과 무우는 썰어서 놓고 단호박, 당근, 청홍초, 를 넣은 후 끓으면 다시 무우 표고를 함께 끓인 후 파를 띄우고 취향에 따라 후추를 쳐서 드시면 된다.
 
현미밥에는 작두콩을 넣고 밥을 지으니 밥이 윤이나고 부드러워졌다.
 
간해독식단으로  간질환이 있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픈 식단이다. 두부, 현미, 작두콩의 풍부한 식물성단백질과 식이섬유가 간을 보(補)하고 해독시켜서 간암,간경화 및 야채국, 달래김무침과 조화를 이루어 그 속의 풍부한 화이토케미컬, 미네랄 성분이 면역을 강화시켜서 자가면역질환, 염증성질환에도 추천해 본다.
 
요즈음은 아직 꽃샘추위로 일교차가 크고 피부는 열리는 계절로 면역기능이 약하거나 자율신경조절이 원활하지못해 기관지염및, 임파선염, 비염 등에 잘 걸리기 쉬운 때이므로 이러한 식단이 잘 어울린다.
이미 열이 나거나 춥고 몸살이 진행되어 급성염증일 경우는 위의 식단에서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와 염분이 많은 양념장을 빼고 대신 따뜻하고 싱거운 야채국을 한 그릇 더 마시고 수분 보충을 시켜 약간 발한을 시키면 몸 속의 과도한 염분이 빠져나가면서 칼슘, 칼륨, 나트륨, 단백질의 적당한 균형을 유지해(陰平陽秘) 즉 자생력을 바로 잡아주어서 몸을 빨리 회복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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