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식/현미죽] 식이섬유와 각종 비타민이 풍부한 아마씨 현미죽 만드는법 by 미코유
요즘 한창 독감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나름 건강하다고 자부했었구요.
어제 밤일이 꿈처럼 느껴집니다.
저녁을 먹고난 뒤, 속도 안좋고.. 열이 나기 시작했어요.
결국 화장실로 가, 저녁 먹은 걸 모두 다 토하고 나니..
몸이 으스스 추우면서, 온몸에 열이 났습니다.
뜨끈하게 해서 땀 좀 푹 빼면 낫지 않을까?
웬걸요.. 열은 계속 올라 39.5도를 가리켰고..
결국 저는 어젯밤 응급실로 갔습니다.
태어나 처음 가본 응급실.
몸은 계속 춥고, 열은 계속 나고..
정말 너무 괴로웠지요.
대기자가 많으니, 빨리 빨리 치료도 안되고..
몇가지 검사를 받고, 침대에 누워 수액을 맞았습니다.
병원에 온다고 해서, 절대 편한게 아니구나 했습니다.
수액을 맞는 중에도, 계속 검사는 진행되었고..
가만히 누워만 있었지요.
그렇게 4시간..
수액 두통을 다 맞고, 피검사에 소변검사, x-ray 등등..
모든 검사를 끝내고, 열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모든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왔구요.
아, 정말 아프면 안되겠구나.
건강이 정말 중요하구나..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새벽 5시 집으로 돌아와 누우니 이렇게 집이 좋을 수가 없었어요.
4일치 약을 받고, 또 열이 오를 수 있으니 찬바람을 맞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하셨어요.
오늘 밤 12시 방송 촬영으로 마산으로 갑니다.
미리 다 섭외를 해놓은 상태기 때문에 제가 아프다고 연기할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다른분들께 피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겠지요.
집에 와서 죽을 먹었습니다.
남은 현미밥에 물 붓고, 아마씨가루 조금 넣고..
그냥 끓이기만 하면 되는 참 쉬운 영양죽.
저처럼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올려봅니다.
= 아마씨가루 현미죽 =
< 만드는 법 >
재료 : 현미밥 1공기 ( 찬밥도 상관없음 ), 아마씨가루 1큰술, 소금 약간, 물
1. 냄비에 물을 붓고, 현미밥을 넣어 끓여 주세요.
2. 푹 끓여 걸죽해지면, 여기에 아마씨가루를 넣고 섞어 가며 끓입니다.
3. 기호에 따라 통깨나, 소금을 약간 넣어 주면 완성입니다.
죽에 아마씨가루를 넣으면, 찹쌀을 넣은 것 처럼 식감이 조금 더 쫄깃해지구요.
고소한 맛이 더해져서 더욱 맛있습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규칙적인 식생활로 아프지 않도록, 관리 잘 하시구요.
건강에 유익한 음식 많이 드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 | 
조회 : 4,1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