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체격도 좋고 영양상태도 좋습니다. 그러나 비타민과 미네랄이 모자라고 이것이 요즘 아이들이 침착하지 못한 것, 갑자기 흥분하는 것, 감동받지 못하는 것 등의 원인이 되고있다는 학설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채소를 잘 먹지 않는 데 원인이 있지만, 더 심각한 건 흰 설탕과 동물성 단백질의 과잉 섭취입니다. 그나마 몸에 들어간 소량의 비타민과 미네랄조차 흡수하지 못하게 하거든요. 가급적 동물성 식품을 줄이고, 신선한 유기농 농산물로 음식을 만들어 주세요. 흰 설탕을 적게 쓰고 채소의 껍질도 활용하면 더욱 좋답니다.
■파프리카 냉우동
·재료=냉동 생우동 2봉, 파프리카 2개, 베이비 채소(어린 잎 채소) 200g, 소스(간장 3큰술, 식초 3큰술, 레몬즙 3큰술, 소금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고추냉이 1큰술, 황설탕 2큰술, 들기름 5큰술, 참기름 2큰술, 깨소금 1큰술).
1. 소스 재료를 모두 섞어 양념소스를 만들어 둔다.
2. 파프리카를 곱게 채썰고, 베이비 채소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3. 우동을 끓는 물에 넣어 한 번 끓으면 채에 받쳐 얼음물에 담갔다가 다시 채에 받쳐 물기를 뺀다.
4. 모든 재료를 소스와 함께 버무려 낸다.
※ 미리 소스를 섞어 두면 물이 나와 채소가 숨이 죽어 모양이 없어지므로 주의한다.
■당근머핀
·재료=당근 1개, 베이킹 파우더 1작은술, 유기농 설탕 반 컵, 밀가루(박력분) 250g, 유기농 비건버터 150g, 슬라이스 아몬드 30g.
1. 당근은 곱게 채썰어 둔다.
2. 버터는 상온에서 녹여 주거나, 냄비에 물을 약간 채운 후 버터를 넣은 그릇을 냄비에 통째로 넣은 다음 물을 끓여 녹여준다.
3.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를 섞어 채친다(채에 걸러진 밀가루 알갱이들은 버린다).
4. 채 썬 당근과 모든 재료를 버무린다(당근에서 물이 나오므로 물은 넣지 않는다).
5. 오븐은 섭씨 200도로 10분간 예열한다. 오븐이 예열되는 동안 머핀컵에 재료를 담는다. 재료를 담은 후 그 위에 슬라이스 아몬드를 뿌려준다.
6. 예열된 오븐에서 세팅된 머핀을 넣고 20분간 익힌다.
※ 오븐 대신 뚜껑있는 프라이팬을 사용해도 된다. 이때는 재료를 넣기 전에 미리 프라이팬을 가열해서 뚜껑이 뜨거워진 후 재료를 넣고 충분히 익히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