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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는 해운대러빙헛의 풋풋한 루꼴라띠아 향이 나는 피자맛이 아련해서 하루일과를 마치고 양산덕계에서 1시간을 달려가 러빙헛에 도착해 보니 하필이면 휴일이라....ㅠㅠ
할 수 없이 해운대 글로리호텔 옆에 있는 인도전통음식점인 강가(ganga)에 갔었다.
이 곳에서는 비건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2 종류가 있는데 이 중에서 매운 인도카레를 밥과 같이 주문했었다. 그런데 서비스로 나온 비건 빵(로띠 라고 부름)속에 카레를 넣어 먹으니 독특한 별미로 맛있었다. 매운 카레향 양념이 덤뿍 빼인 쫄깃한 커위플라워 맛에 고수향이 어울러져 특유의 인도카레 맛을 더해 주었다.
고수향은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빼고 커위플라워 대신 냉장고에 있는 브로콜리로 대신 흉내내어 보았다. 그런대로 맛이 있고 자극성이 심한 매운 맛을 감하기 위해 아몬드가루를 위에 뿌렸다.
1. 감자 당근을 적당크기로 썰어서 올리브유를 두르고 살짝 볶는다.
2. 고운 고추가루와 카레가루(무가공으로 매움)를 적당량 넣고 볶다가 물을
자작하게 잡고 약한 불에 둔다.
3. 집간장, 진간장, 천일염을 섞어 간을 맞춘다.
4. 국물이 졸아들면 양송이버섯, 브로콜리를 넣고 한소금있다가 불을 끈다.
※ 막바지 여름의 후텁지근한 날씨로 아직은 불쾌지수가 대체로 높은 날씨에 입맛이 없고 우울할 때 이열치열의 매운 인도카레로 식욕을 돋우며 움추려든 기운을 발산시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좋은 음식으로 추천한다.
※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 인체는 피부순환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서 열을 원활히 배설하지 못하여 체온조절에 문제가 생기면 짜증이 잘나고 두통, 현훈및 소화불량, 피로와 각종 염증및 대사질환을 잘 일으킨다.
※ 습열병(濕熱病)
여름철에 고온다습하면 濕熱적인 환경을 만들어내어 곰팡이가 잘 생기고 잘 부패하여 여름철에 특히 식중독질환이 잘 생긴다. 이는 외부적인 환경요인뿐 아니라 술, 담배와 육류, 기름진 음식등의 고량진미, 단음식, 과식등, 운동부족, 과로, 스트레스, 불규칙적인 생활습관등으로 인체내에서도 고온다습한 환경 즉 습열(濕熱)을 잘 만들게 되면 비만, 각종 대사성질환인 고혈압, 당뇨, 지방간, 급만성간염등, 심혈관질환, 각종 염증성질환(피부염, 중이몀, 관절염, 비염, 축농증,치주질환등)을 잘 유발하게 된다. 모든 병의 10중 팔구는 체내의 습열(濕熱)에 의해서 발병하게 되므로 습열(濕熱)의 생리병리학적인 현상은 아주 중요하며 비중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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