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채소가 듬뿍 들어간, 모듬 채소 스프입니다.
제철 채소인 무와 단호박~ 여기에 우엉까지~~ 뿌리 채소를 듬뿍 넣고..천천히 끓여 만드는 건강 음식이기도 하지요.
입 맛 없는 아침, 따뜻하게 빵과 함께 먹으면 속도 든든하구요.
배가 따땃해져서..기분도 좋아지는 스프에요. ^^
뭔가 과하지 않고, 강하지 않고..
각종 채소에서 채수가 우러나와... 담담하지만 깊이 있는
그래서 더 매력적인 음식이 아닐까 싶어요.
= 한그릇의 보양음식, 겨울철 뿌리채소 스프 =
< 만드는 법 >
재료 : 다시마 우린물 2 ~ 3컵, 우엉 1/2토막, 양파 1개, 무 1/4토막, 당근 1/2개, 감자 1개, 단호박 1/4개, 새송이 버섯1개, 마늘 3톨,
월계수잎 2장, 각종 허브류 적당량, 소금, 후추 약간씩
1. 각종 채소는 깨끗히 씻어 모두 비슷한 크기로 손질해주세요.
2. 달궈진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을 중약불에서 달달 볶아 향을 내주세요.
3. 여기에 썰어 놓은 채소를 모두 넣고 같이 볶아 줍니다.
4,. 다시마우린물과 월계수잎, 허브를 넣고 끓여 주세요.
5. 채소가 다 익으면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춰 주면 완성입니다.
각종 채소와 버섯이 듬뿍 들어간, 따뜻한 스프가 완성되었습니다.
다시마 우린물은 물 2컵에 다시마 1장을 넣고 하룻밤, 혹은 2시간 이상 담궈주면 됩니다.
다시마 우린물이 없을 때는, 허브와 강황이 들어간 유기농 채소 스틱을 1 ~ 2개 넣어주세요.
스틱이 들어갈 때는 어느정도 간이 맞춰지기 때문에 소금을 조금만 넣어 주시구요.
달콤한 고구마나 연근을 넣어 줘도 잘 어울린답니다.
스프는 센불에서 금세 끓이는 것보다, 중약불에서 천천히 20 ~ 30분 정도 끓여주면 더욱 맛이 깊어져요.
각각 채소의 고유의 맛이 담겨져 있어~~
다양하게 맛보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역시 가장 좋아하는 단호박에 젤 먼저 손이 가네요. ㅎㅎ
들깨 통밀빵도 살짝 토스트에 함께 곁들여 보았습니다.
스프 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이렇게 빵을 퐁당 담궈 함께 먹는 맛.
더욱 즐거워지는 순간이지요.
추워서 너무 싫지만..
그래도 겨울이기에 더욱 간절해지는 따뜻한 스프 한그릇.
몸도 마음도 훈훈해지는 순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