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인근에 있는 천성산(千聖山 해발 900m) 기슭에 있는 채식식당 잎새바람을 찾았다.
5월 5일 어린이 날이라 아이들과 함께 가족나들이로 많이 왔다. 5월이라 녹음이 푸르러고 계절이 어김없이 찾아와 마음이 풍요로웠다. 비 온 뒤라서 계곡의 물소리와 맑은 산새들 소리로 아름다운 자연을 맘껏 즐겼다. 자유롭게 노니는 한가로운 염소들과 강아지를 돌보아 주는 사랑스런 어미개.. 어린이 날이라 인기가 좋았다.
솔바람 정식( 파전, 버섯탕수, 도토리묵, 보이차 추가하여 1인 분 15000원) 산채 비빔밥은 일 인분 8000원 인데, 예전에는 100% 완전채식이었는데 이 번에 가보니 주문할때 미리 완전채식으로 주문해야 되었고, 파전(오징어), 김치, 된장찌개 3가지 이외는 완전 채식이었다.
이 중 김치는 물김치만 먹었고 완전 채식주의자에게는 된장은 표고버섯 넣고 따로 해주고 파전도 오징어 빼고 방아만 넣고 해 주었다. 갖은 버섯 비빔양념장에 방아향기 나는 버섯된장찌개 맛있게 먹고 자연을 흠뻑 즐기며 점심 한 때 잘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