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 있는 곳은 양산의 해발 900m의 천성산 중턱에 있는 한일유앤아이아파트이다.
1년 전 강남반점에서 얼큰한 채식짬뽕을 먹고 감기가 뚝 떨어졌던 기억과 맛이 그리워 탐방겸해서 2012년 1월 29일(일요일) 12시 정각에 출발하여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거리를 재기위해 표시를 한채 출발을 했다. 서울산 IC를 지나 언양 석남사를 따라서 영남알프스 라는 해발 1100m의 가지산을 굽이굽이 돌아 올라가서 운문댐을 지나서 청도군 금천면 동곡리에 있는 강남반점에 도착했다. 거리는 82km 왕복 164km 이었고 시간은 천천히 가도 1시간 30분 걸렸었다.
차로는 따뜻하고 약간 매운맛이 톡쏘는 진한 가시오가피차인데 한약으로는 거습시켜주고 근골을 단단하게 해주는 강장효과가 있다. 특히 느끼한 기름진음식과 궁합이 잘 맞으므로 짜장과 짬뽕을 먹고 난 후 잘 어울린 것 같다.
독특한 녹차면발에 담백한 짜장과 얼큰하고 시원한 짬뽕을 맛있게 먹고 모처럼 방문이라 각각 몇인분씩 따로 포장해서 돌아왔다. 맑고 공기 좋은 곳에 위치한 이 곳에 한 번쯤 별미로 방문해 보시길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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