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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24 11:43
[활력충전] 기름값 걱정 끝…이제는 전기차 시대!
 글쓴이 : 설경도
작성일 : 13-09-24 11:43 조회 : 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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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충전] 기름값 걱정 끝…이제는 전기차 시대!
 
입력2013.09.18 (08:16) 수정2013.09.18 (20:26)
 
 






 
 
 
<앵커 멘트>

기름값 부담으로 대체 연료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이나 일본 등지에선 전기자동차 개발과 판매가 활발한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전기차가 곧 본격적으로 출시되는데요.

자동차-기름값 이런 인식도 이제 바뀌겠네요, 모은희 기자 나왔습니다.

전기차의 장단점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멘트>

오늘 고향 내려가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일반 자동차로 고향 한 번 다녀오려면 왕복 기름값, 무시 못하죠.

만약에 전기차를 운전한다면 이런 비용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배터리 충전에 드는 비용이 대부분 무료인데다가, 일부 충전소에서 내더라도 몇천 원대의 전기요금만 들기 때문입니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잇따라 전기차를 선보이면서 다음달부터는 본격적인 전기차 3파전에 돌입하는데요.

자동차의 패러다임을 바꿀 전기차, 장단점을 자세히 따져봤습니다.

<리포트>

국내 연구진이 만든 부채처럼 접혀 도심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는 초소형 접이식 전기자동차.

선을 연결하지 않고도 충전이 되는 무선 전기버스.

이처럼 아직 우리에겐 생소하게 느껴지는 신기술 전기차가 대중화될 전망입니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대표 차종들이 순수 전기차로 다시 태어나면서 한국 전기차 시장이 3파전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그럼 전기차를 자세히 뜯어볼까요?

서울시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기차를 타 볼 수 있는데요.

우선 외관을 보면 전기차는 뒤에 배기가스가 나오는 부분이 없고요,

계기판에 주유소 표시등이 나오는 대신 배터리 용량이 나오는데요.

<녹취> "부릉~"

시동을 걸면 보통 들을 수 있는 소리가 전기차에서는 들리지 않습니다.

<인터뷰> 장희재(경기도 의왕시) : "처음에 시동을 걸었는데 엔진 소리가 안 들리는 거예요. 그래서 시동이 안 걸린 줄 알고 당황했었어요. 그만큼 소음이 없는 점이 참 좋고요. 요즘 기름값도 비싼데 유류비가 없어서 경제적인 면에서 참 마음에 들어요."

1회 충전으로 80km를 주행할 수 있는데요.

배터리가 떨어지면 구청, 대형마트 등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하면 됩니다.

이것이 전기차를 충전할 때 쓰는 호스인데요.

우리가 흔히 쓰는 전기 콘센트의 모습과 비슷하죠?

충전 호스를 연결하면 충전이 되는데요.

계기판을 보면 충전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장희재(경기도 의왕시) : "실제로 충전을 한 적은 거의 없고요. 한 번 충전하면 80km를 달릴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주의를 하는 편이고요. 출퇴근 시에만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충분하더라고요."

전기차는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 연료비가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크기가 같은 전기차와 휘발유차를 비교해봤습니다.

월 1,250km를 운행할 경우 연료비가 전기차는 2만 원이 조금 넘게, 휘발유차는 16만 원이 넘게 나오는데요.

약 8배 차이가 나는 거죠? 일 년이면 약 170만 원이 절감되는데요.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장거리 운행이 힘들다는 점, 충전소 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이 꼽히는데요.

대전시는 지난 6일부터 자동차업체, 택시회사와 합작해 전기 택시를 시범 운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3대의 전기 택시가 운행 중인데요.

<인터뷰> 박희모(대전광역시 월평동) : "전혀 몰랐고요. 그냥 차가 새로운 차구나, 처음 보는 차구나 해서 승차를 하게 됐어요. 신기해요. 제가 전기차를 타고 있다는 게요. 더구나 택시를요."

전기 택시를 운전하는 기사 이광수 씨, 일반 택시와 큰 차이점은 없다는데요.

하지만 전기차를 운전하며 가장 불편한 점은 바로 짧은 주행거리입니다.

<녹취> "보통 제가 한 35km나 42km 아래로 떨어지면 불안해서 미리 아예 방향을 판암동(충전소) 쪽으로 틀죠."

<녹취> "그런 번거로움이 있네. 장거리를 못 갈 수 있다, 시외를 전혀 못 나간다는 얘기네요?"

일반 자동차는 한 번 주유하면 300~400km를 달리지만, 이 전기 택시는 130km를 달리는데요.

운전하다가도 하루에도 몇 번씩 충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광수(택시기사) : "하루에 한 2, 3번 정도 왔다 갔다 해야 하니까 그게 좀 많이 번거롭죠."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지만, 전기차는 대중화를 향해 한 발 내딛고 있는데요.

시민들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신석교(서울시 독산동) : "무공해에다가 소음 없고 조용하고 괜찮은 것 같아요."

<인터뷰> 이종진(서울시 신길동) : "주유소처럼 충전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녹취> 강민형(경기도 안양시) : "당장 살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대중화는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환경 문제가 가장 크기 때문에 언젠가는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전국의 주유소 수가 만2천여 곳인데 비해, 전국에 설치된 공공 전기 충전소는 110곳, 일반 충전소까지 합쳐도 천 곳에 불과한데요.

환경부는 급속 충전소 설치를 늘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광칠(환경부 전기차 보급 팀장) : " 전기차를 사면 스마트폰을 살 때 충전기를 주는 것처럼 전기차에도 충전기가 딸려 나오게 됩니다. 그것으로 충전 수요를 대부분 충당하게 되고요. 주유소처럼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충전소는 2012년부터 설치를 이미 시작했고 매년 약 100개씩, 2017년까지 전국에 총 600개 정도의 충전소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의 상황으로 본다면 단거리 출퇴근용 또는 유류비가 부담되는 사람이라면 전기차 구매를 고려해볼 만한데요.

일반차보다 값은 다소 비싸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보조금을 확대 지급하게 되면 가격적인 면도 괜찮습니다.

<인터뷰> 박광칠(환경부 전기차 보급 팀장) : "현재 개인이 전기차를 살 때 보조금을 받는 곳은 제주도가 유일합니다. 내년에는 개인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을 좀 더 넓히려고 계획 중이고요. 2015년부터는 모든 개인이 전기차를 사게 되면 저탄소차협력금제도로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기차 관련 기술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환경과 자원을 아낄 수 있는 전기차의 전성시대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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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13-09-24 15:31
 
전기차 상용화가 멀지않았군요.
맑아질 지구촌의 공기가 기대됩니다.^^
배한호 13-09-24 18:29
 
전기차를 만드는 기술 자체가 또한 환경오염을 일으키게 된다고 하더군요. 석유의 직접적인 소비를 줄이는 것에는 효과가 있으나 전기차 기술 자체가 또 다른 환경오염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세상에는 간단한 정답은 없는 듯합니다.
     
이영선 13-09-24 19:24
 
일단 한 걸음씩이겠지요! 그러다보면 완벽한 전기차 아니 그 이상의 무엇이 또 나타날지도 모를 일입니다.( 즐거운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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