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곳에서 10분 남짓한 거리에 있는 참 좋은 이웃님께 텃밭 거름하시라고 한약찌꺼기를 가져다 드리기 위해 잠시 점심시간을 이용해 탐방하였다. 한의원에 발목이 삐어서 내원하신 이 후 이웃사촌이 되었는데 늘~무공해 야생 먹거리를 가져다 주시는 고마운 이웃이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농으로만 1000평 남짓한 텃밭을 부부 두 분께서 잘 가꾼 텃밭
올해는 유난히 따뜻해 야생민들레 꽃과 쑥 계절도 착각하고 올라온 냉이와 달래...
쑥
예쁜 민들레 꽃
냉이
달래
케일
예년 같으면 벌써 김장을 했을텐데 아직 날씨가 포근해서 밭에 배추가 그대로 심어져 있고
아주 작은 배추벌레 한마리도 살려보내는 고운 심성을 가지신 분...
부산서 태어나 부산여중 부산여고 부산대가정과를 졸업하시고 경남 양산에
정착하신지 어언 30년 지금은 자연인으로 유유자적하게 사시는 모습...
텃밭가는 길목 노포동역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베타카로틴의 보고 당근원액 파는곳..
내가 자주 이용한다. 특히 컴퓨터와 오랜시간 접하니 눈에 피로가 빨리와서 특히 많이 먹는다.
시원한 시냇물소리 들으며 건강하게 텃밭을 잘 지키고 있는 백구... 풍산개와 진돗개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산도" 라고 부른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