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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2-28 07:39
농사는 예술…다르게 농사짓는 사람들
 글쓴이 : 설경도
작성일 : 13-02-28 07:39 조회 : 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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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는 예술…다르게 농사짓는 사람들
 
입력시간 2013.02.22 (21:43)
 
 

 

<앵커 멘트>

농사를 지으면서도 생업의 의미를 벗어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문화와 멋을 나누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논밭사이에 예술센터를 만들고, 빈 옥상에서

친환경 농사를 짓는 사람들을 손은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밭 사이를 오가며 열심히 거름을 뿌리는 천재용씨.

서툰 솜씨지만, 다가올 봄 농사를 준비하는 중입니다.

<인터뷰> "하다보니까 일상 생활 속에서도그렇게 어려운 부분은 아니었던 것같아요. 저희가 하는 것들이 소박하기도 하고. 정겹기도 하고."

지난 2010년 세워진 논밭예술센터.

조각가,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던 곳이지만, 농사 짓는 예술인들이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벌써 4백여명이 예술센터를 다녀갔습니다.

<녹취> "모를 수도 있지. (하하)"

도시 옥상이 텃밭으로 바꼈습니다.

<인터뷰> "흙을 만질 수 있는 기회가 사실 별로 없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만지고) 제 손으로 직접 키울 수 있다는 재미가 있고."

10여명의 젊은이들이 친환경 농사 모임을 시작했는데 수확한 농산물을 홍대주변 유기농 음식점에 납품까지합니다.

<인터뷰> "건강한 요리를 손님들에게 내보낼 수 있고. 저희는 파절이 친구들의 건강한 도시농업을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서울 시내에서만 지난 2011년 29만 제곱미터에 불과했던 도시 텃밭이 지난해에는 3배 가까이 늘면서 도심속 농사가 새로운 흐름으로 자릴 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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