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서 세계 최대 水上태양광 발전시설 가동
- 합천서 세계 최대 水上태양광 발전시설 가동
(합천=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31일 오후 경남 합천댐에서 기념식을 열고 수상태양광 발전을 개시했다. 지난해 실증 플랜트(100㎾)를 설치ㆍ운용한 데 이어 500㎾급 상용화 발전플랜트로 에너지를 본격 생산하기에 이른 것이다. 합천댐 상류 4㎞ 지점 수면 위에 설치된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은 시설 용량 면에서 세계 최대 규모라고 수공 측은 밝혔다. 2012.07.31 ksk@yna.co.kr
수공 "세계 최초 상용화‥해외시장 선점 기대"
(합천=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이 경남 합천에서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수자원(K-water)는 31일 오후 합천댐에서 기념식을 갖고 수상태양광 발전을 개시했다.
지난해 실증 플랜트(100㎾)를 설치ㆍ운용한 데 이어 500㎾급 상용화 발전플랜트로 에너지를 본격 생산하기에 이른 것이다.
합천댐 상류 4㎞ 지점 수면 위에 설치된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은 시설 용량 면에서 세계 최대 규모다.
- 합천서 세계 최대 水上태양광 발전시설 가동
(합천=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31일 오후 합천댐에서 기념식을 열고 수상태양광 발전을 개시했다. 지난해 실증 플랜트(100㎾)를 설치ㆍ운용한 데 이어 500㎾급 상용화 발전플랜트로 에너지를 본격 생산하기에 이른 것이다. 합천댐 상류 4㎞ 지점 수면 위에 설치된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은 시설 용량 면에서 세계 최대 규모라고 수공 측은 밝혔다. 2012.7.31 ksk@yna.co.kr
이곳에서는 170가구(1가구 4인 기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발전플랜트는 대규모 댐 호수에서도 활용할 수 있고 특히 40ｍ의 수위 변동과 30㎧의 풍속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K-water 측은 "단위 설비를 연결하면 시설 용량을 얼마든지 늘릴 수 있으며, 이는 해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기술"이라며 "세계 최초로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사업성을 확보하고 상용화했다는 점에서 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공측은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이 식생 훼손 방지, 조류 발생 억제, 어류 산란장 환경 조성, 육상 태양광 발전에 비해 발전량 10% 이상 증가, 새로운 수면 가치 창출 등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문일범 K-water 녹색사업본부장은 기념식에서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국내 31개 댐에 1천800㎾ 규모의 수상태양광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매년 160만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395만 배럴의 원유수입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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