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폐경여성의 대표적인 갱년기장애 현상 중 하나인 안면홍조는 콩식품 섭취로 가라앉힐 수 있다는 연결과가 나왔다.
미국 델라웨어 대학의 멜리사 멜비(Melissa Melby) 박사는 총1천200여명이 대상이 된 19건의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폐경여성이 하루 두 차례 콩식품을 먹으면 안면홍조의 빈도와 강도를 최고 26%까지 완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멜비 박사는 밝혔다.
콩식품의 주성분인 이소플라본을 매일 최소한 54mg씩 섭취하면 안면홍조의 빈도가 평균 20.6% 줄고 강도도 26% 약화되었다.
두 잔의 두유 또는 약200g의 두부에는 50mg의 이소플라본이 함유되어 있다.
이 연구결과는 북미폐경학회(North American Menopause Association)가 발행하는 학술지 '폐경(Menopause)'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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