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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13 20:12
식습관 바꾸면 장박테리아 구성 달라져
 글쓴이 : 설경도
작성일 : 13-12-13 20:12 조회 : 1,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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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 바꾸면 장박테리아 구성 달라져
 
입력2013.12.12 (10:02)   연합뉴스
 
 
식습관을 바꾸면 금세 장(腸)박테리아의 구성도 바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 대학 게놈과학·정책연구소(Institute for Genome Sciences and Policy)의 로런스 데이비드 박사는 평소 식습관을 채식 또는 육식 위주로 바꾸면 하루 만에 장박테리아의 구성도 바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1-33세의 남성 6명과 여성 4명을 대상으로 평소의 식습관을 며칠 동안 채식 또는 육식 위주로 바꾸게 하고 장에 서식하는 세균총(microflora)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데이비드 박사는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이들에게 첫4일 동안은 평소대로 식사를 하고 그다음 5일은 채식 또는 육식 위주의 식사를 하게 했다.

이어 4일간은 평소 식습관으로 되돌아가게 했다가 그다음 5일간은 전의 5일 동안 먹었던 것과는 반대로 채식은 육식으로, 육식은 채식으로 바꿔 먹게 했다.

연구팀은 각각의 식사 전과 중간 그리고 식사 후에 분변 속의 장박테리아 구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육식 위주의 식사를 했을 때 장박테리아 구성에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나 22종류가 크게 증가했다.

이 중 일부는 육류의 소화 때 증가하는 담즙산을 먹고 사는 박테리아로 밝혀졌다. 담즙은 지방을 분해한다.

채식 위주의 식사를 했을 땐 3종류가 두드러지게 늘어났다. 이들은 섬유질 흡수에 민감한 박테리아들이었다.

평소의 식습관으로 되돌아왔을 땐 장박테리아의 구성도 제자리로 돌아왔다.

이는 장박테리아가 우리가 먹는 것에 매우 민감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이러한 변화가 우리들의 건강에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데이비드 박사는 말했다.

장박테리아는 소화, 면역, 체중조절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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