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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9 14:18
수족구병, 손 씻고 이 닦는 것만이 해결책
 글쓴이 : 설경도
작성일 : 14-04-29 14:18 조회 : 950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4/28/2014042801959.h… [473]
수족구병, 손 씻고 이 닦는 것만이 해결책
 
입력 : 2014.04.28 14:20


	손을 씻고 있는 모습이다
수족구병/사진=헬스조선 DB
국내 수족구병 환자가 지난 4주간 지속적으로 늘어나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달 9일~13일까지 전체 외래환자 수 1천 명 당 수족구병의심환자수가 3.9명까지 늘어났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수족구병의심화자수는 1천 명 당 2.6명이었다.
 
수족구병은 장 바이러스에 의하여 어린이들에게 발병하는 질병으로 주로 콕사키바이러스A16에 의해서 발생한다. 날이 비교적 더운 여름과 가을철에 많이 발병해 이 시기에는 특히 아이들에 대한 부모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족구병의 잠복기는 보통 3~5일 정도다. 수족구병에 걸리면 입안에 물집과 궤양이 생기며 손과 발에도 수포성 발진이 나타난다. 수포성 발진은 발보다 손에 더 흔하게 나타나며 크기는 3~5mm 정도다. 손바닥과 발바닥보다는 손등과 발등 쪽에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다. 이러한 수포는 대개 1주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흡수되며, 2차적으로 감염되지 않는다면 대개 흉터를 남기지 않고 치유된다. 그러나 환자의 20% 정도가 38도 이상의 고열에 수일간 시달린다.
 
흔하지는 않지만 엔테로바이러스71에 의한 수족구병은 발열이나 두통, 경부 강직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뇌수막염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와 연관해 뇌척수염이나 쇼크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수족구병은 치료제가 따로 없어 미리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외출 후 양치질을 하고 손을 깨끗이 씻으면 감염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자신의 아이가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소아청소년과나 피부과가 있는 병원을 찾아 진료받아야 하며, 놀이방나 어린이집, 학교 등을 보내지 않는 게 좋다. 전염 확률이 높아 집단적으로 확산되기 쉽다.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는 집에서 수면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2차 감염이 되지 않도록 발진 부위를 깨끗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안의 궤양이 심해서 잘 먹지 못하는 경우에는 아이가 탈진되지 않도록 수분 공급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며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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