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방식사를 하는 것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9일 템플대학 연구팀이 'Cancer Prevention Research' 지에 밝힌 연구결과 왜 고지방식사를 하는 것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지가 규명됐다.
대장암을 앓는 환자에서 정상 대장조직과 암을 앓지 않는 환자에서 대장조직을 비교한 이번 연구결과 기름진 서구적 식사에 풍부히 든 탄수화물, 지질, 아미노산 분해와 연관된 유전자들상의 후성유전학적(epigenetic) 표지자가 재변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기름진 식품들은 개인의 인슐린 유전자의 메칠화 패턴을 변화시켜 유전자 발현이 달라지게 해 인체 요구량 보다 더 많은 인슐린이 생산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장암을 앓는 사람에 있어서 당 대사경로와 인슐린 신호전달 경로는 대장암을 앓지 않는 사람과는 완전히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밝히며 "암 세포들이 인슐린을 좋아하는 바 기름진 식사를 하는 것이 인슐린 생산을 증가시켜 대장암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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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healthcar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7577572&cont_code=&Cate=&s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