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당 세 번 이상 태극권을 하는 고령자들이 기억력 검사상 뇌 용적이 커지고 뇌 기능이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사우스플로리다대학과 상해 푸단대학 연구팀이 '알즈하이머질환저널'에 밝힌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8개월에 걸쳐 진행된 연구결과 같은 기간 동안 주 당 세 번 활발한 토론을 한 사람에서도 뇌 용적이 커지긴 했으나 태극권을 한 그룹보다는 인지능 개선 효과가 제한됐다.
이전 연구결과에 의하면 유산소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에서 뇌 용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이 중 한 연구에서는 기억력 개선 효과도 나타났지만 태극권이 이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반면 태극권에 참여하지 않은 고령자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 동안 뇌 위축 소견을 보였다.
연구팀은 "유산소 운동이 뇌 성장 인자 생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바 주요 정신 운동 인자를 포함하는 태극권 같은 운동이 이 같은 뇌 성장 인자 생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지를 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유산소 운동이 뇌 성장 인자 생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바 주요 정신 운동 인자를 포함하는 태극권 같은 운동이 이 같은 뇌 성장 인자 생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지를 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