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최민지 기자]
배우 윤진서가 4년째 채식주의자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윤진서는 최근 영화 '결정적 한방'(박중구
감독, 오디이엔티 제작)
개봉을 앞두고 가진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환경운동을 하다가 채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 다닐 때 환경과 관련한 봉사활동을 다니며 채식에 눈을 떴고 배우가 돼 관련 지식이 더 많아졌다. 식용소와 돼지가 먹는 열량으로 기아를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부터 채식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식용소가 소비하는 열량은 매년 79억명 분의 칼로리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윤진서는 "이건 감정의 무식함이다. 갈수록 현대인들이 더 그런 것 같다. 제일 중요한 삶의 구성원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채식의 장점에 대해 어필했다. 윤진서는 "채식을 한 후 정말 많이 변했다. 배우로 살다보면 식사가 불규칙 해 장과 소화기능이 안 좋아지는데 채식을 하게 되면 위장병이 예방될 뿐 아니라 살도 안 찐다"며 웃었다.
윤진서는 '결정적 한방'에서 청렴한 국회의원 한국(유동근)의 보좌관 하영 역을 맡아 한국의 사고뭉치 래퍼 아들 수현(김정훈)과 멜로 연기를 펼친다. 내달 8일 개봉된다.
최민지 기자 star@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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