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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8-01 15:06
팡팡!! 재미있는 세상 4화 - 내 몸을 위한 이유있는 선택, 채식
 글쓴이 : 설경도
작성일 : 12-08-01 15:06 조회 : 2,941  
   http://busines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7/31/201207310… [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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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위한 이유있는 선택, 채식

 
‘채식’이 건강하고 현명한 식생활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이효리, 윤진서 등 일부 연예인들이 ‘채식 생활’을 선포하면서 채식은 더 이상 유별난 식습관이 아닌 세련된 웰빙 문화다.  채식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람들과 그 현장을 찾았다.
 
채식 레스토랑 ‘비앤채’…다양하고 영양가 높은 요리로 손님들의 발길 이어져
 
서울 강남의 채식 레스토랑 ‘비앤채’. ‘몸을 편안히 하는 근본은 음식에 달려있다’는 동의보감의 글귀가 눈에 띈다. 이곳은 ‘비건’이라 불리는 완전 채식주의자를 위한 음식이 풍성하다. 신선한 샐러드 ‧ 야채구이 ‧ 현미밥 ‧ 콩고기 등 다양한 채식을 맛볼 수 있다.
 
비앤채를 운영하는 삼일한의원 구자훈 원장은 “병원 내 진료든 병원 외부에서의 식생활이든  다 같은 하나의 진료”라며 “비앤채를 통해 환자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님들이 채식 레스토랑을 찾는 이유도 다양하다. 한국채식연합의 정기모임차 비앤채에 들른 조대원 씨는 “비만이었는데 채식을 하면서 몸무게가 30kg 정도 줄었다. 채식 모임에 나오면 건강 정보도 공유하고 다양한 채식 요리를 즐길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춘천에서 온 초등학생 정광무 군은 “예전에 육류를 즐겨먹을 때 몸이 뚱뚱했고 혈관이 터지기도 했는데, 채식을 하니 앓던 병도 낫고 또래들보다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채식 문화의 확산은 통계에서도 알 수 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인구는 전체 국민의 2%, 전국의 채식 식당은 5년 전 130개에서 현재 약 250개로 늘어났다.
 
‘채식 의사’ 황성수 박사 “채식은 고혈압, 암 치료에 효능 있어“
 
채식을 연구, 홍보하는 의료인 단체 ‘베지닥터’. 베지닥터는 작년 5월 창립 이후로 꾸준히 전국 세미나를 열며 환자들과 만나고 있다. 베지닥터 회원인 황성수 신경외과 전문의는 20년 전부터 현미 채식요법을 통해 많은 병을 고쳐왔다고 한다.
“고혈압, 당뇨는 한번 병이 생기면 치료가 안 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평생 약을 달고 살아야 된다’고 하지요. 그런데 그 병도 식생활을 바꾸면 나을 수 있다는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관심을 갖고 환자 치료에 적용해봤더니 그 방법이 맞았고, 그래서 저를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현미 채식으로 식단을 바꿔 보라고 권해서 치료 효과를 톡톡히 봤지요.”
 
황 박사의 일부 환자들은 실제로 채식을 통해 병 치료에 도움을 얻었다고 한다. 당뇨를 12년째 앓고 있는 문도현 씨는 “뇌경색을 앓아서 작년에 혈당 수치가 330정도였다. 그런데 ‘황성수의 힐링스쿨’을 통해 현미 채식을 실천하면서 한 달도 안 되어 수치가 97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5월부터 채식을 시작했다는 고혈압 환자 박광웅 씨는 “채식을 시작하자마자 고혈압 약으로 110대를 유지하던 혈압이 140대로 올랐다. 그래도 채식을 꾸준히 했더니 6월에는 130대로, 7월에는 약을 안 먹고도 혈압이 110대로 내려갔다”며 경험을 밝혔다.
 
닭가슴살 안 먹고도 ‘몸짱’ 보디빌더 도혜강
육류 없이 채식으로만 ‘몸짱’이 될 수 있을까? 도혜강 씨(보디빌더,헬스트레이너)를 보면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육류를 전혀 섭취하지 않고도 탄탄한 근육을 자랑하며 보디빌더로서 화려한 수상경력(올해 6월 전국 생활체육 보디빌딩 대회 여자부 3위 ‧ 뷰티바디 챔피언쉽 선발대회 스포츠웨어부문 2위 등)도 화려하다.
 
도 씨의 끼니는 색깔별 제철과일, 현미밥, 해조류 등 완전한 식물성 식단. 그는 직접 만든 단백질 셰이크 (두유 ‧ 땅콩가루 ‧ 현미가루 ‧ 조청이나 매실엑기스 또는 꿀 ‧ 복분자 함유)를 보여주며 “일반 판매용 셰이크보다 다이어트와 근육성장에 좋아 매일 만들어 먹고 있다”고 말했다. 또 채식의 장점에 대해 “근육의 밀도와 탄력 유지에 도움이 되고, 다이어트 이후에 요요현상이 거의 없다. 또 노화방지에 좋아 동안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밝혔다.

 
스마일조 레스토랑의 채식 레시피
 
채식을 실천하고 싶어도 맛이 없거나 조리법이 어려울까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채식 레스토랑 ‘스마일조’는 쿠킹클래스를 열어 간단한 채식 레시피를 강의한다. 콩단백을 이용해 돈까스 맛을 내는 ‘샹그릴라까스’와 시원한 ‘청경채국’ 조리법을 소개한다.
 
[샹그릴라까스]
1. 콩단백(고형) 후라이드 2장을 20-30분 물에 불린다. 죽염 1ts ‧ 천연조미료 2ts ‧ 검정깨 1ts, 약간의 참기름과 바질로 밑간을 한다.

2. 우리밀 튀김가루 2TS에 물을 약간 섞고 밑간한 콩단백에 묻힌 후, 채식용 빵가루(계란, 우유 배제)를 한번 더 묻힌다.
3. 해바라기유를 180℃-200℃의 중불에서 가열해 재료를 튀긴다. (기름기 없이 요리하려면 빵가루를 묻히지 않고 굽는다).
* 양념: 케첩 3TS, 조청 2TS ‧ 고추장 1TS ‧ 배 반 조각 다진 것 ‧ 깨와 바질 약간을 섞으면 새콤달콤한 소스가 된다. 색감을 고려한 파프리카 ‧ 방울토마토 ‧ 양상추 등으로 미니샐러드를 만든다.
[청경채국]
청경채는 뿌리를 다듬고 양파 반 조각과 먹기좋게 썰어놓는다. 콩단백 후라이드를 잘라 끓는물에 넣고 죽염과 천연조미료를 2ts씩 물에 푼다. 콩단백이 풀어질 때쯤 채소를 넣고 20-30초 끓인다.
 
스마일조의 조영원 대표는 “샹그릴라까스는 바삭한 느낌과 육질을 살리고 청경채국은 시원한 맛을 내며 장을 청소해 훌륭한 궁합”이라며 “맛과 영양을 함께 챙기는 채식에 일반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bombo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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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도 12-08-01 15:30
 
7분 41초~-14분 43초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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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도 12-08-0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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