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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13 22:43
당뇨발,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해
 글쓴이 : 설경도
작성일 : 12-11-13 22:43 조회 : 1,824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481163 [701]
당뇨발,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해
 
 
 
 
당뇨병은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으로, 합병증이 무섭습니다.

특히, 당뇨발로 인해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환자가 한 해 10만 명에 달하는데, 최근 새로운 치료법이 나왔습니다.

20년 전 당뇨 진단을 받은 40대 남성입니다.

최근 우측 발가락에 생긴 작은 상처가 점점 커져 급히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 모 씨/48세 : 처음에는 저녁에 샤워하다 보니까 발가락 옆에 물집이 생겨서 벗겨졌더라고요, 제가 당뇨인 것을 생각 못 하고 그냥 금세 낫겠지 하고 (내버려뒀죠.)]

검사 결과, 손상된 피부로 균이 침입해 발 궤양을 일으킨 당뇨발 진단을 받았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당뇨 환자가 지난 4년 새 24%가량 증가했습니다.

당뇨발은 당뇨 환자의 15%~20%가량이 걸리는 질환으로, 혈액순환 장애와 신경세포를 파괴하는 높은 혈당이 원인입니다.

방치하면 골수염이나 패혈증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할 수 있고 뼈와 살이 썩어 들어가는 조직의 괴사가 일어나 절단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이일재/아주대 의대 아주대병원 성형외과 교수 : 단순하게 발가락의 일부를 절단하는 게 아니라 발등 이상의, 위치를 절단하는 걸 얘기하고요. 이런 분들이 일년 사이에 재발할 확률이 15%~25% 정도 되거든요. 그러니까 오랫동안 투병생활이 필요하고 합병증이 많이 생길 수 있는 위험도가 많이 높죠.]

그런데 최근 가느다란 기구를 통해 특수 금속관이나 풍선을 넣어 막힌 혈관을 확장시키는 혈관 성형술이 당뇨발과 같은 말초혈관질환자들에게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제환/아주대 의대 아주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 일단 수술하지 않고 시술하는 것이기 때문에 회복이 매우 빠르죠. 전신마취가 필요없고. 그리고 한꺼번에 여러 개의 혈관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릎 아래의 가느다란 동맥은 다른 치료방법에 비해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어요.]

6년 전 당뇨발에 걸려 왼쪽 무릎 아래를 절단해야 했던 60대 남성입니다.

최근에는 오른쪽 다리마저 절단해야 했으나 혈관 성형술을 통해 다리를 살릴 수 있었습니다.

[성유백/53세 : 혈관을 뚫어 놓으니까 혈액순환도 원활하게 (잘 되고), 신경이나 피부도 살아나더라고요.]

감염된 당뇨발은 농양이 근막을 따라 빠르게 퍼지기 때문에 발에 작은 상처라도 생기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요.

당뇨환자라면 특별한 증상이나 통증이 없더라도 6개월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전문 의사들이 당부합니다.

(SBS 생활경제) 
최종편집 : 2012-11-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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