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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9-18 17:47
30대를 덮친 불청객, 老眼
 글쓴이 : 설경도
작성일 : 12-09-18 17:47 조회 : 1,959  
   http://news.mkhealth.co.kr/news/article.asp?StdCmd=view&ArticleID=2012… [644]
30대를 덮친 불청객, 老眼
 
기사입력  2012-09-18 15:13   최종수정 2012-09-18 15:54
 
 

직장인 김정은 씨(35)는 얼마 전부터 눈이 부쩍 침침해지고 피로해지는 것을 느꼈다. 오후만 되면 업무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컴퓨터 화면도 어른거리고 휴대폰 문자도 흐릿하게 보였다. 잠들기 전 책을 읽던 습관도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김씨는 "이제 겨우 30대 중반인데, 벌써 눈의 노화가 시작된 건 아닐까"라며 걱정이 앞선다. 노안이 30대 젊은 연령층에게 빠르게 퍼지고 있다. 빨라지는 노안의 원인을 딱 한 가지로 규명할 수는 없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단거리에서 작은 화면을 장시간 바라보는 습관이 일명 `젊은 노안`을 부추기는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김성일 서울밝은안과 원장은 "가까운 곳에 있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응시하면 눈의 조절에 필요한 수정체가 탄력성을 잃거나 모양체근들의 피로가 발생하면서 눈의 초점 조절이 원활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디지털 기기를 자주 사용하는 젊은 직장인들의 노안 발생이 늘어가는 추세"라며 "요즘 발생하는 노안은 단순한 신체노화 현상뿐만 아니라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적 요인도 크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눈은 가까운 곳을 응시하는 일을 많이 하다 보면 눈의 초점을 맞추는 근육들과 수정체가 충분히 이완되지 못하기 때문에 탄력성을 잃고 굳어지면서 초점 맞추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평소 눈은 1분에 10~20번 깜박이는 데 비해 작은 화면을 집중해서 보게 되면 깜박임이 약 40% 줄어든다. 깜박임이 줄어들면 눈물 분비가 감소해 쉽게 건조해지고 눈 자체의 피로도가 증가하며 화면을 점점 더 가까이 보게 되면서 눈을 조절하는 근육이 피로해져 시력까지 떨어질 수 있다. 일단 노안이 의심되면 머뭇거리지 말고 안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눈은 한번 이상이 생기면 쉽게 회복하기 어려운 인체조직 중 하나여서 방치했다가는 자칫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과 고혈압, 흡연, 스트레스 등 다양한 외부요인도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 각종 안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노인질환으로만 알려졌던 황반변성은 젊은 층에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49세 사이의 황반변성 환자가 2000년 7631명에서 2004년 1만3673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황반은 안구 앞쪽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신경조직인 망막의 중심부에서 약 1유두직경(대략 1.5㎜) 정도 함몰돼 있는 부위를 말한다. 눈의 각막과 수정체의 중심에 수직으로 들어온 빛이 맺히는 부위로, 망막 내에서 빛 에너지를 흡수해 전기적 에너지를 발생하는 시세포 중 밝은 빛과 색, 형태 감지에 관여하는 원뿔세포가 매우 높은 밀도를 차지한다. 이처럼 사람이 사물을 보고 판단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황반이 어떤 원인에 의해서든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세포성질이 변해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변성이라고 한다.

노화 현상을 억지로 막을 수는 없지만 생활습관을 바꾼다면 눈의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젊은 직장인들은 눈의 피로를 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컴퓨터나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는 40㎝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50분 작업 후에는 적어도 5분 정도는 눈을 쉬어준다. 지하철이나 움직이는 차 안에서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버릇도 고치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글라스나 선캡을 착용한다.

특히 흡연과 고지방ㆍ고열량 위주의 식습관 역시 황반변성의 주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생활습관과 더불어 눈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시금치, 부추, 브로콜리와 같은 녹황색 채소는 망막 노화를 막는 `루테인`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녹황색 채소 중 루테인을 가장 많이 함유한 음식은 시금치로 일주일에 1회 이상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잦은 젊은 직장인들은 루테인을 필수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눈 건강을 위해 오메가3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뇌 속 오메가3 지방의 97%와 망막 속 오메가3 지방의 93%가 DHA다. DHA는 망막에서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 뇌로 전달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오메가3는 체내에서 충분히 합성되지 않는 영양소이기 때문에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추가로 섭취해야 한다. 이때 두뇌와 눈의 망막을 구성하는 성분이기도 한 DHA가 강화된 고등어, 정어리와 같은 등 푸른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문애경 매경헬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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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도 12-09-18 17:53
 
고등어, 정어리와 같은 등 푸른 생선들은 오메가3의 이로운점이 있지만 필요이상의 과단백질과 먹이사슬에 의한
중금속오염이 날로 증가되니 오메가3가 풍부하면서 안전한 식물성의 들깨, 아마씨등으로 충분히 보충이 됩니다.

생선의 비밀 참고하세요...^^
http://vegedoctor.net/vegedoctor/bbs/board.php?bo_table=vegan4&wr_id=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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