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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14 17:25
지구사랑 국토종단에 나선 김재훈 박사 이야기(5.7~6.11)
 글쓴이 : 베지닥터
작성일 : 11-08-14 17:25 조회 : 3,429  
 
지구를 사랑하고, 채식을 실천하는 베지닥터 여러분과 나누면 좋은 소식이 있어 올려봅니다.


김재훈 박사의 위기의 지구 희망살림 국토종단 이야기
 
 미사일과 장갑차를 만드시던 김재훈 박사님이 꽃과 아이들과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며
전남 땅끝 고흥에서 부터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까지
(2011.5월 7일~6월11일)
 
쓰레기를 줄이며 채식을 하시면서
지구사랑을 온 몸으로 이야기 하고 계십니다.
 
김재훈 박사님을 응원해 주세요 . 훌훌 털고 일어나 같이 걸어주세요.
당신의 응원이 지구의 미래를 바꿉니다.

 
위기의 지구 “희망 살림 국토 종단"
 
 
나는 오늘도 걷는다.
지구의 아픔을 느끼며...
 
탱크, 장갑차, 유도 미사일...
난 무기를 만들었다.
그것이 내 가족과 나라를 지키는 일이라 생각했다.
 
지금 난 길 위에 있다.
한발 한발 이 땅을 걷고 있다.
그것이 내 가족, 내 나라 뿐 아니라
지구를 살리는 일이라는 걸
이제 알기 때문이다.
 
나를 살리는 일이라는 걸
이제 알기 때문이다.

 
 
오늘도 걸으며..
그 간의 물질적 편안함에 젖어 지구의 위기를 모른 체했던 자신을 반성합니다. 명상으로
자연과 교감한 감정과 절박한 모습들을 전하고 싶습니다. 조금도 지체할 수 없을 만큼 지구 어머니의 상태는 심각합니다. 작은 실천을 공유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작은 것 하나라도 지금 당장 기꺼이 실천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김재훈 박사는 누구?
서울대 공학박사. 국방과학연구소에서 30여 년간 유도 미사일 같은 신무기 개발을 하던 사나이.
연구원으로 잘나가던 직장에 돌연 사표를 던지고 이제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 임팩트 맨이 되어 길 위에 섰다. 그는 말한다. 지구는 생명체다. 지구는 지금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다.
더 이상 어머니 지구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 “위압적이고 파괴적인 무기보다 사랑을 담은 이 한걸음이 세상에 더 큰 변화를 줄 거라 믿습니다. 지금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믿습니다.” (김재훈)
*1958년생, 평범한 남편과 아버지 김박사는 어려서부터 우주 원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현재는 미술을 전공한 부인, 아들, 두 딸과 함께 서울 사간동 파란 대문집에서 두 마리의 강아지를 키우고, 텃밭을 일구며 살고 있습니다.
 
 
1. 행사 개요
 
1) 일 시
2011. 5. 07(토) 10:00 ~ 6. 11(토) 15:00 총 34박 35일
 
2) 주요 경로
고흥(발대식) - 순천 - 하동 - 산청 - 함양 - 무주 - 대전 - 청주 - 천안 - 평택 - 용인 - 분당 - 서울(완주식)
  
2. 걷는 동안 김박사님이 지키고 제안하는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 
 

 쓰레기를 줄이겠습니다.
 
1. 휴지 대신 손수건을 사용하겠습니다.
2. 비닐백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겠습니다.
3. 종이컵 대신 전용컵(머그컵)을 사용하겠습니다.


에너지/물 사용을 줄이겠습니다.
1.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다니겠습니다.
2. 전자 제품 사용후에는 코드를 뽑겠습니다.
3. 양치할 땐 양치컵을 사용하겠습니다.

채식을 실천하겠습니다.
1. 텃밭(실내) 채소를 길러서 먹겠습니다.
2. 가급적 육류 대신 콩제품과 해조류를 먹겠습니다.
3.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겠습니다.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겠습니다.
1. 합성 세제 사용을 줄이겠습니다. 
2. 알루미늄 호일과 비닐랩을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3. 제철 농산물과 로컬푸드를 이용하겠습니다.

지구와 교감하겠습니다.
1. 걸을때는 걷기에만 집중하겠습니다.
2. 매일 지구와 그 가족의 안위를 위해 기원하겠습니다.
3. 환경을 살리는 실천방법을 주변과 나누겠습니다.  
 


 
 3. 주요 행사 안내
 
1)지구사랑 실천 축제 (완주식)
일시: 2011년 6월 11일(토) 15:00 ~ 17:00
장소: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특설무대
 
- 지구사랑 실천 퍼포먼스
- 국토종단 경과 보고
- “지구는 생명체” 강연(김재훈 박사)
- “지구의 보호자가 되어주세요” 문화 행사
 
2) 희망살림 거리 강연회
 
일시: 2011년 5월 27일(금),
장소: 대전 시청 앞마당, 거리강연 12시 30분
     서대전 사거리 문화행사 19:00시


*행사는 걷기 도중 발생하므로 일정의 변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행사에 참가하실 분들은 문의 주세요.
 
문의전화: 1544-1150 (10:00~18:00)
이메일: sorryearth@naver.com
 
 

 
4. 여러분도 같이 걸어주세요. 나와 당신이 달라지면 지구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신청하는 방법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sorryearth
위기의 지구! 희망 살림 국토종단 걷기 신청
문의전화: 1544-1150 (10:00~18:00)
이메일: sorryearth@naver.com
 
 5. 걸을 때 주의사항
 
1) 준비물
- 걷기편한 복장, 운동화, 모자, 장갑, 양말, 토시 등
- 점심 도시락, 물통, 개인 간식
- 손수건
- 우의(우천시 대비)
 
2) 사전 준비사항
- 참가 전 충분하게 휴식을 취합니다.
- 출발 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며, 특히 발목 · 무릎 등 하체 스트레칭을 많이 합니다.
- 코와 입을 가리는 마스크를 쓰면 폐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 먼 거리 이동 시에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합니다.
 
3)걷는 방법
- 보행시 허리를 세우고, 팔은 자연스럽게 흔들며 시선은 10~20m앞을 봅니다.
- 쉬는 시간마다 신발과 양말을 모두 벗어 습기를 없앱니다.
- 배낭에는 꼭 필요한 물품만을 준비하고, 무거운 물품은 지양합니다.
- 보폭은 보통걸음으로 하되 무리하지 않으며, 오르막길에서는 보폭을 줄입니다.
- 도로를 걷는 것이므로 각별히 안전사고(차량)에 주의합니다.
- 걷기를 끝낸 후에는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 줍니다.
- 발목 및 무릎에 상해가 심하면 전문의에게 진찰받고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4) 주의사항
- 일체 포장된 과자, 일회용품, 화장지/ 물티슈 등 환경에 영향을 주는 물품을 지양합니다.
- 개인 식사 준비시 나무젓가락, 일회용 포장 용기(호일, 랩 등) 사용을 지양합니다.
- 지역 제철음식이 아닌 것(예: 바나나, 오렌지 등 수입과일) 지참을 지양합니다.
- 휴대폰 사용을 자제합니다.
- 지구와 지구 가족에 대해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한땀 한땀 수 놓듯이 걷습니다.
 
6. 주요 강의 내용
 
지 구 는 생 명 체
(지구를 살리는 것이 우리가 사는 길입니다)
강사:김재훈 박사
1)지구는 생명체입니다.
 
 2) 현재 지구는 몸과 마음이 병든 상태입니다.
지금 지구는 하루가 다르게 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구의 가족들은 아픔과 고통을 호소하며 인간의 곁을 떠나가고 있습니다.
 
 3) 지구는 자기치료를 위한 정화를 강화하려고 합니다.
지구의 자정활동은 기상재해와 지진, 해일, 화산 등 천재지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4)위기의 지구,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 하나의 변화가 지구 전체를 당장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 명의 의식과 행동의 변화는 전체를 바꾸는데 커다란 요인이 됩니다. 지구와 지구 가족들은 우리 인간이 깨어나 지구의 보호자가 되어 지금의 위기 상황을 기회로 바꿀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7. 보도자료.
보도1] 한겨례
 
‘무기 제조’ 손 털고, ‘지구 지키기’ 발로 뛰어요
 
[이 사람] ‘희망살림 국토종단 걷기’ 나선 전 국방과학연구소 김재훈 박사
장갑차 등 군사장비 개발하다 ‘명상’ 통해 환경 운동가 변신
“생태공동체 만드는 게 목표”
기사등록 : 2011-05-22 오후 07:46:53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세계 최고 성능의 장갑차 케이(K)-21을 만든 공학박사 김재훈(51·사진)씨는 지난 7일 전남 고흥에서 ‘위기의 지구, 희망 살림 국토종단 걷기’를 시작했다. 보름이 지난 22일 현재 서울까지 전체 목표 590㎞의 절반 정도를 주파하며 전남 장수군을 지나고 있다. 김씨는 장갑차에 자주대공포, 함정 함포장치, 차기전차 흑표 등을 개발하던 무기 전문가다. 그가 국토종단에 나선 까닭은 “해마다 자연재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등 지구 환경이 악화하는데도 대다수 사람들이 ‘나만 피해보지 않으면 그만’이라는 불감증에 빠져 있어 각성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아이러니하게도 김씨를 ‘생명체 지구 살리기’에 빠져들게 한 것은 30여년 동안 종사한 무기 개발이었다. 2006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국방기술품질원으로 옮겨 맡은 일이 미래의 무기와 국방체계 연구였다. 자연스럽게 10년, 20년 뒤 미래 세계의 사회, 문화, 경제, 정치, 국방, 자연재해, 에너지 등을 들여다보았다. 김씨는 “국방체계를 세우려면 국민의 안전에 위협이 되는 모든 것을 살펴야 한다”며 “앞으로 도래할 세계에서 가장 위협이 되는 것은 에너지 위기, 물과 자원 부족에 따른 국가간 분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때마침 직장 동료한테서 빌린 책이 계기가 돼 시작한 ‘명상’은 김씨로 하여금 인류와 지구의 운명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들었다. 집에서 가까운 명상센터를 다니면서 김씨는 과학도로서 환경론자와 회의론자들의 논리를 깊숙이 들여다보고 나니 사회체제 안에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개개인으로서는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음을 깨달았다.
불현듯 10년쯤 남은 정년까지 직장을 다니며 편안한 여생을 사는 것이 의미가 없어졌다. “사람이 그런 것으로 사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희망으로 사는 거지요.”
지난해 9월 그는 직장을 그만뒀다. 일촉즉발의 환경 재앙으로 치닫고 있는 우리 사회 거대구조의 무한질주를 멈추는 데 미력이나마 보태기로 했다.
김씨에게는 “사람들이 지구가 생명체임을 깨닫고 도시를 떠나 고층건물에서 땅으로 내려오고 아스팔트를 흙으로 바꾸는 것”이 꿈이 됐다. 명상활동을 함께 시작한 부인과 아이들이 김씨의 결단에 흔쾌히 동의해준 것이 가장 큰 힘이다.
김씨의 궁극적 바람은 생태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다. 그는 “지금 당장은 과학과 명상이라는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면서 강연을 통해 여러 사람들에게 내 생각을 전달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지만 준비가 되면 자연과 더불어 살 생각”이라고 했다.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고흥에서 시작한 걷기 여정 중간중간에 김씨는 하동 선뮤지엄, 산청 민들레공동체, 함양 두레공동체, 무주 진도리 생태마을 등 생태공동체를 들르고, 대전 등 10여군데서 대중강연을 한다. 애초 ‘환경의 날’인 다음달 5일 서울광장에서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밀려드는 강연 요청에 11일로 서울 도착이 미뤄졌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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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닥터 11-08-14 17:51
 
이영선 2011/05/26 17:26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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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울컥 나올려고 합니다.
마음으로라도 함께 하겠습니다.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에 모든 베지닥터 회원들이 동참하면 좋겠습니다.
온우주에서 김박사님을 지켜보고 보호해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지구와 지구가족에 대해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을 한 땀 한 땀 수놓듯이 고운 걸음 잘 다녀오십시오.

정인권 2011/05/26 17:54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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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네요 뜻이 같은 근데 내보다 훨씬용감하고 실천적이시네요 나이도 동갑인데---
밀어드리고 싶네요

  설경도 2011/05/26 22:16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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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님의 염원이 온 세계가 동참하여 지구를 구하는 큰 힘이 되길

기원하며 마음을 모아 봅니다...감사합니다...^^

장윤석 2011/05/27 09:39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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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벅차네요.

박사님께서 제안하는 작은 실천에 점점 더 많은 이들이 함께 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건강하게 잘 완주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베지닥터 11-08-30 12:44
 
도현희 2011/08/30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응원합니다. 작은 힘이 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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