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빨라지는 여드름…초등생 10명 중 4명꼴
입력2014.08.20 (14:43) 수정2014.08.20 (16:02)
우리나라 초등학생 10명 중 4명은 여드름 환자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초등학생 6백여 명을 현장 검진한 결과, 36%가 여드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년별로 보면, 4학년부터 여드름 발병율이 급격히 증가해 5,6학년의 경우 2명 중 1명은 여드름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여드름 발병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로 어린이의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등이 피지분비를 촉진해 여드름을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소아 피부의 경우, 성인 피부보다 연약하기 때문에 흉터나 색소침착 위험이 높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문의들은 여드름 예방을 위해서 빵이나 라면같은 음식을 피하고 과일, 채소 위주의 식단을 섭취하는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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