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중 2번 이상 소변 때문에 잠을 깨는 야뇨증을 막는 데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욜라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은 4천710명의 생활습관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주일에 1시간 이상 운동을 하는 사람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야뇨증 발생률이 1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 심한 야뇨증의 경우는 34%나 낮았다.
이는 신체활동이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염증과 신경계의 활동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연구를 주도한 케이트 월린 박사는 설명했다.
야뇨증의 원인은 전립선 비대, 소변량의 증가, 방광기능 저하, 수면장애 등이다.
이 연구결과는 ‘스포츠·운동 의학’(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 최신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