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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01 20:04
연예인은 투병 중…공황장애, 대체 뭐길래(?)
 글쓴이 : 베지닥터
작성일 : 12-03-01 20:04 조회 : 2,612  
   http://healthcar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74679… [925]

연예인은 투병 중…공황장애, 대체 뭐길래(?)

[메디컬투데이] 입력 2012.02.26 12:24
 
 

공황장애 환자 수 4년 새 45% 급등


최근 연예인 이경규는 KBS 2TV ‘남자의 자격’ 금연 프로젝트 중 생긴 금단 현상이 공황장애의 원인이 됐다고 털어놓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배우 류승수는 얼마 전 한 매체를 통해 공황장애로 인해 4년 동안이나 외출을 자제하는 칩거생활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으며 이밖에도 독조지킴이로 유명한 가수 김장훈을 비롯해 영화배우 차태현, 김하늘 등이 공황장애로 인해 겪은 고통을 토로하기도 했다.

최근 상당수의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앓았던 경험을 털어놔 정신과질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학업과 취업, 업무로 인한 만성화된 스트레스가 그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6년 3만5148명이던 공황장애 환자의 수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2010년 5만881명으로 약 45%가 늘었다. 이중 특히 50대의 경우 2006년 6060명에 불과하던 진단 환자 수가 2010년에는 1만1427명으로 2배 가까이로 급등하기도 했다.

또한 공황장애 환자 수 급증에 따른 진료비도 2006년 113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2010년 190억원까지 늘었다.

◇ 불안장애의 일종, 호흡곤란∙흉부통증 등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일종으로써 갑자기 불안이 엄습하거나 운전 중 흉부 통증이 나타나거나 출근시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것처럼 처음에는 실제적인 위험이 전혀 없이 편안하고 익숙한 상황에서 난데없이 심리적인 증상이나 심혈관계, 신경계, 호흡기 계 및 소화기계 질환 등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즉 공황장애란 환자는 두려움을 느낄 이유가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지만 아무 이유 없이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끔찍하고 두려운 경험으로 생각하게 되는 갑작스러운 극심한 불안 발작 증상이다.

공황장애의 심리적인 요인으로는 어린 시절의 부모의 상실이나 무의식적인 갈등이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관련 연구에 따르면 공황장애도 다른 대사 질환과 마찬가지로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 질환으로서 생물학적인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실례로 젖산, 요힘빈, 카페인, 이산화탄소, 마리화나, 코카인 등에 의해 공황장애가 유발되고 마찬가지로 뇌교의 청반핵, 해마 중격 부위 및 뇌의 주요 억제성 신경 전달 물질인 GABA가 관여하고 있음이 밝혀지기도 했다.

특히 청반핵의 자극이 교감신경계에 각성을 일으키고 해마 중격 부위의 과민성이 기억, 신체, 환경으로부터 들어오는 정보를 조정하는 기능의 이상으로 지나치게 예민해져서 별 위험 한 상황도 아닌데 시도 때도 없이 작동해 불안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함병주 교수는 “때때로 육체적인 피로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후에도 공황발작이 나타나 스트레스가 공황발작의 한 요인이 될 수 있지만 그것은 부수적인 요인에 불과할 뿐 주원인은 아니다”라며 “공황장애의 원인은 생물학적인 것으로 생각되지만 앞으로 연구가 더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공황장애의 증상에는 죽음에 대한한 공포감∙두려움∙불안, 비현실감, 심혈관계 증상, 흉부의 통증이나 압박감, 손∙발 혹은 몸의 떨림 및 저림, 어지러움증, 질식할 것 같은 느낌, 호흡이 가빠지거나 숨이 막히는 느낌, 메슥거리고 속이 불편함, 땀이 많이 남, 열기나 오한 등 다양하다.

◇ 환자와 가족, 나약한 성격 탓 아님을 인지해야

공황장애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증상이 처음 시작될 때 가능한 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입을 모은다.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비약물 치료로 나뉘는데 먼저 환자와 가족이 공황장애가 성격의 나약함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는 것과 치료는 뇌전달물질인 생물학적 이상을 교정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함병주 교수는 “공황장애는 일반적으로 만성질환으로 증상의 정도나 빈도는 다양하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 즉 커피나 담배, 알코올 등을 자제해야 한다”며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분명히 인지하고 반드시 나을 수 있는 병임을 확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함 교수는 “공황장애의 예방을 위해서는 평상시 말이나 행동을 천천히 하고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완벽주의를 버리고 이웃들을 배려하도록 노력함으로써 정신적 면역을 강하게 하는 것이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
yellow8320@mdtoday.co.kr)

출처 : http://healthcar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7467911&cont_code=&Cate=&s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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