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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01 21:44
[헬스코치] 소아 비만을 최악의 질병이라 하는 까닭
 글쓴이 : 베지닥터
작성일 : 12-03-01 21:44 조회 : 2,459  
   http://healthcar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74874… [1037]

[헬스코치] 소아 비만을 최악의 질병이라 하는 까닭

[중앙일보] 입력 2012.02.28 14:44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민수 박사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의 비만증가율이 가히 폭발적이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소아비만 국가가 되는 것은 거의 시간문제로 보인다. 며칠 전 발표된 2011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에서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의 비만율은 100명중 14.3명까지 올라갔으며 고도비만율은 1.3명까지 올라갔다. 더불어 주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는 학생비율이 초 57.71%, 중 64.39%, 고 66.32%로 전년보다 3~4%포인트 올랐다.

소아비만을 최악의 질병이라고 하는 데는 소아비만이 아이의 몸은 물론이고, 마음, 그리고 심지어 정상적인 두뇌 성장까지 해치기 때문이다. 성인비만은 단순히 이미 형성된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지는 것인 반면, 소아비만은 성장기에 지방세포의 숫자 자체가 늘어나는 비만이다. 따라서 커서도 비만으로 인해 이미 형성된 지방세포의 숫자는 줄어들지 않는다. 지방흡입과 같은 외과적 수술로도 늘어난 지방세포의 숫자를 줄이기는 결코 쉽지 않다. 성장기 어린이의 몸의 구조 자체를 잘못 형성시킨다는 의미에서는 소아비만은 위험천만한 질병인 것이다.

소아비만을 앓게 되면 아직 어릴지라도 각종 성인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소아비만으로 인해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고혈압, 고인슐린혈증, 당뇨병과 같은 40대 이후 어른에게나 생길 법한 질병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성장에도 큰 문제가 생긴다. 소아비만을 앓는 아이들의 경우 10살 전까지는 정상 아동보다 키가 더 잘 클 수도 있지만, 그 이후에는 성조숙증이 찾아오거나 성장이 둔화되며, 골연령이 높아지고 성장판이 조기에 닫혀 성장이 조기에 멈출 수 있다. 따라서 대개 소아비만 어린이의 신장은 정상아동의 평균보다 많게는 10cm 가량 적기도 한다.

더 큰 문제는 심리적인 문제나 두뇌발달에서 나타난다. 비만 어린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다양한 심리적 문제가 나타난다. 우울감, 과잉행동, 돌발 행동, 공격성, 집중력 저하, 무기력증 등 다양한 심리적 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다. 또 비만이 두뇌 성장을 방해해 최종적으로는 지능마저도 떨어지게 한다.

따라서 소아비만에도 중대성인병에 적용하고 있는 선제적 예방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소아비만 조기진단표를 고안하였다. 아래 상황에서 6개 이상으로 아이가 체크되었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면적인 생활개선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소아비만은 무섭고 고치기 어렵다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우리 어린이들에게는 어떤 문제나 난관도 능히 극복할 수 있는 큰 힘이 있다는 것을 진료현장에서 매일 깨닫고 있다. 다만 보호자인 부모들의 각성과 결단이 필요할 뿐이다.

아래는 <소아비만 예측 조기진단표>로서 아이에게 해당되는 항목에 O표시를 해보고 항상과 자주의 O가 6개 이상이라면 소아비만 가능성이 높으므로 아이의 식습관을 바로잡아야 한다. 만약 O가 11개 이상이라면 이미 소아비만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치료가 필요하다.

▲ 소아비만 예측 조기진단표
 
출처 : http://healthcar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7487443&cont_code=&Cate=&s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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