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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플랜] 눈 보면 뇌졸중 위험 알 수 있다
최종편집 : 2013-08-21 09:34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사랑한다는 고백, 혹은 더는 사랑하지 않는다는 이별의 고백도 상대방의 눈을 보고 말합니다.
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믿음 때문이겠죠.
그런데 눈을 들여다보면 뇌졸중 위험도를 예측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싱가포르의 한 연구팀이 고혈압 환자 2천 900여 명의 눈 속 안에 있는 망막을 해마다 13년 동안 촬영해서 분석해봤습니다.
망막은 시신경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고혈압이 심하거나 잘 관리가 되지 않으면 망막 혈관이 손상됩니다.
시력이 떨어지겠죠.
그런데, 시력을 떨어지는 것으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망막 혈관이 손상된 사람은 뇌졸중 위험도가 최고 두 배 가까이나 더 높았습니다.
그러니까 눈 안 속을 들여다봤을 때 망막 혈관이 손상되어 있다면 뇌졸중에 더 걸리기 쉽다는 이야기인데요, 물론 현미경으로 들여다봐야 망막 혈관을 볼 수 있는 거지만, 눈 속 혈관이 뇌 속 혈관의 상태를 반영한다는 게 확인된 겁니다.
눈은 마음, 즉 뇌의 창이라는 말이 입증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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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허벅지, 최근엔 매력적인 모습이라 여기면서 자신 있게 드러내는 젊은이도 있지만 어르신들 중에는 여전히 감추고 싶은 신체 콤플렉스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죠.
그런데 허벅지가 굵은 사람보다 얇은 사람이 당뇨병 위험이 더 높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연세대 보건대 연구팀이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32만 명의 건강 자료를 분석해 봤더니 허벅지 둘레가 1cm 줄어들 때마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남자는 8.3%, 여자는 9.6%씩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먼저 평소 걷거나 뛰는 운동을 많이 한 사람은 허벅지 근육이 발달했을 것이고, 그러면 허벅지가 굵다는 건데 이건 너무나 당연한 설명이죠.
그런데 허벅지 근육이 발달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그러니까 지방 때문에 허벅지가 굵은 경우에도 얇은 것보다는 낫다는 겁니다.
지방이 몸속에 쌓일 때 내장 주변에 쌓이는 것보다 허벅지에 쌓이는 것이 좋다는 건데요.
내장지방은 해롭지만 피하지방은 오히려 당뇨병 같은 내분비 질환에 도움을 준다는 겁니다.
당뇨병 진단할 때 허벅지 굵기를 재는 모습이 곧 병원에서 보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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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다녀오신 분들 '이제 무슨 낙으로 사나?' 싶으시죠?
휴가를 다녀온 후 일상 생활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활력을 찾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휴가 후에 두통이나 피로감에 더 시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른바 바캉스 증후군이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바캉스 증후군의 원인은 자율 신경계의 변화에 있습니다.
휴가 후 활력을 되찾은 사람은 심장박동과 호흡, 그리고 근육의 긴장도에 영향을 주는 자율신경계가 안정됐지만,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은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져 스트레스에 더 취약해졌습니다.
휴가 때는 식사나 수면 시간은 물론 뇌의 활동부위도 달라져 자율신경계와 호르몬 분비가 변하게 됩니다.
그러다 일상으로 돌아오면 갑작스러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후유증에 시달리는 건데, 시차가 큰 곳을 다녀온 경우엔 더 심합니다.
특히 휴가 때 섭취한 카페인과 술은 수면패턴과 자율신경계를 더욱 자극해 바캉스 증후군을 심화시키는 것으로 네덜란드 연구팀이 밝혔습니다.
수면패턴을 찾으려면 일어나는 시간을 평소대로 하면서 아침에 밝은 빛을 쬐는 게 좋습니다.
또 격렬한 운동보다는 자율신경을 안정화 시키는 요가나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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