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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22 11:33
[건강] 20대인데 눈이 '침침'…황반병성 급증
 글쓴이 : 설경도
작성일 : 13-03-22 11:33 조회 : 1,826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688159 [720]
[건강] 20대인데 눈이 '침침'…황반병성 급증
 
 
실명의 가장 큰 원인인 황반변성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최우선입니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찾아오는 노화.

그런데 서구화된 식습관이 눈의 노화를 촉진시키고 있습니다.

[김동순/67세 : 나이가 드니까 시력이 나빠지니까, 몸에 좋은 거를 생각하게 되죠. 음식이라든지 약이라든지.]

[박성돈/56세 : 나이가 들면서 눈이 자꾸만 침침해지니까 신문 보기가 자꾸만 불편해집니다.]

특히, 황반변성은 실명 질환 1위로, 노인들이 주로 걸렸으나 최근에는 젊은 층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40대 환자가 2년 새 무려 2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이헌일/안과 전문의 : 요인으로 봤을 경우에는 담배, 흡연이 가장 높습니다. 그 외에도 비만이나 먹는 음식, 그 다음에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동반질환이 있는 사람한테서도 유병률이 높다고 나옵니다.]

10년 전부터 한쪽 눈을 가리면 사물이 흐릿해 보이더니 최근에는 앞이 캄캄해 졌다는 50대 여성입니다.

급격히 떨어지는 시력 때문에 우울증과 대인 기피증까지 걸렸습니다.

[윤혜자/57세 : 어느 날부터 눈곱이 심하게 끼기 시작하면서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기 시작했어요. 시간이 하루하루 지날수록 두려워지고 내가 이대로 실명이 되나….]

검사 결과, 시력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황반 부위에 비정상적인 혈관이 생긴 황반변성 환자입니다.

황반변성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고 주로 60대 이상에서 발생하다보니 노안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치료시기를 놓쳐 실명으로 이어지는 환자가 6명 가운데 1명이나 됩니다.

[신문을 보시는데 글자가 흐릿하게 보이고 흔들려 보인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그 외에도 운전 중에 똑바른 차선이 구부러져 보여 가지고 사고의 위험성도 증가될 수가 있고 결국에는 시력저하를 동반하게 됩니다.]

황반변성은 광역학요법이나 항체주사, 또, 유리체절제술을 통해 병의 진행을 막아 치료합니다.

그런데 최근 레이저를 이용해 황반 세포를 되살리는 치료법이 나왔습니다.

병변이 있는 안구에 억제제를 주입해, 시력을 잃게 하는 신생혈관을 제거하는 시술입니다.

[스벤 리/재독의학박사 : 망막을 치료하는 다양한 파장을 지닌 레이저입니다. 사람들은 황반 망막에 자극을 받음으로써, 다시 색을 볼 수 있고, 읽을 수 있고, 직선을 볼 수 있죠.]

15년 동안 황반변성을 앓아온 70대 독일 여성입니다.

최근 시야가 좁아지면서 시력을 완전히 잃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불안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보드네 로즈마리/76세 : 황반변성 레이저 시술을 받은 후 빛과 색도 볼 수 있고, 내 얼굴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 눈으로 손자, 손녀도 보게 되고 이제는 넘어지지 않아 삶이 안정적이 되어 행복합니다.]

황반변성을 예방하려면 혈관건강에 해로운 담배는 피우지 말아야 하고 신선한 채소 위주의 식단을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 또는 고혈압을 앓고 있다면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SBS 생활경제)  
 
최종편집 : 2013-03-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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