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건강을 위해 내가 직접 짠 기름이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실제 기름집을 찾은 주부들은 깨를 볶을 때 고소한 맛을 얻기 위해 높은 온도에서
깨를 한 번 더 볶아달라고 주문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깨를 덜 볶게 되면 고소한 향이 덜하다는 것.
하지만 참깨를 170도, 들깨를 140도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 볶게 되면 식품을
가열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벤조피렌이 발생한다.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은 주로 고기를 구울 때 검게 탄 부위에서 발생하는
위험 물질로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건강이 위험해 지는 것은 물론 심하면 폐암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한편 기름을 제대로 알고 먹는 것도 중요한데, 올리브유를 즐겨 먹고 있는 한 주부. 그
녀는 올리브유로 다양한 요리를 해먹고 있는데, 이 역시 벤조피렌의 위험에서 벗어
날 수 없다.
발연점이 낮은 올리브유는 원래 샐러드의 소스로 사용이 적합한데 몸에 좋다는 이유로
고온으로 가열해 튀김용으로 사용하면 기름이 가열되는 동안 벤조피렌이 발생한다는데
벤조피렌 기름의 비밀을 <주부이슈>에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