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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9-21 08:46
[지구촌 건강정보] 자가면역질환 ‘루푸스’
 글쓴이 : 설경도
작성일 : 12-09-21 08:46 조회 : 2,534  
   http://news.kbs.co.kr/world/2012/09/19/2538326.html [772]
 

[지구촌 건강정보] 자가면역질환 ‘루푸스’

 

 
30살의 여성, 킴 스코필드는 조금만 활동해도 쉽게 피로를 느낍니다.

<인터뷰> 킴 스코필드(루푸스 환자) : “전 피곤한 것 말고는 그다지 평소와 다르지 않았어요.”

하지만 최근엔 관절의 통증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스코필드는 12년 째 루푸스를 앓고 있습니다.

루푸스는 다른 질환들과 증상이 너무 비슷한 탓에 오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열이 나고, 심한 피로감을 느끼며 관절이 붓고 통증을 느낍니다.

또 루푸스를 확인할 수 있는 특징으로 얼굴 양쪽 뺨에 나타나는 나비 모양의 홍반인데요.

안면홍조로 착각할 수 있지만, 홍반이 코와 입술 사이는 나타나지 않고 볼에서 코에 걸쳐 붉은 띠의 형태로 번집니다.

<인터뷰> 샘 림(에모리 대학 류머티즘 전문의) : “루푸스 진단은 까다롭습니다. 검사법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죠.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종합적으로 진단을 내려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루푸스 환자는 5백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유명인으로는 마이클 잭슨이 1986년 루푸스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고 레이디 가가도 루푸스 잠복 환자라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만명 가량이 루푸스를 앓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행복 전도사로 유명세를 탔던 최윤희 씨가 루푸스의 고통을 참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루푸스 증상을 유발하는 요인들은 자외선이나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로 추정하는데요.

외부 침입 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계가 병균 세포와 정상 세포를 구별하지 못하면, 항체들이 정상조직을 공격하면서 루프스 염증이 생깁니다.

<인터뷰> 리사 피츠제럴드(류머티즘 학자) : “자가면역질환은 면역계가 자신의 정상세포와 장기를 공격합니다.”

주로 피부에 나타나면 피부성 루푸스로, 관절이나 간, 신장에 염증이 발생할 경우엔 전신성 루푸스로 발전합니다.

루푸스는 여성이 남성보다 10배 정도 발병률이 높아 '여성 질환'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가임기 여성에게 많이 발생해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루푸스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루푸스를 예방하기 위해선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데요.

적당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은 기본.

루푸스에 걸렸다면 하루에 최소한 8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다양해 천의 얼굴을 가졌다는 루푸스.

꾸준한 자기 관리와 노력으로 충분히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지구촌 건강 정보였습니다.
 
입력시간 2012.09.19 (13:49)   KB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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