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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05 06:36
종합 건강검진 CT 남용…‘방사선’ 안전한가?
 글쓴이 : 설경도
작성일 : 12-10-05 06:36 조회 : 1,897  
   http://news.kbs.co.kr/science/2012/10/03/2545416.html [626]
종합 건강검진 CT 남용…‘방사선’ 안전한가?
 
 


<앵커 멘트>

종합 건강검진 때 컴퓨터 단층 촬영, CT 검사들 많이 받으시는데요.

CT 촬영을 할 때마다 방사선에 노출돼서 너무 자주 찍게되면 몸에 해로울 수 있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가 안전한 건지, 모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몸의 단면을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CT.

건강검진센터마다 암을 찾아낸다며 필수 코스로 권하는 추세입니다.

<녹취> 검진센터 상담원(음성변조) : "CT는 바로 촬영이 들어가기 때문에, 췌장 같은 경우는 초음파로 보기가 힘든 부분인데 암 생기면 오래 못 가는 거 아시죠?"

CT 촬영 때 노출되는 방사선을 측정해봤습니다.

머리는 평균 2 밀리시버트, 가슴은 7, 배 부위는 8 밀리시버트 가량 피폭됩니다.

암 발생 위험 기준은 백 밀리시버트, 정기적으로 CT를 찍을 경우 자칫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정승은(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전문의) : "아파서도 좀 찍고, 검진으로도 찍고, 그래서 막 쌓이다 보면 100 밀리시버트 금방 넘어가게 되는 꼴이 돼서..."

병원 수익을 올리기 위해 때로는 불필요한 CT 검사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녹취> 방사선사(음성변조) : "환자 보고 배 때문에 아프셔서 왔는데 과장님한테 한 번 여쭤보라고, 왜 머리까지 촬영하는지. 과잉진료죠, 정확히 과잉진료죠."

영국 보건당국은 질병이 없는 사람이 CT 검사를 받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권고합니다.

단순히 건강검진을 위해서는 CT 촬영을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인터뷰> 앨리슨 펜윅(영상의학과 전문의) : "미래에 생길 수 있는 문제, 즉 종양의 형태로 암으로 발전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인구 백만 명당 CT 장비 수는 37대로 OECD 평균보다 60% 이상 많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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