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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14 10:13
바람 든 것처럼 시린 ‘풍치’, 젊은 환자 급증
 글쓴이 : 설경도
작성일 : 13-04-14 10:13 조회 :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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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든 것처럼 시린 ‘풍치’, 젊은 환자 급증
 
 




<앵커 멘트>

'풍치', 잇몸에 바람이 든 것 처럼 이가 시리다는 치주질환입니다.

주로 나이가 들면서 발병하는데 최근 젊은층에서 '풍치'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30대 남성은 2년 전부터 잇몸에서 피가 나고 이가 시려 병원을 찾았습니다.

최근에는 잇몸뼈까지 상해 통증은 더 심해졌습니다.

<인터뷰> 김영환('풍치' 환자) : "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침에 더 잇몸이 붓고 아팠어요."

병원에서 '풍치' 진단을 받았습니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 박테리아가 침투해 염증을 일으킨 것입니다.

최근 5년 사이 이런 풍치 환자가 20%나 증가해 지난해에는 무려 840만명이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난 해 조사결과 환자의 절반 이상이 40대 이하였습니다.

풍치가 젊은층으로 급속하게 확산되는 것은 스트레스와 잦은 음주, 흡연이 주 원인이라는 게 전문의들의 지적입니다.

입안에서 침의 분비가 줄면 바이러스가 활발하게 증식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풍치로 염증이 심해지면 치아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조재현(치과 의사) : "발치 후에 임플란트를 해야하는데, 잇몸뼈가 없어 치주골이식까지 해야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치간치솔 등으로 양치질을 꼼꼼히 하고, 1년에 한두번 정도는 치아 검진을 받거나 치석을 제거할 것을 전문의들은 권합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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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 13-04-17 14:04
 
풍치는 전문적인 용어로 치주염이라고 합니다. 치주염은 일반적으로 단순, 복합, 급속 진행형, 유년형, 성인형, 사춘기성 등으로 나누어지구요, 그 중 '치태'에 의한 염증으로 골소실과 치아동요와 온도에 따른 불편감과 무딘 동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히 말하는 풍치입니다.

치태 즉 세균독소에 의해 치주조직이 손상을 입게되는 것이므로 잇솔질을 잘하고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해서 깨끗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환자의 신체의 상태에 따른 변이가 많은 것이 치주염이기도 합니다.
임신,갱년기와 같은 호르몬의 변화에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고 음주, 흡연을 하지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인체의 질병에 대한 저항력입니다.
비슷한 양의 치태나 치석, 잇솔질 습관을 가지고 있어도 골소실 양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전신적인 질병의 유무나 신체의 저항력에 따른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당뇨병이 있는 분들은 다른 질병에도 감염이 쉽지만 치주염 또한 걸리기도 쉽고 악화가 되기도 쉬우므로 치과에서 많이 신경을 쓰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어떤 데이터를 보면 잇솔질을 전혀 하지 않아도 치주염이 발생하지 않은 집단도 있습니다. 언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따라서 젊은이들의 치주염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은 그만큼 젊은이들의 신체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는 반영일 수 있습니다. 즉,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스트레스, 과로,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방식이 원인이 될 수 있겠지요. 물론 육류와 가공되고 정제된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건강이 약해지기도 하겠지만 음식에 의한 자정작용도 약해져서 치아주위에 플라그(치태)가 더 많이 쌓이게 되는 원인도 있으리라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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