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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7-09 23:46
“채식 인생을 바꾸다” 채널A 잠금해제 2020 [2012.07.08 방송 20회]
 글쓴이 : 설경도
작성일 : 12-07-09 23:46 조회 : 3,657  
   http://tv.ichannela.com/culture/unlock2020/vod/3/0400000000/20120708/4… [750]
 
비건채식 헬스트레이너 손정호씨
 
 
채식주의자 여성 보디빌더 도혜강 씨
 
 
박 기자의 채식 체험
 
 
“채식 인생을 바꾸다”


국내 채식 인구는 전체 인구 중 1% 안팎인 약 60만 명.
6년 새 다섯 배가량 증가했다.
<잠금해제 2020>에서는 채식을 통해 삶의 전기를 마련한 사람들을 만나봤다.

▶채식, 건강하게 살고 싶다
#3년 전부터 헬스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는 35살 손정호 씨.
지금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몸짱이지만, 과거 극심한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의 나날을 보냈다. 그의 아토피는 2002년 학사장교로 군에 입대했을 때 절정에 달했다. 온 몸의 살갗이 갈라지고 벗겨져 피와 진물이 났으며, 얼굴에 앉은 부스럼 덩어리로 눈을 뜰 수 없었다. 그는 더 이상 도망갈 곳이 없었고 살기위해 2009년 채식과 운동을 선택했다. 완전 채식과 운동을 시작한 지 3개월, 거칠었던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부스럼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현미채식 4년차 김찬걸 씨.
그는 비만과 고혈압으로 고통 받다 지난 2009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채식을 시작했다. 95kg이던 몸무게는 채식 한 달 만에 11kg이 빠졌으며, 허리는 38인치에서 30인치로 줄었다. 현재는 체중 67kg을 유지하고 있으며, 약으로도 고칠 수 없던 만성고혈압은 사라져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박소윤 기자의 눈물 나는 채식 도전기!
채식이 과연 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알아보기 위해 취재기자가 직접 2주 동안 고기는 물론 유제품·계란도 안 먹는 완전 채식을 시도해 봤다.

-채식 체험 1~4일차
채식하기 전 병원에서 몸 상태를 체크한 박 기자. 검사 결과 체지방량과 근육량이 표준이하다. 박기자는 2주간의 채식 체험을 위해 채식동호회에 참석해 채식주의 자들에게 조언을 들었다. 사 먹는 음식 중에선 의외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지 않았다. 멸치육수가 들어간 떡볶이, 젓갈이 들어간 김치 등은 일찌감치 포기했다. 박 기자가 가장 좋아하는 빵은 우유와 버터가 들어있어 제외됐다. 심지어 나물비빔밥도 고추장에 들어간 소고기 양념 때문에 고추장을 빼고 먹어야했다.

-채식 체험 일주일차
채식을 하면 먹을 것이 없다는 편견. 박 기자는 채식요리전문점을 찾아 나섰다. 콩 스테이크, 채식 자장면을 파는 채식요리점 뿐만 아니라 채식주의자를 위해 우유 버터 계란 등을 넣지 않은 빵집까지 있다.

-채식 체험 13일~마지막 날
국내 채소 소믈리에 1호인 김은경씨를 만나 좋은 채소와 과일 고르는 법에 대해 배운 박기자. 제철 채소를 챙겨먹고 채소도 편식하지 말고 다양하게 먹을 것을 권유받는다. 체험이 끝난 뒤 다시 찾은 병원, 박 기자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아졌다.

박소윤씨 같은 경우는 체중이 좀 늘었습니다. 저체중이었던 분이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소화 흡수가 안 되서 그랬던 거고요, 그러면서 지금 피검사에서는
콜레스테롤이 떨어진 걸 보여주고 있죠.
-의사 인터뷰 中

▶채식주의자로 살아남는 법

# 지난달 24일,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전국 보디빌딩 대회. 취재진은 채식주의자 여성 보디빌더 도혜강 씨를 찾았다. 육식을 해야 힘을 쓰고 근육을 만들 수 있다는 편견과는 달리, 채식만으로도 훌륭한 보디빌더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도씨. 그녀는 이 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그녀는 ‘비건’이라 불리는 완전채식주의자로, 4년째 집에서 채소를 직접 키워서 먹고 있다. 취재진과 동행한 저녁시간, 친구들과의 모임에는 직접 콩닭고기 튀김과 과일을 찍어 먹을 드레싱을 만들어갔다.

항상 맛있는 건강한 음식을 싸와서 맛보여 주시고 먹어 보라고 권해 주시니까
저는 오히려 더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도혜강씨 친구

# 서울의 한 해운회사에서 근무하는 비건 채식 2년차 정재호 씨.
그는 회사에서 채식주의자라는 것을 밝힌 이후 점심을 굶거나 혼자 해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는 비건 채식을 엄격하게 지키는 사람들에 대해 배타적인 사회적 편견이 싫다고 말한다.

우리가 좋아하는 채식을 사람들이 존중해주길 바라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 식습관을 그냥 존중해 주면 돼요. 그냥 같이 식사하면 되는 거거든요.
-베니의 채식스타일 저자 류준 인터뷰 中

채식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육류 생선은 물론 우유 버터 치즈 등 유제품, 달걀 육수도 먹지 않는 완전 채식은 ‘비건’이라 부른다. 유제품과 달걀은 먹는 건 ‘락토오보’, 생선도 먹는 건 ‘페스코’가 있다. 닭 오리 등 가금류는 먹고 소 돼지 등 포유류는 먹지 않는, 가장 약한 단계는 ‘폴로’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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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 12-07-10 11:50
 
와아~ 잘 보앗습니다 설경도 원장님 !!! 보다보니 채식이 인생을 바꾸는 것은 물론 정신적,영적 건강까지 지키고 발전시킨다고 말씀하신 박병진 원장님의 말씀이 기억납니다. (엊그제 대전 KBS 아침마당 )
그런데요 지난 달 KBS 9시 뉴우스에서는 우리나라 채식인구가 100만명이라고 보도 하였습니다.
 EBM( Evidence Based Medicine) - 근거 중심의 의학을 추구하는 베지닥터에서 확실한 통계를 마련하여 제시해야겠습니다.
     
설경도 12-07-10 12:00
 
채식으로 극심한 아토피가 완치되고 아름다운 근육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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