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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11 07:38
[건강] 점심만 되면 나른…'춘곤증' 이기려면?
 글쓴이 : 설경도
작성일 : 13-04-11 07:38 조회 : 1,735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708079 [678]
[건강] 점심만 되면 나른…'춘곤증' 이기려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춘곤증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춘곤증은 일시적인 계절병이지만 방치하면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춘곤증을 이겨내는 법, 알아봅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나른한 오후.

눈꺼풀은 천근만근, 여기저기 조는 사람이 많습니다.

[노헌/41세 : 겨울에 비해서 훨씬 나른합니다. 피곤하고요. 봄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김정희/52세 : 봄이라서 그런지 많이 나른하고요. 입맛도 없고 업무에 굉장히 지장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평소와 다르게 일이나 일상에 쉽게 짜증이 나고 의욕이 없는 경우, 또, 졸음과 동시에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춘곤증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희정/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 교수 : 춘곤증이란 겨우내 움츠렸던 인체의 신진대사기능이 따뜻한 봄철을 맞이하면서 활발해지면서 생기는 일종의 피로증상입니다. 자연적인 생리현상이죠. 보통은 2월 하순부터 4월 중순 사이에 많이 생깁니다.]

봄철만 되면 쏟아지는 잠 때문에 업무에 지장이 많다는 30대 남성입니다.

[이세훈/34세 : 봄이 되고 좀 온도가 오르다보니까 몸이 좀 많이 나른해지고 많이 피곤하고 졸린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회의시간에 전 안 존 것 같은데 눈꺼풀이 내려와 가지고 혼나고 분위기 안 좋아질 때도 많죠.]

미국 메릴랜드대학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사무직 종사자의 경우, 춘곤증을 더 심하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겨우내 운동이 부족했던 분들이나 영양소 결핍이 심했던 분들에서 춘곤증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직업의 경우에는 활동량이 보다 적은 사무직의 경우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2~3주 정도 계절 변화에 적응하면 춘곤증은 자연스럽게 나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수면시간이 지속적으로 줄어들면, 인체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 춘곤증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 대학병원 통계에 따르면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일 경우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남성은 41%가량 높았고, 폐경 이전의 여성은 무려 2.4배나 증가했습니다.

[수면부족이 지속될 때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혈관이 장기간 수축하게 되고 혈관 내 염증반응이 증가되면서 혈관이 딱딱하게 굳게 됩니다. 이로 인해 혈압이 상승이 되는 고혈압의 발생률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 남성은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 7시간 이상 충분히 잠을 자고, 일하는 틈틈이 스트레칭으로 몸의 피로를 풀어줍니다.

춘곤증은 겨우내 부족했던 영양소의 불균형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 올바른 영양섭취가 중요합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인체가 필요로 하는 비타민의 양이 평소보다 3배에서 5배가량 많기 때문에, 비타민이 풍부한 현미나 콩, 또 봄나물이나 과일을 충분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봄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춘곤증!

방법만 제대로 안다면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습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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