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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28 20:08
야식이 건강 해치는 진짜 이유
 글쓴이 : 설경도
작성일 : 14-08-28 20:08 조회 : 1,012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8/27/2014082702637.h… [630]
야식이 건강 해치는 진짜 이유
 
소화 불량, 숙면 방해, 비만 유발…
 
입력 : 2014.08.28 13:59
 
야식 먹은 다음날 아침은 얼굴이 붓고 속이 더부룩하다. 불쾌한 아침을 감수하면서도 야식을 즐기는 사람들 대부분은 아침이나 점심을 제대로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루 종일 별다른 것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식욕이 왕성해져 하루에 필요한 섭취량 대부분을 저녁에 먹게 되는 것이다. 스트레스도 크게 작용하는데, 당분은 뇌신경 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자극해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기 때문에 밤중에 단 음식을 찾게 한다.

 한 여성이 텔레비전을 보며 야식을 먹고 있다
사진=헬스조선 DB
밤에는 신진 대사가 떨어지고 위산 분비가 잘 되지 않아 소화도 잘 되지 않는다. 야식으로 인기 있는 대표 간식들은 대개 맵거나 자극적인 양념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 이는 위에 자극을 줘 위염이 발생하기 쉽다. 이러한 자극이 스트레스와 겹치면 궤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야식을 먹은 후 포만감으로 인해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많은데, 소화가 되지 않은 상태로 자게 되면 위와 식도의 괄약근이 열리면서 위안의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되어 식도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적어도 식사를 한 뒤 2시간이 지나서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습관적인 야식은 자는 도중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 자율신경계가 깨어나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가 감소하면서 불면증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 밤에는 부교감 신경계가 활동하는 시간으로, 체내 영양소를 지방으로 축적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밤 늦게 먹는 야식은 체중이 급격히 늘어나는 원인이 된다. 같은 양, 같은 종류의 음식을 먹더라도 밤에 먹으면 더 살이 찌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밤 10시~2시에 분비되는 성장 호르몬은 지방을 분해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특히 복부지방분해에 효과적이다. 이때 잠을 안 자고 야식을 먹게 되면 지방이 분해되지 않을 뿐더러 과도하게 섭취한 영양소가 몸에 고스란히 축적되는 것이다.
 
습관적으로 야식을 즐기고 있다면 먹는 대신 가벼운 운동을 해보자. 밤에 배고픔을 참을 수 없다면 저녁식사 시간을 7~8시 사이로 늦추는 것도 한 방법이다. 특히 밤에 늦게 자는 사람은 점심과 저녁 사이에 간식을 먹어 저녁식사를 뒤로 미루는 것이 좋다.

/ 김하윤 헬스조선 기자
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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