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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5-17 22:48
통증-골절위험 높인다, 거북목증후군
 글쓴이 : 베지닥터
작성일 : 12-05-17 22:48 조회 : 2,174  
   http://healthcar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81574… [781]

통증-골절위험 높인다, 거북목증후군

[메디컬투데이] 입력 2012.05.12 07:57

정상보다 목 하중 15kg 이상∙폐활량까지 나빠져, 스트레칭 중요

 

사무직 직장인,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인구가 늘면서 거북목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목이나 어깨에 좋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에 걸쳐 앉아있게 되면 경추가 정상적인 커브인 C자 모양이 아닌 일자목으로 변형돼 거북목증후군이 나타나는데 어깨통증과 두통, 심하게는 목디스크 등을 불러올 수 있어 가볍게 봤다간 낭패를 보게 된다.

◇ 정상보다 목에 하중 15kg 더 생겨, 폐활량 감소까지

우리 목의 뼈는 7개다. 이 7개의 목뼈는 앞쪽으로 볼록하게 휘어서 배열되는데 이 중 아래쪽 목뼈가 과하게 구부러지는 방향으로 배열되며 위쪽 목뼈와 머리뼈가 머리를 젖히는 방향으로 배열돼 머리가 숙여지지 않은 상태에서 고개가 앞으로 빠진 자세를 거북목 자세라고 한다.

거북목 자세는 나이가 들거나 근육이 없을수록 거북목이 잘 생기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에는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나타난다.

통상 전문의들은 고개가 1cm 앞으로 빠질 때마다 목뼈에는 2~3kg의 하중이 더 걸린다고 보는데 거북목이 있는 사람들은 최고 15kg까지 목에 하중이 더 있을 수 있어 뒷목과 어깨가 결리고 통증이 생긴다.

근육이 과하게 긴장하는 상태가 장기화되면 근막통증 증후군이 생겨 올바른 자세를 취하고 있을 때에도 통증이 지속되며 뒤통수 아래 신경이 머리뼈와 목뼈 사이에 눌려서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통증은 수면을 방해해서 금방 피로해지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두통이나 귀가 울리는 이명현상, 눈의 침침함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전남대학교 재활의학과 최인성 교수는 “거북목 자세를 오래 하면 목 뼈의 정상적인 역학이 무너져서 목의 관절염이 가속된다”며 “이는 단순히 통증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목뿔뼈에 붙은 근육들이 갈비뼈를 올려서 호흡하는 것을 방해해 호흡에도 지장을 주고 폐활량을 최고 3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거북목 자체 때문은 아니지만 여러 문제들이 발생해서 거북목이 있는 사람들이 골절의 위험이 정상인에 비해 1.7배가 높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 관찰을 했을 때 사망률이 1.4배 높다는 보고도 있다.

따라서 가만히 있어도 머리가 거북이처럼 구부정하게 앞으로 나와 있는 사람이나 앉은 자세에서 보면 등이 굽은 사람, 자세가 나쁘다는 말을 많이 듣는 사람은 거북목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 바른 자세, 일상적인 스트레칭 중요해

거북목증후군은 정확한 의학적 용어가 아니기 때문에 진단명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똑바로 서서 귀의 중간 부위에서 아래쪽으로 가상의 수직선을 그은 후 가상의 선이 어깨 중간의 같은 수직선상에 있으면 정상, 어깨 중간보다 앞으로 5㎝ 이상 나와 있으면 거북목증후군으로 본다.

일단 거북목 변형이 의심되면 자세한 병력청취와 신경근육골격계 신체검사가 필요한데 경추부 X-레이 촬영, 경추부 MRI 또는 CT, 신경근육계 전기진단검사, 적외선체열촬영검사 등의 정밀검사를 해야 할 경우도 있다.

거북목증후군의 치료로는 자세 교정, 유발점 주사치료, 약물치료, 운동치료, 물리치료, 척추 후관절 차단술, 신경 차단술 등 다양하지만 나쁜 자세로 인한 증상 치료가 대부분 그렇듯이 자세 교정이 가장 중요하다.

최 교수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목뼈가 일자 형태로 변하게 되면 충격 흡수능력이 떨어져 목뼈 사이에 쿠션 역할을 해주던 디스크도 지속적인 압박을 받게 된다”며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틈틈이 쉬면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목 근육을 앞뒤∙양옆으로 스트레칭하기, 양손 깍지 낀 상태에서 머리 위쪽으로 쭉 펴거나 좌우로 흔들기, 허리 뒤에서 양손 깍지 끼고 쭉 펴기, 가슴을 펴면서 어깨 들어올리기 등이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최 교수는 “가능하면 자리에서 일어나 온 몸을 움직이는 전신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며 “스트레칭을 할 때는 한 자세를 6초 이상 유지하고 숨을 참지 않고 편하게 쉬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거북목 자세는 앞으로 처진 어깨와 둥글게 말린 등이 함께 나타날 때가 많은데 이럴 때 고개를 들면 오히려 아래쪽 목뼈가 서로 부딪혀서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목에 관절염이 생길 수 있어 어깨를 펴고 고개를 꼿꼿이 하는 올바른 자세를 제대로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거북목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모니터∙책상∙의자 등을 포함한 작업 환경을 적절하게 배치하고 모니터와 키보드의 높이를 고개가 숙여지지 않도록 적정하게 맞춰 모니터와 눈 사이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또 앉을 때 의식적으로 허리를 세우고 의자의 등받이에 엉덩이를 깊숙이 넣어서 앉아야 하며 등받이 각도를 똑바로 유지하고 의자가 높을 경우 발 받침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김선욱 기자 (
tjsdnr821@mdtoday.co.kr)

출처 :
http://healthcar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8157437&cont_code=&Cate=&s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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