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시간 동안 계속 앉아 있는 대신 20분 마다 일어나 걷는 것이 식후 혈당과 인슐린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호주 IDI Heart and Diabetes 연구소 연구팀이 '당뇨관리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전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루 TV를 4시간 이상 보는 사람들이 조기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19명의 운동을 많이 하지 않는 19명의 과체중인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장시간 앉아 있다 중간 중간 20분 가량 걷는 것이 식후 혈당과 인슐린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쉬지 않고 계속해 앉아 있을 경우에는 식후 혈당이 90 mg/dl에서 144 mg/dl 로 높아진 반면 20분 마다 일어나 걷는 사람의 경우에는 90에서 125로 증가 전반적으로는 일어나 가벼운 활동을 하는 것이 혈당을 평균 24%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등도 강도 활동을 할 경우에는 30% 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의 경우에도 이와 유사 식후 2시간 후 인슐린이 최고치였지만 계속해 앉아 있을 시 보다는 중간 중간 움직일시 인슐린 상승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록 이 같은 결과가 건강에 장기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는 지는 이번 연구에서는 규명되지 않았지만 식후 혈당과 인슐린이 매우 높아질 경우 심장질환과 당뇨병 발병 위험이 매우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의미있는 결과이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앉아 있을 경우에는 근육을 사용하지 않고 있게 되 근육이 수축을 하지 않아 인체의 체내 대사과정 조절을 돕지 못하게 되는 바 중간 중간 일어나서 움직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선욱 기자 (tjsdnr821@mdtoday.co.kr)
출처 : http://healthcar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7563005&cont_code=&Cate=&s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