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먹은 기름진 음식이 허릿살로 변신하는데 단 2~3시간이면 충분하다.’
다이어트와 전쟁 중인 사람에게 살벌하기만한 이 소식을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옥스퍼드대 연구소가 진행한 임상실험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음식을 통해 섭취한 지방이 몸속에 저장되는 과정은 천천히 진행된다는 과거 학설을 뒤집는 내용이다.
옥스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식사 때 30g 가량의 지방을 섭취하면 티스푼으로 2~3숟갈 정도의 체지방으로 바뀐다. 체지방은 바로 허리 부근에 저장되는데 식사 후 여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2~3시간밖에 되지 않는다. 과식하면 할수록 허리쪽 체지방이 부피를 늘려간다는 설명이다.
그나마 다행은 체지방이 사라지는 데 걸리는 시간도 그만큼 짧다는 것이다. 운동 등으로 근육을 사용한다면 허리춤에 모여있던 지방은 빠르게 사라진다. 옥스퍼드대 기초대사의학 부문 프레드릭 칼퍼 박사는 “물론 지나치게 많이 먹는다면 얘기가 달라진다”고 경고한다. 또 “(지방을 태울만한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지방은 (허리 등 몸 곳곳에) 계속 쌓이고 몸무게는 늘어나기 시작한다”고 지적했다.
조현숙 기자
다이어트와 전쟁 중인 사람에게 살벌하기만한 이 소식을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옥스퍼드대 연구소가 진행한 임상실험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음식을 통해 섭취한 지방이 몸속에 저장되는 과정은 천천히 진행된다는 과거 학설을 뒤집는 내용이다.
옥스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식사 때 30g 가량의 지방을 섭취하면 티스푼으로 2~3숟갈 정도의 체지방으로 바뀐다. 체지방은 바로 허리 부근에 저장되는데 식사 후 여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2~3시간밖에 되지 않는다. 과식하면 할수록 허리쪽 체지방이 부피를 늘려간다는 설명이다.
그나마 다행은 체지방이 사라지는 데 걸리는 시간도 그만큼 짧다는 것이다. 운동 등으로 근육을 사용한다면 허리춤에 모여있던 지방은 빠르게 사라진다. 옥스퍼드대 기초대사의학 부문 프레드릭 칼퍼 박사는 “물론 지나치게 많이 먹는다면 얘기가 달라진다”고 경고한다. 또 “(지방을 태울만한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지방은 (허리 등 몸 곳곳에) 계속 쌓이고 몸무게는 늘어나기 시작한다”고 지적했다.
조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