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만성폐쇄성폐증후군과 습진을 포함한 호흡기 장애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애들레이드대학 연구팀이 'Respirology'지에 밝힌 평균 연령 46.7세의 총 1만6000명 가량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참여자중 10명당 1명 가량이 매일 최소 0.5 리터 이상 탄산음료를 마신다고 답한 가운데 연구결과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에서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각각 12.5%, 4.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흡연자들이 탄산음료를 하루 0.5 리터 이상 마실 경우 전혀 마시지 않거나 담배를 피지 않았을 시 보다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건강한 식습관과 마시는 습관이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예방에 매우중요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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