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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23 13:02
[건강충전] 걷기도 힘든 ‘내성 발톱’ 예방법은?
 글쓴이 : 설경도
작성일 : 13-10-23 13:02 조회 : 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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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충전] 걷기도 힘든 ‘내성 발톱’ 예방법은?
 
입력2013.10.23 (08:43) 수정2013.10.23 (09:17)
 











 





 
<앵커 멘트>

잘못된 습관으로 발톱이 망가지고, 망가진 발톱 때문에 습관적으로 고생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내성발톱이 대표적인 경우인데요,

이런 게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등산 등으로 발톱 질환이 갈수록 늘고 있는데 한번쯤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서요.

모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발톱 질환도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면서요?

<기자 멘트>

걸을 때마다 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그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고 하죠.

내성발톱은 대개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생기기 때문에 한번 걸리면 잘 완치되지 않고 계속 재발하기 쉬운데요.

심하면 발톱을 뽑는 지경까지 가니까 서둘러 치료해야 합니다.

특히 폭 좁은 신발을 신을 경우 발가락들이 눌리면서 발톱 모양에도 변형이 오기 쉽다니까 주의해야겠죠?

내성발톱의 원인과 예방법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몸매를 더 멋져 보이고 빛나게 도와주는 멋쟁이들의 패션 완성품, 구두!

하지만 구두 속 남모를 속사정에 고통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엄지발톱 끝이 살을 파고들어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내향성 족지발톱, 흔히 내성발톱이라고도 하는데요.

10년 가까이 내성발톱으로 고생 중인 한 주부를 만나봤습니다.

발톱 손질이 중요한 하루 일과 중 하나라는데요.

주부는 양쪽 엄지발가락에 모두 내성발톱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발톱이 자라면서 살을 파고들어 걸을 때마다 찌릿찌릿한 고통에 시달립니다.

<녹취> "여기에 발톱이 없는 게 아니라 끝에 있어요. 살에 묻혀 있는 거죠. 여기 보시면 빨갛게 염증 난 거처럼 부어 보이지 않나요? 여기가 이렇게 눌리면 아파요."

<인터뷰> 황영옥(주부) : "사람이 이가 아프면 되게 힘들다고 하잖아요. 그거랑 똑같아요. 이로 먹으면 아프듯이 사람이 안 걸을 수는 없는데 걸을 때마다 통증이 오니까요. 되게 많이 아파요."

통증을 줄이기 위한 임시방편도 동원 되는데요.

발톱과 살이 닿는 부분에 솜을 끼워 넣으면 어느 정도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의사들도 1차적인 처치로 권한다고 하네요.

<녹취> "걸어도 뾰족하게 살을 찌르지 않기 때문에 덜 아파요."

<인터뷰> 황영옥(주부) : "이렇게 하다가 도저히 못 견딜 때는 옆 발가락이 그 증상이거든요. 병원 가서 (발톱을) 뽑은 거죠."

견디다 못해 주부는 최근 2년 사이, 무려 4번의 발톱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내성발톱을 일으키는 원인, 무엇이었을까요?

10센티미터 가까운 높은 굽 구두를 즐겨신다보니 발가락 쪽으로 압력이 쏠려 내성발톱이 생긴 겁니다.

<인터뷰> 황영옥(주부) : "발이 아프긴해요. 발 자체에 무리가 오죠 그래도 예쁘니까요."

실제로 여성이 남성보다 환자 수가 50%나 많은데요.

남성들도 맞지 않는 신발을 신고 레저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발병률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김용상(정형외과 전문의) : "신발이 딱딱한 경우나 볼이 좁은 등산화를 신고 보행을 하는 경우에 있어서 발톱 주변에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 내성발톱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여가 활동이 많은 현대인에 있어서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 내성발톱입니다."

내성발톱 질환!

어린 아이들도 예외는 아닌데요.

네 살 된 여아가 병원을 찾았습니다.

아이 발톱이 심각해 보이는데요.

주변 살갗이 온통 다 까졌네요.

<인터뷰> 서지영(주부) : "처음에는 엄청 아프다고 그러고, 부풀어 오르고 빨갛고 피도 나려고 하는 거 같고, 좀 심각하다는 생각도 하기도 했는데 어디를 가서 치료를 해야 되는지 몰라서요."

이 여아의 경우 엄마도 내성발톱을 앓은 적이 있다는데요.

이처럼 가족력이 있다면 내성 발톱이 생기기 쉬워 발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지속될 경우 발톱에 틀을 끼워서 모양을 잡아주는 치료도 고려해 볼만 합니다.

발가락에 무좀이 있거나 발톱을 둥글고 짧게 깎는 습관도 병을 키우는 원인입니다.

내성발톱은 한번 생기면 계속 덧나기 쉬워 서둘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내성발톱 초기에는 발톱 부위가 빨개지면서 가벼운 통증이 수반되고, 증상이 좀더 악화되면 주위에 살이 붓고 진물과 염증이 발생하는데요.

심할 경우 발톱 제거 수술까지 받아야 합니다.

<인터뷰> 김용상(정형외과 전문의) : "염증이 잘 조절 되지 않을 경우에는 발톱을 제거해야 되는데요. 이러한 경우에는 발톱 뿌리 부분까지 제거가 되지 않으면 재발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발톱 제거를 완벽히 뿌리까지 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내성발톱, 그렇다면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가장 기본은 발톱을 깎을 때 평평하게 자르는 겁니다.

<인터뷰> 김용상(정형외과 전문의) : "발톱을 지나치게 짧게 깎거나 둥글게 깎게 되면 살이 계속 파고드는 성향이 계속되기 때문에 길게 일자로 자르는 것이 내성발톱을 예방하는 방법이겠습니다. 발이 습하게 되면 발톱 무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발톱 모양에 변형이 오게 되고 내성발톱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발을 청결하게 하고 통풍을 자주 시켜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발가락 벌리기나 발가락 딛기 같은 간단한 발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돼서 내성발톱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꽉 조이는 구두 대신 내 발에 맞는 편한 신발을 신고, 평소 발에 무리가 가지 않게 활동 하는 것이 발톱 모양의 변형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인체의 버팀목이자 지렛대 역할을 하는 발.

예쁘고 멋진 신발만 찾기보다 발의 건강을 먼저 생각할 때, 발걸음도 더욱 당당하게 빛날 수 있겠죠?
 
모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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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13-10-23 16:21
 
발끝 말초 운동이 큰 도움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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