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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21 19:22
감초주사
 글쓴이 : 설경도
작성일 : 14-09-21 19:22 조회 : 3,377  
감초주사
 
감초주사는 감초의 가장 주요 약효를 보이는 glycyrrhizin을 추출한 주사제로 면역 조절 및 증강, 간기능 개선제이며 또한 cysteine과 glycine이 복합되어 여러가지 약리기전으로 다양한 적응증에 응용할 수 있는데 특히 항염증작용, 항산화작용, 항바이러스작용이 있어 간, 소화기관, 신장, 폐, 부신, 췌장 등 여러 장기의 protector(보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분과 각 성분의 약리작용은 무엇입니까?
감초주사의 성분은 감초의 가장 주요 약효를 보이는 glycyrrhizin으로 주요약리작용으로는 면역 조절 및 면역 증진작용, 간기능개선 작용, 항염, 항알러지 작용, 해독효과, 스트레스 억제, 항암, 항바이러스 작용이 있으며 cysteine은 glycyrrhzin의 면역조절 작용과 간기능개선 작용을 증강시켜주고 glycine은 해독 작용과 함께 glycyrrhzin의 과량의 장기투여로 나타날 수 있는 mild한 부작용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적응증은 무엇입니까?
허가받은 적응증은 두드러기, 습진,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약물중독의 보조요업, 만성 간질환의 간기능 개선이지만 많은 학술 논문과 임상 실험 결과에 입각한 다양한 약리작용으로 많은 off-label 적응증에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감초는 스테로이드 작용을 한다고 하는데 스테로이드 효과 아닌가요?
감초의 주요 약효 성분인 glycyrrhzin은 구조가 스테로이드와 비슷하고 일부 항염, 항알러지 작용이 스테로이드 비슷한 작용을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은 스테로이드 작용이라기보다는 부신피질 호르몬의 작용을 modulate(조절)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glycyrrhzin은 면역 조절 및 증강, 간기능 개선 작용, 해독 작용 등의 스테로이드의 작용과 별개인 매우 여러 가지 약리작용이 있으며 항염작용도  그 외 다른 기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지고 있습니다.
 
감초주사는 면역에 어떤 작용을 나타냅니까?
T-cell의 활성화를 조절하고, 인테페론 감마를 유발시키며 각종 cytokine생성과 NK cell을 활성화시키는 작용으로 면역을 조절 증진시켜 각종 virus(hepatitis A, hepatitis C, varicella-zoster, herpes simplex, HIV)등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며 각종 면역 관련 질환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감초주사는 어떤 기전으로 항염증, 항알러지 작용을 합니까?
감초주사는 염증부위에서 생성되는 반응성 산소기(reactive oxygen species, ROS)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으며 macrophage에 의해 생성되는 과도한 free radical을 감소시키는 작용으로 염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킵니다.(Superoxide, hydrogen peroxide, hydroxyl radical은 대상 세균과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염증 발생 기간 동안 발생되는데 이러한 작용은 종종 과도하게 나타나 주위 조직을 손상시킵니다.)
또한 손상되었거나 감염된 조직으로의 백혈구의 분출을 방지하고 각종 염증 매개 물질(leukotriens, prostaglandin E2, histamine)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항염증작용을 나타냅니다.
 
감초주사는 간에 어떠한 작용이 있습니까? 이것에 대해 태반주사나 마늘주사와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실험에 의하면 glycyrrhizin은 anti-lipid peroxidation 효과에 의해 간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간세포의 증식을 촉진시키며 간에서 독성물질의 해독을 촉진시키고 강력한 항산화작용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은 cysteine의 작용으로 상승되어 여러 간질환의 원인인 알코올, 피로, 바이러스, 스트레스, 약물 등에 대항하여 간을 보호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감초주사는 태반주사나 마늘주사처럼 일시적으로 간에 작용하여 피로회복만 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닌 각종 원인의 만성간염등에서 간세포가 파괴된 상태에서도 면역증강 작용이나 항염작용으로 간질환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glycyrrhizin은 일부가 장관순환(enterohepatic circulation)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간에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가 있습니다.
 
알콜해독에 효과가 있습니까?
Glycyrrhizin은 강력한 해독작용과 항산화작용이 있어 알코올의 섭취로 나타날 수 있는 lipid peroxidation을 억제하여 알코올에 의한 간세포 손상을 억제하며 간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어 알코올에 대해 간을 보호하며 간 기능을 개선시켜줍니다.
또한 cysteine은 간에서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하는 glutathion의 전구체이면서 실험결과 알코올 섭취 후 간이나 혈액의 acetaldehyde 수치를 현저히 낮추는 것으로 나타나 과음후 알코올 해독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태반 주사와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태반 주사는 갱년기장애, 유즙분비부전에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그 외 적응증에는 어떤 성분이 어떤 mechanism을 거쳐 효과를 나타내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다분히 경험주의에 입각한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glycyrrhizin은 오랜 사용경험과 신뢰성 있는 충분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있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태반주사와 감초주사를 먼저 사용하기 시작한 일본에서도 태반주사 시장이 감초주사로 대부분 대체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마늘주사와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마늘주사는 푸르설티아민 단일 성분으로 비타민 B1 결핍증의 예방 및 치료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보통 운동 후의 일시적인 피로회복의 목적으로 사용을 하지만 그 외 작용이 미약해 사용 범위가 그다지 넓지는 않습니다. 반면 감초주사는 glycyrrhizin, cysteine, glycin의 복합제로 간기능 개선 작용과 해독작용으로 피로회복, 간기능 개선 작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면역 증강이나 항염증작용으로 보다 광범위한 적응증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부작용이나 주의사항은 무엇입니까?
감초주사 자체가 오랜기간 동안 특별한 부작용없이 안전하게 사용되어 왔으며 감초주사는 일본에서 우수한 제약회사에 의해 생산되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많은 임상례에서 안전성이 입증되었습니다. 다만 알도스테론증 환자, 저칼륨혈증, 고혈압 환자에게 1일 한도 사용량을 넘어서 장기적으로 사용시 혈청 칼륨치의 저하, 부종등의 mild한 위알도스테론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용량과 기간을 조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 않나요?
감초주사의 작용 가운데 나타날 수 있는 일부 스테로이드 비슷한 작용은 우리 몸에서 원래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비활성화를 억제하여 작용을 modulate(조절)하는 것으로 외부에서 투여하는 스테로이드 작용과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저칼륨혈증이나, 부종 등은 고용량으로 장기간 사용했을 때 mild하게 나타날 수 있는 수준이며 감초주사에 함께 들어있는 glycine이 이러한 작용을 예방해 주는 작용을 합니다.
다만 저칼륨혈증 환자나, 고협압 환자에게는 고용량을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피하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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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도 14-09-2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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