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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25 21:29
장이 건강해야 두뇌가 건강하다
 글쓴이 : 설경도
작성일 : 14-02-25 21:29 조회 : 2,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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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건강해야 두뇌가 건강하다

두뇌는 60%가 지방이다. 신경 세포는 1000억 개, 신경세포를 지지하는 신경아교세포는 1000억 개 이상이다. 두뇌는 총 에너지의 20%를 사용하며 프리미엄 급 ‘고급연료’를 요구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레귤라 급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 레귤라 급 연료는 두뇌기능을 저하시킨다.

탄수화물은 두뇌의 주 연료이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신경 전달 물질을 생성하는 특정 단백질(아미노산)이 감소한다. 단당류는 저급 연료다. 저급 연료를 투여하면 잠깐 동안 힘을 내지만 곧 혈당이 저하되어 두뇌의 굶주림을 유발한다. 결국 두뇌 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이다. 두뇌의 일차 연료는 복합 탄수화물이다. 복합 탄수화물은 단당류와 달리 두뇌에 서서히 연료를 공급한다. 좋은 지방, 나쁜 지방처럼 좋은 탄수화물, 나쁜 탄수화물이 있는 것이다. 단당류가 나쁜 이유는 급격하게 혈당을 증가시켜 세포가 고 인슐린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고 인슐린 상태가 지속되면 세포가 점차 높은 인슐린 농도에 적응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한다. 또한 고 인슐린 혈증은 두뇌 건강을 저하시켜 알츠하이머 병 등 퇴행성 질환, 우울증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고혈당, 고 인슐린 혈증은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한다.

청량 음료에는 과당이 많아 산화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항산화 물질이 저하된다. 트랜스 지방과 포화지방은 조직 파괴, 염증, 콜레스테롤 및 혈당을 증가시킨다.
반면에 오메가 3 및 6 지방산은 신경 세포막을 생성하고 두뇌 세포에 기름을 쳐주는 기능이 있다. 신경 세포막은 원래 매우 유연하고 미세한 구멍이 뚫려있어 세포 내외 간 물질 이동을 원활하게 한다. 그러나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트랜스 지방은 세포막을 세포막 탄력성을 감소시켜 세포막 경화를 유발, 신경 세포간 소통을 방해한다.

식품 단백질은 두뇌 세포의 신경 전달 물질 원료인 아미노산을 제공한다. 아미노산, 트립토판은 세로토닌으로 전환되어 기분을 좋게 한다. 이 전환 과정에 비타민과 탄수화물이 필요하다. 단백질은 또한 도파민, 가바 등 신경 전달 물질 합성에 필요하다.

식물성 식품에는 비타민, 미네랄은 물론 식물의 색, 맛, 질감을 나타내는 2만 5천 가지 미세 화학물질을 함유한다. 이런 미세 화학물질을 파이토케미칼이라고 하며 여기에는 잠재적 항산화 성질을 가진 식물성 색소가 포함된다. 파이토케미칼은 심혈관계 질환, 암을 예방하며 신경 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 파이토케미칼 가운데 유명한 물질은

가) 폴리페놀: 파이토케미칼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폴리페놀 중 플라보노이드 군은 플라본, 플라보놀(사과), 플라바논, 카테킨(녹차), 안토시아닌(딸기류), 이소플라본(콩)등이 있다.

나) 카로티노이드: 배타카로틴(당근 등 오렌지색 채소), 루테인(브로콜리, 케일 등 진한 녹색 채소), 리코펜(고추, 토마토 등 붉은 채소), 제아산틴(옥수수,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가 있다.

다) 기타: 리모넨(감귤류), 엘라그라산(딸기류 과일), 설포라판(브뤼셀 싹 양배추, 케일, 양배추, 브로콜리)

섬유질은 훌륭한 독소 제거제이다, 중금속과 호르몬 부산물 등 독소를 제거해 인지 능력을 개선시킨다. 또한 몸매를 유지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며 심혈관 질환 및 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킨다. 뿐만 아니다. 혈당 불균형을 교정하여 두뇌 기능을 개선시키고 장에서 서식하는 <st1:personname>유익균</st1:personname> 성장을 돕는다.

장내 세균은 기분 및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장 이상은 우울증 및 기타 신경 정신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일상 식단에 채소, 과일, 전곡류를 추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장내 세균총과 뇌 기능
장 내 입주 세균은 두뇌 건강, 기분, 행동, 수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400여종의 세균 총 가운데 유산균과 비피더스 균은 비타민 합성, 해독 작용, 독소 대사, 면역 반응 촉진, 질병 원인 균 득세 방지,
소화기관 내벽 지킴이로써 유익한 기능을 하는 좋은 세균이다. 이들 <st1:personname>유익균</st1:personname>은 소화기관을 통해 무단 침입한 유해물질, 대사 과정 중 발생한 노폐물로부터 두뇌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

항생제를 투여하면 <st1:personname>유익균</st1:personname>까지 사멸시킨다. 죽은 <st1:personname>유익균</st1:personname> 대신에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 등 효모가 자리를 잡는다.
항생제는 효모를 죽일 수 없다. 칸디다는 알코올과 염증성 물질을 만들어 낸다. 칸디다 알비칸스는 또한 식품 내 단백질과 유사한 항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장 속에 효모가 과잉 증식하면 음식 과민증이 생기기도 한다.

불포화 지방산은 <st1:personname>유익균</st1:personname> 성장을 돕고 <st1:personname>유익균</st1:personname>을 대장 벽에 부착시킨다. 아라키돈산은 쇠고기 지방,
오메가 6 지방이 많은 식물성 기름에 많이 들어 있어 다량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 아라키돈산은 <st1:personname>유익균</st1:personname>이 대장벽에 붙는 것을 방해한다.
반대로 오메가 3 지방산이 많은 아마씨 기름은 부착을 돕는다. 불포화 지방산이 세균 내로 진입, 구조를 변화시켜 <st1:personname>유익균</st1:personname>을 대장 벽에 부착시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에게 비피더스균을 섭취시키면 증상이 호전되고 알파 리놀렌산(오메가 3 지방산 전구체)이 증가한다.
서구식 음식을 섭취하면 대변에 박테로이데스(발암 세균)과 클로스트리디움(자폐증 유발 세균)이 많아진다.

녹차
녹차는 비피더스균 성장을 돕는다. 녹차의 EGCG는 칸디다 알비칸스 치료제인 항 진균제 효율을 높여 약효를 증강시킨다. EGCG는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칸디다를 죽일 수 있다는 뜻이다.

생강
생강은 살균 효과가 강력하다. 생강의 살균 효과는 유산균 증식을 통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령은 비피더스균 숫자를 줄인다. 하지만 장수한 사람은 비피더스균이 많다. 비피더스가 줄어들면 그 자리에 클로스트리디움과 박테로이데스가 늘어나기 때문에 두뇌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 분해 산물이 증가한다.

식물 영양소(phytonutrient)는 장내 <st1:personname>유익균</st1:personname>을 증식시킨다.

브로콜리 싹, 고추 냉이, 배추과 식물은 해독 기능이 있다.
헬리코박터 균은 알츠하이머 병, 편두통.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동반하는 복부 이외 부위 통증 을 유발한다. 브로콜리 싹과 고추냉이가 이 증상을 개선시킨다.

프로바이오틱은 헬리코박터 성장을 억제한다.
프로바이오틱은 항생 물질을 직접 분비하고 유산균은 면역 기능을 돕는다. 유산균이 헬리코박터 증식을 억제한다. 헬리코 박터는 편두통을 동반한다.
위장 내 헬리코 박터를 제거하면 편두통이 감소한다는 것은 소화기관과 두뇌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다.

장내 자가 중독은 소화기관에서 발생한 독소에 의해 질병을 유발하는 상태이다. 음식물이 확실하게 분해되지 않고 단백질이 부패(발효)되면 우울증을 유발한다.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황화 수소가 발생, 장을 손상시키면 피부 주름, 노화, 우울증, 치매 등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된다.
단백질이 장에서 부패되면 인돌, 스카톨을 생성한다. 이들 물질이 단백질 부패(발효)를 촉진시킨다.

대장균, 클로스트리디움, 박테로이데스 등 유해균은 적색 육을 부패시켜 인돌, 스페르민, 퓨트레신 등의 독성 부패 물질을 조성, 소화 기관을 통해 신속하게 흡수되어 혈액으로 진입한다.
이와 같은 단백질 분해산물(폴리아민)은 저 농도에서는 대장 세포 성장과 두뇌에 기억 저장을 돕지만 고 농도일 때는 뇌 세포 손상. 대장암 유발 등 문제를 야기한다.

엽산 섭취가 부족하면 혈중 폴리아민 농도가 증가한다. 엽산이 조금만 부족해도 혈중 폴리아민 농도가 27% 증가한다. 엽산은 기분과 기억력에 영향을 미친다. 이것이 결핍되면 우울증 및 인지 장애를 유발한다.

스트레스도 혈액과 두뇌 속 폴리아민 농도를 증가시킨다. 두뇌에는 자체적으로 폴리아민을 생성하기 때문에 영양소 섭취가 중요가 매우 중요하다.

호기성 세균이 증식하여 대장에 진지를 구축하면 부패 산물 중 하나인 인돌이 장 내에 축적되고 호기성 세균의 과증식은 음식 과민증의 원인이 된다. 이들 세균의 활성물질이 사이토카인 분비를 증가시킨다.

육식을 과다 섭취하면 대장 내에 황화수소를 과다 생성하여 궤양성 장염을 유발한다. 세균 의 과 증식은 황화 수소 가스를 생성하여 혈액으로 진입된다. 이 가스는 폐를 통해 배출시키는 것이 정상이나 만성 대장염 환자는 뇌 질환을 유발한다.  황화 수소는 인지 기능 및 정서 장애를 유발한다.

단백질 발효와 자가 중독에 관해
단백질에 작용하여 화학물질을 만드는 세균 때문에 산화스트레스가 누적된다. 클로스트리디움은 티로신이라는 아미노산을 P-크레졸로 변환시키고 P-크레졸은 항 산화물질과 글루타티온 (간 속의 해독 물질)을 소비한다.
또한 활성산소가 지방 구조물을 손상케한다. 대장균 내 효소는 트립토판을 공격해 인돌을 만들어내고 인돌은 대장을 통해 흡수되어 황화 인돌이라는 해로운 물질로 바뀐다.황화 인돌이 인디칸이다.
인디칸이 많아지면 신경 정신 질환이 발병한다. 반면에 비피더스균은 트립토판 분해효소가 없기 때문에 P-크레졸이나 인디칸을 만들지 않는다. 비피더스균을 복용하면 인디칸 혈중 농도가 확연히 줄어든다.
유산균이 많아도 소변에 인디칸 배설이 적어진다.

위장관 내 호기성 세균이 많아지면 소화기 질환 위험이 많아진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만성 피로를 보이는 사람은 장구균이라는 호기성 세균이 많이 발견된다.
이들은 만성 피로 중후군, 과민성 대장 증후군, 섬유 조직염을 보이고 비피더스 균이 적다. 호기성 균인 장구균이 많을수록 신경 인지장애 증상도 더 심하게 나타난다. 장구균이 많을수록 신경질적이고 건망증이 심해진다.


페퍼민트, 오레가노, 아니스, 마늘, 타임, 크랜베리는 세균과 칸디다를 억제한다. 페퍼민트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게 좋고 장 운동을 규칙적으로 유도한다.

스트레스는 장내 세균의 적
스트레스는 유산균, 비피더스균을 죽이는 항생제와 같다. 분노, 공포는 박테로이데스를 10배 증가시킨다.
과격한 연습을 하는 운동 선구의 대변의 세균 양상은 CFS의 세균 양상과 동일하다. 그러나 한가지가 차이를 보인다. 이 한가지는 장 구균이 적다는 것이다.
장 구균은 신경, 정신, 인지 장애 환자에게 많이 발견되는 세균이며 이 세균이 장에서 과잉 증식하면 두뇌와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비피더스가 줄고 장 구균이 늘어나면 위 장관에 만성 염증이 생기고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아기의 장 속에 장 구균이 더 많다.
자연식 대신 합성 물질로 된 음식을 먹이면 유산균이 줄고 장 구균이 증가하며 이 때문에 세균 감염에 민감해진다.

요약하면
소화기관 내 일어나는 일이 두뇌에 광범위 하게 영향을 미치고 행동까지 지배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90%가 심한 우울증, 불안장애를 동반한다.
염증이 사이토카인에 영향을 주고 사이토카인은 기분을 나쁘게 하고 혈액-뇌 관문을 열어버린다. 따라서 소화기관에 염증이 생기면 두뇌를 지키는 울타리가 약해진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장염은 수면 패턴과 생활리듬이 깨지고 결국 우울증, 피로, 불안감, 화학물질에 대한 과민반응 등 IBS 증상이 나타난다.
대장에 생긴 미약한 만성 염증은 파킨슨 병과 유사한 신경 퇴행성 질환에 주된 역할을 한다.
뇌세포를 보호하는 강황(향신료)이 IBS 치료에 효과적이다. 강황은 강력한 소염 효과가 있다. 강황을 알약으로 만들어 먹으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이 상당히 호전된다. 아티초크라는 식물 추출물은 <st1:personname>유익균</st1:personname> 증식을 촉진하여 강황과 동일한 효과를 발휘한다.

프로바이오틱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기타 소화기 장애 치료에 효과적이다. 프로바이오틱과 종합 비타민/미네랄 보조제를 함께 복용하면 스트레스와 피로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우울증을 개선시킨다.

장내 세균은 자폐증 발병과 진행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폐증 아동의 장 속에는 일반인에 비해 클로스트리디움이 훨씬 더 많다. 이는 단백질 부패 산물이 자폐증 두뇌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 정상적인 세균이 없어 중금속과 기타 화학물질을 제대로 해독할 수 없기 때문에 자폐증이나 뇌 질환 두뇌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만성 염증이 있을 때 활성화되는 두뇌 영역이 자폐증(공황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기타 신경 정신 질환)과 같다. 만성 장염은 편도류라는 두뇌의 공포 담당 영역을 활성화시키고 이와 관련된 행동 및 스트레스 관련 영역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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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도 14-02-2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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