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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14 07:26
(아고라)명칭확정을 위한 토론에 참여해주세요.
 글쓴이 : 베지닥터
작성일 : 11-08-14 07:26 조회 : 2,246  


지난 18일 대전에서 가진 제2차 준비위에서 명칭을 결정하기 위해서 '아고라'에서 공개 토론을 거친 후 1월15일 서울 세미나에서 토론 없이 결정 투표하는 것으로 결정했었습니다.

명칭에 대한 안건은

1. 올바른생활습관을위한 의사 치의사 한의사회
2. 채식 의사 치의사 한의사회
3. 책임있는 의사 치의사 한의사회

위 3가지로 각각을 주장하시는 분들께서 주장의 이유를 아고라를 통해 사전공유 토의한 후 15일 투표에서 과반수 찬성을 통해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회의 성격과 방향을 규정하는 명칭결정에 많은 참여와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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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닥터 11-08-14 07:27
 
정인봉 2010/12/18 05:41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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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14년째 채식운동을 하고 있는 정인봉이라고 합니다..
드디어 한국에도 PCRM같은 곳이 생기는 것을 보고 가슴 벅차오르네요,,
동영상에서 토론 하신 것을 보고 짧게 의견 올립니다,,,

제 생각엔
PCRM의 명칭이 책임있는 의료를 위한 의사회,,,로 하여
의식있는 의사들의 모임인 것을 표방하면서
구체적인 지침으로 완전 채식(vegan)을 권장하였듯이
"채식 의사회"라고 직접 채식을 지칭하는 것보다는
"올바른,,"과 같은 형태가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현재 논의하신 "올바른 생활 습관을,,,"에서 "생활 습관"이라는 명칭은
물론 건강을 위한 전반적인 생활습관이라는 측면에서는 포괄적인 명칭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생활 습관"이라는 말은 너무 범위가 넓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올바른 식생활을 위한"으로 정도가 어떨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의사.치의사.한의사회,,,라고 한 것은 너무 산만한 느낌이 듭니다,,
따라서
"올바른 식생활을 위한 의사회" 정도로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의사회"라는 명칭에는 한의사, 치의사가 포함될 수도 빠질 수도 있겠지만,
일반인들에게 일단 쉽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의사회"라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명칭은 그렇게 하고, 언론이나 대외 홍보시에는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000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자연이 준 그대로의 도정하지 않은 곡식과 선조들의 소박한 밥상을 근간으로 하는
완전 채식(vegan)을 통해 급증하는 생활습관병의 예방과 치료를 실천/추천하고 있다.
,,,
와 같은 형태로 나가면 어떨까 싶습니다,,,

감히 의견 올리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정인권 2010/12/18 15:34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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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비슷해서 반갑습니다
훈수뜨는 사람은 다보고 막상 경깁중인 사람은 다못보드시 훌륭한 지적 감사합니다

이영선 2010/12/18 21:05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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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렇게 또 뵈니 반갑습니다. 그리고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리고요 앞으로 올생의에 자주 들러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광주일정에는 차질없이 자알 참석하셨겠죠?^^

설경도 2010/12/19 15:31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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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대전모임에서 우리회의 최종 명칭을 1월 15일까지 결정해야 명칭에 따른
진로 방향이 확실히 가닥이 잡히기 때문에 그동안 한 번이라도 모임에 참여하신 분 특히
입회비를 내신 분들은 필히 참석하시어 명칭에 대한 의견을 발표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선 저 부터 의견을 말씀드리면

개인적으로는 " 채식 의사 치의사 한의사 "로 하였으면 좋겠습니다만

일반인으로서 보는 입장에서 제시해준 정인봉님의 "올바른 식생활을 위한 의사 치의사 한의사회"가
외부적으로 좀 더 거부감없이 호응하기 좋은 명칭으로 여겨집니다.

따라서 이 두가지 명칭 중에서는 모두 찬성입니다.

둘째로는 "책임있는 의사 치의사 한의사"라고 붙인다면 타 의사 치의사 한의사 입장에서 본다면 우리는 책임이 없는가! 라는 저항감을 불러올 수 있지 않겠나 라는 우려심이 듭니다.


셋째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위한 의사 치의사 한의사" 라는 명칭은 광범위해서
이보다는 "올바른 식생활을 위한 의사 치의사 한의사회"가 개인적으로는 좋다고 피력해 봅니다...^^

정인봉 2010/12/19 18:08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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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권 선생님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영선 선생님,, 자알 왔습니다요^^
설경도 선생님,, 의견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의사회'라고 간단히 하는 것보다는 '의사, 치의사, 한의사회'라고 지칭을 하는 것이
명칭이 좀 길긴 하지만, 의사도, 한의사도, 치과의사도 함께한다는 면에서
장점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
암튼 선생님들의 좋은 고견이 종합되면
우리 나라 의학사에 한 획을 그을 멋진 일이 조만간 환하게 열리겠네요,,^^

이철민 2010/12/20 18:07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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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가 이름을 정하는 문제로 많은 토의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토론을 하는 이유는 우리 회는 의사들이 모여 채식으로 환자들의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에 도움을 주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부적으로 많은 고려를 하며 심사숙고하고 있습니다.

정인봉님 같은 비회원인 분의 제안도 상당히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 회의 발전을 기도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다면
이름을 제안하여 우리가 참조하는 정도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부에서 결정해야 할 내용을 외부인이 간섭하는 모양을 띄우면
우리 회의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1992년부터 채식을 해 왔지만
채식과 채식권장이 너무나 당연한 생활방식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15년 되었네 20년 되었네 하는 채식 경력을 알리며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아무튼 정인봉님의 좋은 조언은 감사드립니다.

김진목 2010/12/21 11:42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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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대전에서 가진 제2차 준비위에서 명칭을 결정하기 위해서 '아고라'에서 공개 토론을 거친 후 1월15일 서울 세미나에서 토론 없이 결정 투표하는 것으로 결정했었습니다.

노보라 간사님께서 토론의 장을 펼쳐 주시리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미 벌어진 것 같아 제 소신을 피력해 보겠습니다.

저희 올생의에 가담하고 계신 분 중 7~80% 정도가 비건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채식의 장점을 그 누구보다 잘 아시고 몸으로 느끼고 계시기에, 이를 많은 국민들께 알리고 싶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의사(치의사, 한의사)이기에 환자에게 채식을 적용하여 치료 성적을 더 올리고 싶은데, 여태껏 혼자서 입 아프게 주장해 왔었는데, 뜻을 같이 하는 다른 의사들(치의사, 한의사)이 많다는 사실에 고무되어 약간 들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참에 채식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모든(?) 국민을 채식인으로 바꾸고야 말겠다는 결의에 불타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실례!~^^)

그런데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듯 SDA나 SM에서 여태껏 대대적인 홍보를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채식인구는 많이 증가하지 못 하고 있으며, 대다수의 영양학자나 의사들이 균형식을 강조하면서 육식을 권장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채식'을 표방하면 비록 전문인들의 단체라고는 하지만 '그들만의 채식 집단'으로 치부될 우려가 있습니다.
저는 사실 '닐 버나드'박사를 잘 몰랐었습니다. 단지 PCRM 회장이라는 정도만 알았더랬습니다. 그런데 닐 버나드 박사가 채식을 주장하시길래 PCRM이 채식주의자들의 모임일 줄 알았는데, '책임있는 의료를 위한 의사회'라고 하니 신뢰감이 증가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비건까지는 아니지만 채식주의임에도 불구하고 PCRM이 채식의사회 였다면 신뢰도에 금이 갔을 지도 모를 지경이었으니, 일반인들의 시각은 더욱 그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전에 한번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저희 병원은 양한방 협진병원으로 저와 한의사 선생님이 계십니다. 저희 병원에 입원하신 분들은 대부분 대학병원에서 항암치료 중이신데, 한방에 대해서 '알레르기'라고 할 정도로 극도의 거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방선생님께서 아무리 좋다고 설명을 해도 긴가민가 하고 있지만, 양방의사인 제가 "그거는 괜찮습니다"라고 설명하면 대번에 수긍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우리가 주장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채식이긴 하지만 '채식의사(치의사, 한의사)회'로 표방을 하고 홍보하는 것과 다른 명칭으로 표방해 놓고 주장하는 것에는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 상당히 다르게 인식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올바른 생활습관을 위한...'은 일단 말이 너무 길고, 올바른 생활습관이라고 하면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에, 그냥 '책임 있는...'이나 '책임 있는 의료를 위한...' 같은 명칭이 바람직할 거로 생각합니다.
미국의 PCRM에 대비해서 K-PCRM 정도로 하면 대내외적으로 신뢰도도 높고, 앞으로의 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PCRM을 그대로 번역하자면 '책임 있는 의료를 위한...'이 되겠지만, 가능하면 짧게 '책임 있는 의사, 치의사, 한의사회'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임의 홈피 주소가 vegdoctor로 되어 있고, 정관에도 채식의 보급을 위한 연구 및 활동이라고 명시되어 있으니 일부 회원들께서 염려하시는 대체의학과의 혼동은 충분히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철민 2010/12/22 11:33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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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목 선생님의 말씀이 상당히 논리적입니다. 제 마음에 와 닿는군요.
책임있는 의사회라......

헌데 한가지 우려되는 것은 미국의 책임있는 의료회와 이름이 비슷한데
이로 인한 마찰은 생기지 않을까요?

만약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PCRM과 결연을 맺어
그 쪽의 자료를 우리 사이트에 번역하여 올리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우리 자료도 영어로 옮겨 그 쪽에 제공하는 것들도 생각해 볼 수 있겠군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김진목 선생님이 제안한 이름이 좋은 이름이라 생각됩니다.

아 참, 그리고 한가지 더.

한방진료를 거부하는 환자도 있지만
양의학에서 고치지 못하여 한방에서 치료하며 효과를 보는 분도 많습니다.

그래서 한가지 제안을 하는데 우리 사이트의 칼럼을 한방과 양방 그리고 치의학으로 분류하여
올려 놓아 필요한 분들이 선택하도록 하는 방법은 어떠하겠습니까?

참고로 저는 교정을 전공한 치과의사인데
치과에서는 교정이나 임플란트 시술시에 뼈의 상태가 상당히 중요하고,
당뇨라든가, 혈관계통의 질병등 전신 건강이 치료 결과와 예후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채식과 건강이라는 주제는 치과 분야에서도 큰 관심사항입니다.

정인권 2010/12/22 18:56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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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있는 의사회는 PCRM과 연관성이 있어 좋긴한데
미국은 어떨지 모리지만
한국서 이 이름을 달면
" 너거는 책임있고 우리는 책임없이 진료한다 말이가'
라는 반감이 걱정됩니다

이런점만 없다면 저도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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