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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06 21:01
만성 피로증후군
 글쓴이 : 설경도
작성일 : 13-06-06 21:01 조회 : 2,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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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피로증후군
 
춘곤증은 신체의 신진대사가 활발해 지는 봄철에 많다.하지만 춘곤증은 1~3주 정도 지나면 자연스레 소실되는 것이 보통이다. 까닭 없는 피로가 15일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만성피로 상태에서는 휴식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이와 같은 피로가 1개월 이상 지속되면 지속성(prolonged) 피로라 하고 6개월 이상 지속될 때에는 만성(chronic) 피로라고 한다.
 
만성 피로증후군은 잠깐 휴식으로 회복되는 일과성 피로와 달리,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고 주로 30~45세 여성이 많이 경험한다. 이때 피로를 유발할 만한 다른 의학적 원인이 모두 배제되어야 한다.
 
만성 피로증후군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다만 관련 질환으로 바이러스 감염을 포함한 각종 감염증, 일과성 외상 혹은 충격, 극심한 스트레스, 독성 물질 등이 거론되고 있다.
 
만성 피로증후군 외에도 흔히 만성피로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은 우울증, 신경 안정제 등 약물 부작용,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 만성 신부전증, 심한 빈혈, 결핵, 간염, 교원성 질환, 수면 무호흡증 등이 있다.
 
만성 피로증후군 증상
만성 피로증후군의 정의는 1994년 미국의 질병 통제 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에서 정한 기준이 가장 많이 통용되고 있다.
 
임상적으로 평가되었으며, 설명이 되지 않는 새로운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현재의 힘든 일 때문에 생긴 피로가 아니어야 하며, 휴식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야 하고, 만성피로 때문에 직업, 교육, 사회, 개인 활동이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에 비해 실질적으로 감소해야 한다. 또한 열거한 피로 이외에 다음의 증상들 중 4가지 이상이 동시에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한다. 기억력 혹은 집중력 장애, 인후통, 경부 혹은 액와부 림프선 압통, 근육통, 다발성 관절통, 새로운 두통, 잠을 자도 상쾌한 느낌이 없음, 운동 혹은 힘들여 일을 하고 난 후 나타나는 심한 권태감 등이다.
 
하지만 만성피로를 유발하는 질환이 모두 기질적 질환(갑상선 기능 저하증, 빈혈, 각종 만성질환, 수면 무호흡증, 약물 부작용), 우울증 등 정신과 질환, 만성피로가 시작되기 2년 전부터 그 이후에 생긴 알코올 혹은 기타 약물 남용, 심한 비만(체질량 지수 45이상)과 같은 증상들로 나타난 것이라면 만성피로증후군에 해당되지 않는다.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바 없다. 다만 관련 질환으로는 바이러스 감염을 포함한 각종 감염증, 나이, 이전 병력, 스트레스, 환경인자, 유전적 요인 등과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다. 특히 40세 이상 중년 여성이 많고 60세 이상 노인 층과 20대의 젊은층도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다.

우리나라 만성 피로증후군 환자는 2006년 72,291명에서 2010년 68,163명으로 줄어들었으나, 내원 일수는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 만성 피로증후군 환자의 내원 일수는 13만 3780일로 2006년 11만 7546일 보다 13.8% 늘었다. 급여비도 2010년 약 20억6500만원으로 2006년 30억0800만원 보다 35.1% 가량 증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계절적 추이를 보면 3월부터 서서히 증가해 6월에 가장 많고 8월부터 점차 감소한다.
3월부터는 겨울에서 봄으로 변하면서 신체가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쉽게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춘곤증이 잘 나타나며 장기간 지속될 경우 만성피로 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다.
 
6월에 접어들면 일조 시간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수면시간이 부족하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서 만성피로가 유발될 수 있다. 이외에도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은 복통, 흉통, 식욕부진, 호흡곤란, 체중감소, 우울 불안 등 매우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과 치료법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은 6개월 이상 지속되며, 휴식으로 회복되지 않는 피로감, 운동 후 심한 피로, 집중력 저하, 기억력 장애, 수면 장애, 두통, 근육통, 관절통, 위장장애, 독감 유사 증상, 수족냉증, 복통, 흉통 호흡곤란 등 매우 다양하다. 다빈도 동반 질환을 보면 여성은 부종, 철 결핍성 빈혈 등이 남성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남성은 간질환(알코올성 제외), 고지혈증 등이 여성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만성피로를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질환들은 배제하기 위해서 검사를 시행한다. 필요한 검사 중 대표적인 것은 기본혈액검사(CBC), 염증 수치 검사(ESR, CRP), 소변검사, 혈당, 각종 전해질, 간 기능 등의 일반화학 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와 정신과적 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 등이다.
 
만성 피로증후군은 명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치료 방법도 확립되어 있지는 않다. 증상의 호전에 도움이 되는 치료 방법에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스트레스 관리, 인지 행동 치료 등이 있고, 항우울제가 도움이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점진적으로 유산소성 운동량을 늘려가는 운동 요법이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을 살펴보면 다당류로 된 정제되지 않은 음식(현미 등),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 저지방 단백질을 선택하며 가공식품은 피하도록 한다. 꼭 피해야 할 음식으로는 커피, 홍차, 콜라, 알코올 등과 같은 자극적인 식품과 단맛이 나는 감미료, 동물성 지방, 인공 식품 첨가제 등이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명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치료 방법 또한 확립된 바 없다. 그러나 아직까지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인정된 치료법은 가) 항우울제, 나) 부신피질 호르몬제, 다)앰프리젠(Ampligen), 라) 인지 행동 치료 등이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진단 기준이 복잡한 것처럼 질병의 경과도 환자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다. 개인에 따라 완전히 회복되기도 하고 더욱 악화되기도 한다. 미국 CDC 자료에 의하면, 회복 가능성은 초기 5년 이내에 31.4%, 10년 이내에 48.1%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이가 젊을수록, 동반된 신체 증상이 적을수록 회복이 잘 된다고 보고된 바 있다. 하지만 재발 가능성 또한 높다고 알려져 있다. 점진적으로 유산소성 운동량을 늘려나가는 운동 요법이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휴식을 취하면 피로가 풀리는 것이 보통이지만, 만성 피로는 쉴수록 더 피곤해진다. 문제는 의학적으로도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또한 정확한 진단마저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만성 피로증후군 원인을 ‘총체적인 생활 불균형’ 때문이라고 하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만성 피로 증후군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1) 숙면을 취하고 코골이를 치료한다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울증이나 불면증 등이 있다. 게다가 평소 수면의 질이 좋지 않다. 만성피로에 가장 좋은 것은 휴식이며 그 중에서도 수면을 취하는 것이다. 평소보다 일찍 귀가해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더운 물로 목욕을 한 다음 실내 조명을 어둡게 하고, 정신을 자극하지 않는 정적인 활동을 시도한다. 이런 활동을 통해 평소 보다 일찍 잠들 수 있고, 다음날 좀 더 활기찬 아침을 맞을 수 있다.
 
특히 코고는 사람은 반드시 교정한다. 수면 중 심하게 코를 골거나 일시적으로 호흡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은 숙면을 방해하여 다음 날 계속 피로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저녁 시간 또는 수면을 청하기 위해 음주는 피해야 하며 진정제나 수면제 복용은 피한다.
특히 과 체중일 경우에는 감량한다. 체중이 늘면 기도 점막 아래에 지방이 쌓이면서 기도가 좁아지며, 복부비만이 있으면 호흡 노력도 떨어진다. 체중을 줄이는 것은 장기적으로 수면 무호흡증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 빈혈 및 갑상선 검사
여성의 경우 어지럼증이 있으면 피로가 풀리지 않고 계속된다. 그 원인이 빈혈이라면 철분제를 복용한다. 하지만 무턱대고 철분 제를 복용하면 피가 걸쭉해져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철분 제 복용 시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지시를 따른다.
 
갑상선 호르몬 분비량이 감소하면 몸이 무겁고 피로감을 느낀다. 따라서 갑상선 검사를 받아본다. 만성피로의 가장 흔한 원인질환은 간 손상이다.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피로물질 분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만성피로가 나타난다. 만성간염 환자가 약간만 활동해도 금방 피로해지는 것이 이 때문이다.
 
하지만 간 수치(AST/ALT 40이하가 정상)만으로 만성피로를 확인할 수는 없다. 만성피로와 함께 간 수치가 정상 범위를 약간 웃도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다가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따라서 평소 간 건강관리를 꾸준히 해야 만성피로를 줄이고 간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웅담 성분으로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우루소데옥시콜리산(UDCA)을 꾸준히 섭취하면 간 보호에 도움이 된다.
 
3) 채소 및 과일 섭취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충분한 채소나 과일을 잘 챙겨 먹는 것은 중요하다. 몸에 에너지가 공급되어야 피로도 풀리기 때문이다. 신체가 무기력할 때 하루 6g씩의 인삼을 달여 마시면 활력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인삼은 식욕 증진 및 체력 증강 등 전신의 기능을 호전시키고, 적혈구와 혈색소를 증가시켜 빈혈을 개선한다.
또한 백혈구, 특히 림프구를 증가시켜 저항력을 강화하고, 암에 대한 면역을 키워 준다. 식욕을 촉진시켜 영양을 보충하고 신체에 쌓인 피로물질을 제거하며 장 운동을 자극하는 사과와 뇌에 영양을 주는 글루탐산을 함유하여 머리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는 전복도 좋다.
 
만성피로 탈출 10계명
1) 일주일에 3~4회, 적어도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2) 술, 담배, 카페인 음료를 피한다.
3) 자주 웃는 습관을 기른다.
4) 음악 감상, 독서 등 취미생활을 한다.
5) 평소 적절한 체중을 유지한다.
6) 하루 8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7) 지방질, 당분 섭취를 줄이고 탄수화물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한다.
8) 업무량을 조절해 충분한 휴식시간을 확보한다.
9) 이완운동, 호흡법 등 평소 스트레스 대처법을 익혀둔다.
10) 습관성 약물 사용을 피한다.
 
만성피로 증후군, 예방
40대 이상의 여성들에게 생기는 피로는 스트레스성 만성피로일 가능성이 많고 가사 노동과 육아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생활을 하다 보면 만성피로가 생기게 된다. 특히 주부들인 경우에는 만성피로를 피하기 위해서는 일정기간 동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거나 파트타임으로 사회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한 달에 한번은 가족을 떠나 친정을 방문하거나 여행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론 충분한 식사와 잠, 적절한 운동은 필수이다. 20대 여성들에게 생기는 만성피로는 대부분 심한 다이어트, 불규칙한 식사로 인한 비타민 및 미네랄 결핍 등과 같은 영양상태 불균형이 원인이다.
 
(조선일보 기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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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 13-06-08 13:21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저도 만성피로와 친구처럼 지내는 편인데 커피 덜마시고 자기 전에 스트레칭을 조금만 해주어도 컨디션이 훨 나아지는 걸 느낍니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이제는 예사롭지 않게 들립니다.^^
     
설경도 13-06-09 12:35
 
이원장님이나 저나 운동은 물론이고 잠을 1~2시간은 더 자야 될듯합니다.^^ㅎㅎ
환갑지나니 이제는 잠을 더 보충하지 않으면 체력이 떨어져 피로를 극복하기가 쉽지가 않군요.

陽密乃固  : http://vegedoctor.net/vegedoctor/bbs/board.php?bo_table=vegan1&wr_id=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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