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도 대광한의원 원장님께서 정리해주셨습니다.
그간 서양의학은 바이러스 질환에 대한 치료법으로 바이러스를 공격하는데만 신경을 썼습니다. 항생제가 박테리아를 죽이듯 그렇게 바이러스를 공격해 없애려 했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박테리아와 달리 우리 몸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이용하기 때문에 죽여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제 시선을 바이러스가 들어와 자라나는 우리들의 세포내 환경에 맞추어야 합니다.
바이러스에 노출되어도 어떤 사람은 맹렬하게 번져가는데 어떤 사람은 가볍게 스치듯 지나갑니다. 씨는 그대로인데 밭이 다르다는 얘기입니다. 바이러스가 자라나는 세포내 환경, 바이러스가 심어지는 밭을 가꾸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일선에는 비타민C와 엔 아세틸 시스테인(N-acetyl cysteine(NAC))라는 물질이 서 있습니다.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자면 지금 우리나라의 신종블루 예방지침에 비타민C와 NAC사용을 권고하는 사항이 들어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밭을 만드는데 비타민C와 글루타치온이 커다란 역할을 하고 또한 이 물질들을 조절하여 바이러스 감염을 방지 할 수도 있습니다.
NAC는 인체 내로 빠르게 흡수되어 글루타치온을 생성할 수 있게 하는 글루타치온 전구물질입니다.
저는 의사이자 과학자지만 만성호흡기질환이라는 난치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이기도 합니다.
오래서 만성질환들에 대한 치료법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들여다 보기 시작했고 이제 그 시간이 20년에 가까워 오면서 무엇이 진리이고 무엇이 사람들을 도울수 있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대책없는 신종블루가 돌기 시작하면 저는 제일 조심을 해야하는 고 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비타민C의 항 바이러스 효과는 1949년 발표된 클레너의 논문을 보면 그 가능성을 충분히 짐작 할 수 있습니다. 소아마비 예방주사가 나오기전 소아마비가 횡행할때 닥터 클레너는 고 용량의 비타민C 주사법을 통해
소아마비 증상응 보이는 환자들을 치료해 내었고 그 임상예들을 논문으로 발표했습니다.
이 후 비타민C를 적극적으로 바이러스질환 치료에 이용한 의사들에 의해 급성간염치료에 이용하면 환자들의 증상을 완하하고 투병기간도 줄여준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비타민C가 대단히 잘듣는 질병으로는 바이러스성 간염을 들 수 있습니다. 비타민C에게 바이러스성 간염치료는 아주 수월한 일입니다. 간염이 대단히 심해서 아무런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중증의 환자 경우도 비타민C를 3~5일 투여하면 감염으로 부터 회복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황달이 완전히 없어지는데는 6일 정도가 걸렸습니다.
바이러스 질환을 만나면 기존의 의학은 무기력 해진다. 박테리아를 만나면 즐비한 항생제들을 앞세우고 다양하게 처리해 나가지만 치료제개발이 힘든 바이러스 질환을 만나면 이전의 힘을 잃은채 인체내의 면역력에 처리를 크게 의존하게 된다. 결국 기존의학이 지금 손에 쥔 바이러스 치료법은 미완성인 셈이다.
먼저 신종플루를 이해하기 전에 독감으로 알려진 인플루엔자를 살펴보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변신을 거듭하므로 작년의 예방접종으로 올해의 예방접종을 대신할 수 없는 것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바이러스가 가지는 두가지 물질을 이용해 이름도 짓고 분류도 한다. 하나가 헤마글루티닌(Hemagglutinin)이고 다른 하나는 뉴라미니다제(Neuraminidase)이다. 헤마글루티닌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점막에 부착해 세포내로 들어가는데에(입구)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그리고 뉴라미니다제는 바이러스가 세포내에서 증식한 후 증식을 마치고
다른 세포로 이동하기 위해 숙주세포를 터트리고 나오는데에(출구)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즉 입구를 잠그거나 출구를 봉쇄하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막아 낼 수 있다. 지금 유행하는 신종플루는 HiN 1 이다. 신종플루는 예명이고 본명은 HiN 1 이다. 미국에서는 swine flu (돼지독감)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본명은 HiN 1 이다. HiN 1 은 헤마글루티닌이 1형이고 뉴라미니다제 역시 1형이란 이야기이다. 신종플루 이전에 조류독감은 H5N1 이다.
타미플루는 신종블루 출현이전에 이미 계절독감의 치료제로 처방되어오던 항바이러스제 였다. 타미플루는 ` 오셀타미비르 ` 라는 물질이다. 이 물질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세포내로 들어와 증식을 마치고 세포 바깥으로 나갈때 필요한 뉴라미니다제라는 효소를 저해하는 물질이다. 타미플루는 출구를 차단해 나가지 못하게 만드는 물질이다.
따라서 타미플루를 예방약처럼 복용하는 것은 아무른 의미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다. 감염 후 48시간 이라는 타미블루의 짧은 작동기간도 바이러스가 출구를 열고 무차별로 쏟아져 나오기 전에 들어가야 한다는 한계 때문이다.
신종플루에 감염 된 후 시간이 흐르고 인체내의 면역력이 바이러스 번식을 저해하지 못하면 바이러스는 호흡기 점막 세포들에서 증식을 거듭한 후 호흡기내로 무차별 번져버리기 때문에 타미플루가 들어가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게 된다. 물론 지금 이 순간 타미플루 역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커다란 무기다.
하지만 왜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밭인 세포속을 조절해 증식을 막으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인가? 밭을 보는 의학이 들어와야 한다. 바이러스라는 씨가 심어져 자라나는 세포라는 밭을 들여다 보아야 한다. 밭을 가꾸어 바이러스증식을 막고 타미플루를 이용해 씨가 퍼져나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신종플루백신의 예방접종 - 포드 정부의 진두지휘하에 미국인 4천5백만명이 예방접종을 했는데 이 중 500명이 길랭바레 증후군이라는 신경계 부작용을 나타냈고 25명이 사망했다. 신종플루 백신의 신경계 부작용은 수은, 알미늄과 같은 중금속과 항원보강제로 쓰였던 스쿠알렌의 부작용도 이야기 되고 있다.
변종플루, 신종플루의 무서운 후 폭풍
신종플루의 유전자에는 사람의 유전자와 조류의 유전자, 그리고 돼지의 유전자가 섞여 들어가 있다. 만약 타미플루가 듣지않는 신종바이러스는 신종플루의 부분적 변이라서 세상을 공황상태로 만들만큼의 파괴력을 갖지는 않겠지만 신종플루에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강한 병원성이 더해진다면 문제는 심각해 진다.
이 순간 제일 두려운 것은 신종츨루의 유전자 변이이다. 결국 바이러스 질환을 이겨내는 데는 면역력의 항진이 필요하다는 너무나도 평범한 진리가 된다. 더 이상 자본에 휘둘리지 말고 의학을 바로 세워 나가야 한다.
비타민 C 면역의 비밀
저자 : 하병근 (오하이오 주립대 신경과학 박사)
출판사 : 페가수스 / 2009년 11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