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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7-20 12:49
황성수박사의 발효식품, 소금, 암환자의 식이요법에 대한 동영상강좌및 질문답
 글쓴이 : 베지닥터
작성일 : 12-07-20 12:49 조회 : 7,969  
   http://vegedoctor.net/vegedoctor/bbs/board.php?bo_table=notice4&wr_id=… [1234]
   http://www.youtube.com/user/skd1952?feature=mhee [1169]
 
발효식품
 
 
소금
 
 
암환자의 식이요법
 
 
 
질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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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닥터 12-07-20 12:50
 
유영재 12-07-19 20:46 
   
역시 ~ ^^  설 경도 원장님 !  애 많이 쓰셨습니다...그런데 질문이 있습니다.
몰라서 하는 질문이니 너무 탓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한방에서는 신장 방광은 짠맛으로 분류하여 죽염등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는 데요..이날 강연에서는 무염식을 강조하셔서
혼란이 옵니다. 아시는 선생님들의 답을 기다리겠습니다.
이광조 12-07-26 18:30
 
인체의 신경전달을 위해 나트륨과 칼륨이 적절한 비율이 되어야 한다는건 상식이구요. 영양학적으로 나트륨과 칼륨섭취량은 대략 1:1로 맞추면 됩니다. 채식식단을 구성하면 나트륨에 비해 칼륨이 매우 높은 비율이 되게 됩니다. 그 이유는 당연히 식물성식품에 풍부한 칼륨 때문이죠. 칼륨과잉은 신경에 영향을 주게 되므로 가능한한 1:1로 맞추어 식단을 구성해야 하는데 결국 소금을 먹을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여기서 소금이라는 것은 천일염으로 마그네슘이 포함된 각종 미네랄이 수십종류가 자연스럽게 첨가된 것을 의미합니다. 미네랄은 복잡한 상호작용을 하므로 천일염을 먹으면 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다만 고혈압환자라든지, 현재 비만인 경우는 저염식이 좋다고 봅니다만, 오랫동안 채식을 해서 날씬한 분들까지 저염식을 하라는 것은 손발이 차고 신경이 과민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진화론적으로 모든 생명은 바다에서 시작했기에 우리 육지동물은 피의 염분을 통해 세포를 바다와 같은 환경에 만들어 놓은 것으로서 염분의 농도가 적절하지 못하고 균형이 깨어지면 오히려 각종 질병이 생기게 된다고 봅니다. 따라서 저염식에 대해서는 보다 근거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유리나 12-07-26 22:02
 
비타민 B12에 대해선 어떻게 설명하시나요? 대부분의 자료가 비퉬브는 식물성 식품에 없다고 이야기하고, 소수의 자료들이 된장이나 김치에는 비퉬브가 있다고 이야기하던데요. 저는 이번에 새로 졸업한 한의사인데, 바로 작년에 수업을 들었던 임상병리학 교수님은 "이상한 방송이 나가서 고기를 먹으면 안 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비타민 B12 때문에 안 먹으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거든요. 기말고사 답안지 끄트머리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된장과 김치 먹으면 완전 채식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그렇게 적어서 냈는데 올해 수업땐 뭐라고 말씀하셨을지... ^^ 아무튼, 황박사님께서는 B12도 몸 속에서 만들어진다고 보시는 건가요? 그런 evidence를 담은 논문이나 믿을만한 자료가 있나요?
     
설경도 12-07-28 08:02
 
* 비밀글 입니다.
이광조 12-07-29 14:29
 
김치나 된장에도 있긴 합니다만. 권장량을 충족시킬수 없구요. 김을 드시면 됩니다. 김 100 에 대략 70마이크로 그램이 있고. 하루 2.4마이크로그램이면 되므로. 하루 두장 정도면 됩니다. 비타민 B12합성에 24개 정도 유전자가 필요한데. 동물은 없고. 많은미생물이 그 유전자가 있습니다. Vegetarian. Laver 로 검색해 보시면 최신 자료 보실수 있습니다. Pubmed.
이광조 12-07-29 19:49
 
http://www.ncbi.nlm.nih.gov/pubmed/19256490
Vitamin B(12) contents of various Korean purple laver products were determined with the microbiological vitamin B(12) assay method. Although a substantial amount (133.8 microg/100 g) of vitamin B(12) was found in dried purple laver, seasoned and toasted laver products contained lesser vitamin B(12) contents (about 51.7 microg/100 g). The decreased vitamin B(12) contents in the seasoned and toasted laver products, however, were not due to loss or destruction of vitamin B(12) during the toasting process. Silica gel 60 thin layer chromatography-bioautogram analysis indicated that all Korean laver products tested contain true vitamin B(12), but not inactive corrinoid compounds. In vitro gastrointestinal digestion experiments indicated that digestion rate of vitamin B(12) from the dried Korean purple laver was estimated to be 50% under pH 2.0 conditions (as a model of normal gastric funct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Korean purple laver products would be excellent vitamin B(12) sources for humans, especially vegetarians.

http://www.ncbi.nlm.nih.gov/pubmed/14646215
Porphyra yezoensis (Susabinori, an edible purple laver), which was cultured aseptically for 12 weeks and then lyophilized, contained 50+/-2 microg/g of vitamin B(12) per 100 g dry weight. Coenzyme forms of vitamin B(12) (about 60% of the total vitamin B(12)) were found in the cultured purple laver aseptically, which may have the ability to biosynthesize the coenzymes.
     
이의철 12-07-30 17:56
 
좋은 논문 소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의학계의 정설은 해조류, 특히 김에 존재하는 Vit.B12는 비활성 형태라, 영양소 분석 시 B12로 측정이 되지만, 인체에 흡수되어서는 오히려 B12의 작용을 방해애 B12결핍 현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작년 코넬대학의 Plant-Based Nutrition 강의 강사에게서 들은 답변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주장에 100%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경험적으로도 그렇고, 인류의 역사를 보더라도 동의하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채식이 문제라기보다 현대의 농법, 멸균을 추구하는 생활습관이 채소에서 B12 감소를 초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역시 적당한 근거자료를 못찾아 김이나 해조류를 B12 보충용으로 적극적으로 권하기는 부담스러워졌습니다. 아는 게 병이라고...

그런데, 이 논문은 김에서 검출되는 B12가 비활성 형태가 아니고, 생체 이용율도 높다고 합니다.
pubmed에 링크된 이 논문과 관련된 논문을 봐도 쥐(포유류의 대표주자) 실험에서 흡수율 뿐만 아니라 인체이용율도 높아 B12결핍 관련 여러 지표들(methylmalonic acid)이 개선(감소)됐다는 결과들이 있습니다.
작년 강의에서는 B12가 많은 김을 먹어도 비활성 형태이기 때문에 여러 지표들이 오히려 악화(증가)된다는 연구결과만 인용이 됐습니다.
무척 중요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연구결과들인 거 같습니다.
좋은 연구결과 소개 감사합니다.

http://www.ncbi.nlm.nih.gov/pubmed/11430774
Feeding dried purple laver (nori) to vitamin B12-deficient rats significantly improves vitamin B12 status.
Takenaka S, Sugiyama S, Ebara S, Miyamoto E, Abe K, Tamura Y, Watanabe F, Tsuyama S, Nakano Y.
Source
Laboratory of Nutrition and Food Science, Hagoromo-gakuen College, Sakai 592-8344, Japan. takenaka@vet.osakafu-u.ac.jp
Abstract
To clarify the bioavailability of vitamin B12 in lyophylized purple laver (nori; Porphyra yezoensis), total vitamin B12 and vitamin B12 analogue contents in the laver were determined, and the effects of feeding the laver to vitamin B12-deficient rats were investigated. The amount of total vitamin B12 in the dried purple laver was estimated to be 54.5 and 58.6 (se 5.3 and 7.5 respectively) microg/100 g dry weight by Lactobacillus bioassay and chemiluminescent assay with hog intrinsic factor respectively. The purple laver contained five types of biologically active vitamin B12 compounds (cyano-, hydroxo-, sulfito-, adenosyl- and methylcobalamin), in which the vitamin B12 coezymes (adenosyl- and methylcobalamin) comprised about 60 % of the total vitamin B12. When 9-week-old vitamin B12-deficient rats, which excreted substantial amounts of methylmalonic acid (71.7(se 20.2) micromol/d) in urine, were fed the diet supplemented with dried purple laver (10 microg/kg diet) for 20 d, urinary methylmalonic acid excretion (as an index of vitamin B12 deficiency) became undetectable and hepatic vitamin B12 (especially adenosylcobalamin) levels were significantly increased. These results indicate that vitamin B12 in dried purple laver is bioavailable to rats.
     
설경도 12-07-30 18:41
 
이광조원장님, 이의철국장님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생화학분야가 어려워 이 분야쪽으로는 이해하기가 어렵군요.

아래 링크 자료실에 올려둔 b12에 대해서는 두 분및 다른 의치한 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http://vegedoctor.net/vegedoctor/bbs/board.php?bo_table=vegedoctor6&wr_id=172
          
이의철 12-07-31 10:49
 
설경도 원장님이 올려 주신 글을 아지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 너무 길어서~^^
항상 좋은 자료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광조 12-07-31 14:53
 
내적인자가 있음으로써 대개의 경우 비타민B12결핍증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문헌에게 지속적으로 보고되는 것은 서구인의 경우, 완전채식산모의 경우, 아기를 두번째나 세번째 낳은 경우, 아기가 10개월이 되었음에도 제대로 앉지 못하고 반응을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산모의 간에 축적되어져 있던 비타민B12가 거의 고갈되어 아기에게 전달되지 못한 것을 의미합니다. 이때 비타민B12를 처방하면 아기의 정상적인 반응과 발달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완전채식인의 경우, 특히 산모의 경우는 비타민B12의 섭취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김에 있는 비타민B12는 비활성형 유사체가 아니라 활성형이라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김을 통한 비타민 B12섭취는 충분히 안정한것입니다. 서구인의 경우 김을 먹지 않기 때문에 완전채식인의 경우 문제가 생기는 것이고, 우리나라사람의 경우 완전채식인에게서 비타민B12결핍증세가 보고된 문헌은 아직 없습니다. 비타민B12의 구조는 엽록체와 매우 유사한 포르피린구조로, 생화학적로는 매우 거대하고 아름다운 분자라고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엽록체는 중심이온이 마그네슘이고, 비타민B12는 코발트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광조 12-07-31 14:56
 
김에 있는 비타민B12는 김이 생산하는것이 아니라, 김에 함께 살고 있는 미생물이 합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비타민B12를 생산하기 위한 유전자는 미생물만 가지고 있고, 그 미생물의 종류는 다양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심지어는 김치에 존재하는 미생물도 비타민B12를 합성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김치의 비타민B12로는 권장량을 충족시키기가 어렵습니다. 김의 경우, 특히 파래김에는 비타민B12가 풍부하므로 하루 두장정도면, 임산부의 경우 세장정도면 충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설경도 12-07-31 15:05
 
이광조원장님 감사합니다. 잘 배웠습니다...^^
설경도 12-08-05 13:17
 
소금이 필요한 경우 답글로 올렸습니다.

http://vegedoctor.com/vegedoctor/bbs/board.php?bo_table=vegedoctor7&wr_id=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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