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어째서 불교에서는 옛날부터 변하지 않고 우유와 치즈를 먹고, 유미죽을 부처님 오신날에 먹는지 모르겠더군요.
(조선시대에는 아주 고위층 관료 아니면 타락죽을 먹지 않았으니, 조선시대까지 스님들은 우유를 거의 먹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되지만....그렇다고 대승불교에서 우유를 금지한 것은 아니죠. 소승불교는 말할 것도 없고요.)
어떤 나라에서는 우유생산이 살생과 직접적 연관성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현대는 공장식 사육으로 생산해 내기에 우유가 육우와 송아지고기 생산과 관련성이 많고, 우유는 새끼를 뺏긴 어미소의 눈물로 만들어지는 것이죠.
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현대에는 비타민B12를 얻기 어려우니, 스님들이 귀중한 B12를 얻는 방법이 될 수 있겠군요. 우유를 먹지 않는다면 정기적으로 보충제를 먹어야 하겠죠.
그리고 불교의 교리는 불살생이지, 육식을 금지하지는 않았죠.
설경도13-10-05 21:26
2부의 성철스님의 무염식 식단이 인상적이지요.^^
치즈가 어떤과정에서 만들어지는것을 자세히 알게 된다면 아마도 김치피자도 다르게 만들 수 있을텐데요...ㅠㅠ